8월의 한여름 더위가 기승을 부리며 바다가 손짓하는 건강의 섬 완도는 피서객들로
북새통이다. KBS-TV드라마가 끝난 해신세트장의 열기는 무더위를 아랑곳 하지않고
전국의 관광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바다냄새가 제법 진하다. 건강의 섬 완도의 청정바다에 숨어있던 산소가 다시 햇볕과
바람을 받고 있다. 청해진은 미래를 기약하고 있다. 간혹 바다의 미역과 다시마는 제법
푸르다.
해남군 북평면 남창리를 지나 완도대교를 건너 직진하여 동쪽도로를 주행하니 신지도
명사십리로 흐르는 물결은 명사십리의 고운 모래처럼 여름 햇살에 반사돼 반짝거렸다.
완도읍내 수산고를 지나 마트로 사거리에서 디지털프라자 완도점을 왼쪽으로 끼고 돌았다.
이어 홈마트 상가를 오른쪽으로 두고 왼쪽 해안가 도로인 수협쪽으로 가다 보면 시애틀모텔
옆에 위치한 해초비빔밥, 삼합, 칼국수 전문음식점 "味覺(미각)"이다.
삼합은 물론 해초비빔밥, 도토리묵, 낙지회, 동동주, 칼국수, 전문음식점이다.
웰빙 메뉴는 해초비빔밥이지만 값이 저렴한 1인당 6천원.
청해진 완도의 청정바다에서 생산한 싱싱한 톳, 미역, 다시마 등을 재료로 만든
해초비빔밥답게 푸짐하다. 여름철 웰빙 음식으로 최고라는 대다수 관광객의 호평을 받고
있다.
또, 건강한 분 및 허약한 체질 소유자들로부터 해초비빔밥은 웰빙음식으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는 것은 1시간정도 지나면 소화 흡수력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전문음식점 "味覺(미각)"의 삼합은 돼지고기와 홍어, 동동주가 짝을 이뤘다. "味覺(미각)"의
살코기는 생수에 해초와 된장, 양파, 마늘, 생강을 넣고 팔팔 끓였다. 여기에 덩어리째
살코기를 넣어 1시간 가량 푹 삶았다. 영양분은 스몄고 기름기는 빠졌다. 담백해진 것.
동동주를 마시며 살코기에 홍어를 얹어 먹으니 살코기는 혓바닥에 자리를 잡았다.
동동주는 이 둘 사이를 맴돌았다. 곧 상생.
싱싱한 해초류는 모두 전남 완도 청정바다에서 생산한 것들이다. 이른 새벽 "味覺(미각)"의
집주인이 직접 어민들에게 받아온다.
도토리묵은 연하고 칼국수는 반지락 국물이 시원하다. 낙지는 바빴다. ‘최고의 항암재료’인 마늘과 집에서 짠 참기름이 낙지를 에워쌌지만 여전히 바지런스럽다.
낙지를 집고 생마늘이 몸에 가장 이상적이라고 하기에 씹었다. 미끈거리는 낙지에 마늘이
어울렸다. 부지런히 입을 놀렸다. 매운 마늘의 기운은 코로 살짝 내보냈다.
반찬재료 역시 신선함 자체다. 조미료는 전혀 치지 않았다. 청해진 완도 청정바다에서
생산한 해초류와 농산물, 그리고 연합농협의 완도쌀로 지은 밥과 잘 어울렸다.
한편, "味覺(미각)"의 주인은 “매일 아침 숟가락 젓가락을 삶아 살균을 한 뒤 일정을
시작한다”면서 “위생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많은 외지 손님들에게 청해진 완도의 좋은 맛과
멋을 선사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味覺(미각)"의 여름철 웰빙음식 해초비빔밥은 건강에 좋다.
(예약 및 문의 ☎ 061-554-6886, 위치:전남 완도읍 가용리 시애틀모텔 옆
첫댓글 미각은 다른음식도 잘하지만 칼국수도 일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