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일자 : 2023.03.15(수)
○ 산행코스 :
광양매화마을~호남정맥 기점~쫒비산~갈미봉~다사마을(11km)
그리고 구재봉(4km)
○ 산행거리 : 11.00 km+ 4km(구재봉)
○ 날씨 : 맑음
간만에 평일산행을 나선다.
친구들이 매화꽃 구경하고
쫒비산에서 회덮밥 먹자는 말에 혹한다 ㅋ
잠시 망설였지만 산에서 먹는 회덮밥은 어떨까?
궁금하기도 하고 머리도 식힐겸 따라 나선다.
광양 매화마을에는 평일인데도 인파로 북적였다.
광양매화마을로 가는길에본 섬진강 너머 풍경
악양벌환종길의 성제봉의 구름다리가 보이고,
구재봉에서 이어지는 삼신지맥길의 분지봉이 우뚝하다.
도로가에 주차하고 광양매화마을을 찾아든다.
날씨도 맑고 꽃이 절정입니다.
매화마을 가는길에는 먹거리도 많네요.
노란꽃이 산수유인가 싶었는데
자세히 보니 "히어리"
히어리의 꽃말은 "봄의 노래"이고
조록나무과에 속하는 낙엽교목이다.
형형색색 이쁜꽃들이 만발하고, 눈은 즐겁다.
꽃속에서 동심은 어떤 마음일까?
난 저 나이에 밭에서 돌을 주웠었지..
무상님
함께하시는 분들..
의산님과 욜로님, 무상님은 처음 뵙는다.
본격적으로 매화마을을 거닐고
추억도 남겨 봅니다.. 결국에 남는거는 사진뿐..
저 장독대에는 뭐가 들었을까?
된장, 간장 뭐 그런거인줄 알았다.
매화마을이니 매실이 들었을까?
이리봐도 저리봐도 아름다운 풍경들..
대밭숲도 멋지고
꽃들은 더 이쁘고
푹 빠져봅니다.
저 아래로 내려가보고 싶었지만 가야할 산길에
시간의 제한이 있기에 멀리서 바라만 본다.
누가 잡았는지 날 한번 잘잡았다.
하늘도 이쁘고 꽃도 만발하고 참 좋은날이다.
욜로,솔솔,백조의호수
진달래도 조금씩 보이고
쫒비산 오름길에 본 매화마을 전경
섬진강 너머 좌측으로 성제봉이 보이고
분지봉을 필두로 삼신지맥의 산줄기가 이어 진다.
쫒비산
매화마을에서 호남정맥을 만나서
쫒비산으로 이어진다.
호남정맥은 갈미봉, 매봉, 백운산으로 이어지게 되고
오늘 우린 갈미봉에서 다사마을로 내려 간다.
쫒비산 일등삼각점
지맥꾼 들이 좋아하는 일등삼각점
일등삼각점을 보면 웬지 기분이 좋아 진다.
쫒비산에서 보는 풍경
반야봉에서 지리산 천왕봉까지 이어지는 수려한 풍광
악양벌환종주길인 성제봉과 삼신지맥길
그리고 구재봉까지 조망됩니다.
구재봉에 산불로 인해 하얗게 들어난 것을 보니
안타까운 마음도 들고..
가까이는 호남정맥, 멀리는 지리산 주능이 자리한 모습
삼신지맥 줄기가 늘선 모습
오른쪽으로 눈을 돌리면 하동의 금오산이 우뚝하다.
지난날 신백두대간길에 걸었던 금오산의 추억에 잠시 젖어도 본다.
쫒비산 데크한켠에서 맞는 즐거운 점심 시간
오늘의 메뉴는 회덮밥
그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즐거운 식사를 하고 갈미봉으로 진행
조망터에서 잠시 쉬어간다.
억불봉과 백운산 라인
갈미봉 소삼각점
잠시 되돌아와서 다사마을로 하산 진행
갈림길에서 잠시 간식 타임
다사마을로 하산중
제비꽃
섬진강 매화길
큰봄까치꽃
다사마을 보호수
다사마을을 지나
섬진강 자전거길을 걸어 원점회귀하고
차로 구재봉 활공장까지 가서 구재봉을 올라봅니다.
구재봉 활공장에서 본 풍경
왕시루봉, 노고단, 반야봉으로 이어지는 능선과
가까이 성제봉이 조망됩니다.
지난날 악양벌환종주때의 구름다리는 없어지고
새로운 구름다리가 생겼지요.
삼신봉 너머로 천왕봉이 고개를 내밀고
백운산을 배경으로
하동 금오산 방향
산불로 인해 좋은점도 있긴하네요.
조망이 너무 좋다는...
날씨는 포근한데 바람이 엄청분다.
구재봉 정상부 암릉
구재봉
요즘 MZ세대에서 유행하는 포즈라해서 따라해봄 ㅎㅎ
하늘을 날으는 산에님
다시 돌아온 활공장에서의 낙조
잠시 구경하고 하루를 마감합니다.
- 두건 -
첫댓글 사진이 너무나 아름답과 활기차네요. 두건님 덕분에 제 눈이 호강했습니다.
네~ 운이 좋아 좋은 타이밍에 구경 잘하고 왔네요.
금요일 마무리 잘하시고 즐건 주말되세요^^
회덮밥 자랑해 놓고선
빠졌넹
마시쪄께쪄요
ㅋㅋㅋ
정말 맛있었어요.^^
미리 꽃구겅 잘하고 갑니다~
성제봉 다녀왔다고 정이 가네요ㅎ~구재봉 정상석은 특이하구여~~
친구들과 산행은 더 힐링되는듯요~저는 오늘 밤 친구들과 비박으로 매화마을 꽃구경 가여~힐링 산행기 즐감하고 갑니다
오~ 멋진곳에서 비박하는군요.
즐거운 시간되시길요.
꽃도 하늘도 구름도 좋은날 너무 좋네요....
날씨가 부조해서 계탄날이었습니다.
지부장님 굿밤되세요.^^
갈미봉에서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
늘 즐거운 산행하세요 ~~~
아~ 그분이시군요~~
산행 잘하고 가셨지요?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언제나 건산하세요.^^
같은날 매화마을에 있었네요
저희는 구례화엄사 12암자 산행하고 산수유마을 갔다가 매화마을갔으니 저희들보다 먼저간듯 합니다^^
그날은 날씨도 좋고 계탄날이였는데 화엄사 홍매화에 완전 빠졌거던요
두건님이 찍었으면 더 잘 나왔을텐데 항상 두건님 산행기로 대리만족 많이합니다
와우~ 화엄사 홍매화 너무 이쁘지요.
한창 이쁠때 구경 잘하고 오셨네요.
홍매화도 이쁘고 산수유마을도 이뻤을것 같네요.^^
호남정맥 시발점 망덕산에 소풍을 다녔곳이고요.
그래서 고향임다. 쌍리 누님의 매화밭을 멋지게 촬영하셨네요.
역시 두건님의 산행기는 폼나고 아름답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어린시절 아버지따라
땔감하러 다니기도 했던 쫓비산에 정상석이 웅장하네요.
좋은곳을 고향으로 두었군요.
쫒비산이 뒷산이라니 ㅎㅎ
일간 다시 가야할 망덕산 쫒비산인데
꽃구경 핑계삼아
미리 구경하고 왔네요.
화사한 섬진강 모습을 보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래전에 6각정자가 있던 자리에는 주춧돌만 덩그러니 남아 있는 모습을 보니
어느 모진 강풍에 정자의 지붕이 날아간건지....
봄날의 풍경들 잘보고 갑니다.
오래전에 정자가 있던 자리군요?
뭔가 궁금했네요.
산불에 민둥산이된
구재봉이 짠하기도 했습니다.
여기는 드론으로
ㅎ담았어야하는데
가는날이 장날 폭우와서 ㅎ
수고하셨습니다
아~ 폭우가 왔었군요.
드론으로 담은 멋진 그림 볼수 있었는데 아쉽네요.
언제나 사진만 보면 멋진 산행인데
실제로는 더 멋진 산행 하시겠죠.ㅋ
확연히 봄을 느낍니다.
봄의 전령사 두우건.옹
고문님 잘 계시지요?
산에 가기 좋은 봄이 왔네요.
눈도 즐겁고 마음도 즐겁구요
늘 건강하시고 건산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