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같은성도
잠언 6 :6-8
즐거운 여름방학” 옛날에 여름방학 책의 이름입니다. “
여름 여름 즐거운 여름” 노래 가사입니다. 누가 여름을 즐겁다고 하였나요?
휴가철(바캉스)이라서일까요?
이 불황에 어떤 가정은 휴가가 짐스러울 수도 있습니다.
한 조사에서 응답자 1천 5백명중 32%가 집근처
공원이나 캠핑장, 둘레길, 자전거길, 공연장, 도심휴가를 가겠다고 응답하였습니다.
그래서 몰캉스나 노캉스로 해결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합니다.
오랜 경기 침체를 겪으면서 세계적으로 휴가 문화가 달라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나온 말이 ‘스테이케이션(stay=vacation)’ ‘몰캉스’ ‘노캉스’ ‘방콕’ 같은 신조어가 생겼습니다.
돈 많이 드는 휴가지를 가는 대신 집 안이나 집 근처에서 여유롭게 보낸다는 뜻입니다.
다산 정약용은 더위를 이기는 8가지 방법을 들었습니다. ‘
달밤에 발 씻기’, ‘
숲 속에서 매미우는 소리 듣기’, ‘
대자리 깔고 바둑 두기’ 등등.
큰 돈 안들이고 운치 있게 휴식을 즐기며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는 지혜입니다.
이 뜨거운 여름을 어떻게 보내야 할까요? 어떻게 하면 즐거운 여름으로 살까요?
오늘 본문이 좋은 지혜를 제공합니다. 본문은 “개미에게 배우라”는 교훈입니다. “
게으른 자여 개미에게 가서 그가 하는 것을 보고 지혜를 얻으라 개미는 두령도 없고
감독자도 없고 통치자도 없으되 먹을 것을 여름 동안에 예비하며 추수 때에 양식을 모으느니라”
첫째로; 개미같은성도는 자율적 하는 성도 입니다.
개미는 두령도 없고 감독자도 없고 통치자도 없으되”
개미는 집단생활을 하며 협동생활, 사회생활, 조직생활을 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따라서 개미는 누가 시키지 않아도 스스로의 할 일을 합니다.
자신이 해야 할 일을 스스로 알아서 한다는 것입니다.
특히 일개미의 경우 식량을 나르고, 사냥을 하고, 새끼를 양육하는 일을 하며 여왕개미는 산란을 한다고 합니다.
개미 사회의 특징은
이 일들을 분담하여 어느 한 마리의 개미도 우왕좌왕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런 면에서 개미는 참 지혜로운 동물입니다.
사람에게 있어 미숙한 사람은 타율에 의해 움직이지만 성숙한 사람은 자율적입니다.
미숙한 사람과 성숙한 사람은 차이가 무엇입니까?
성숙한 사람은 자기의 일을 스스로 알아서 하는 사람입니다.
누가 시켜서 하거나 사람을 의식하며 하는 사람은 아직 미성숙한 사람입니다.
어느 작자 미상의 글 “땅은 꽃으로 웃는다”에서 ‘미숙한 사람과 성숙한 사람“
미숙한 사람은
자기와 닮은 사람만 좋아하고
성숙한 사람은
자기와 다른 사람도 좋아한다.
미숙한 사람은
인연도 악연으로 만들고
성숙한 사람은
악연이야말로 인연으로 나아가는 징검다리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
미숙한 사람은
자기가 좋아하는 일만 찾지만
성숙한 사람은
꼭 해야만 하는 일들로부터 훨씬 더 많은 것을 배우며 산다▟....
신앙도 성숙한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교회 일도 마찬가지입니다.
성숙한 신앙인은
인간관계에 있어
하찮은 사람도,
가지 없는 사람도,
무시해도 되는 사람도 소홀히 여기지 아니하고 정성껏 돌볼 수 있는 사람입니다.
섬길 줄 아는 사람입니다.
반대로 미숙한 사람은
유명한 사람만 사귀려하며 자기에게 필요한 사람만 만나려고 합니다.
성숙한 사람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둘째로; 개미같은성도는 근면하고 열정이 있습니다 .
개미는 근면을 상징하는 동물입니다.
개미의 활동을 보면 그냥 가만히 있지 않습니다.
양 쪽 더디미를 빠르게 움직이면서 무엇인가를 찾아 이리저리 다니거나 아니면
먹이감을 물어 나르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 생활 모습이 너무나 질서가 있고 열정이 있습니다.
그래서 성경은 “개미에게 지혜를 배우라”고 하였습니다.
우리는 특별히 개미에게서 이러한 근면성과 열정을 배워야 합니다.
우리나라가 한중일 중 제일이 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 중의 하나가 바로 근면성과 열정입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주의 일에, 선한 일에 충성하며 열심할 것을 분부합니다.
로마서 12:11 “
부지런하여 게으르지 말고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라”
베드로전서 3:13 “또 너희가 열심으로 선을 행하면 누가 너희를 해하리요”
고전 4:2 “
맡은 자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라고 가르치신 것처럼 맡은 일에 무엇에든지 열정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셋째로; 개미같은 성도는 미래를 위하여 살아갑니다.
“먹을 것을 여름 동안에 예비하며 추수 때에 양식을 모으느니라”
뜨거운 여름 성하의 계절에 그냥 놀기만 하는 베짱이와는 달리 개미는 부지런하게 가을과 겨울을 준비합니다.
개미와 베짱이의 우화에서 배우는 지혜가 있습니다.
개미와 베짱이의 차이가 무엇입니까?
개미는 미래를 생각했지만 베짱이는 미래를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미래를 준비하는 사람만이 미래의 주인공이 될 수 있습니다.
미래의 꿈이 있는 자가 성공할 수 있습니다.
세상에는 세 가지 종류의 사람이 있습니다.
과거지향적인 사람,
현실주의 자,
미래지향적인 사람입니다.
하나님이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 말씀하셨습니다. “
너희는 이전 일을 생각하지 말라”
바울 사도는 “그런즉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고후 5;17)
신앙이란 미래를 바라보고 사는 삶입니다.
지난 일에 대한 실망과 좌절감은 이제 날려 버려야 합니다.
그 문이 완전히 닫혀질 때 새로운 문이 열립니다.
지난 과거는 우리의 힘으로 어쩔 수 없으니 하나님이 예비하신 미래만 보며 전진해야 합니다.
지금이라도 바르게 살면 과거에 잃은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이를 수 있고 얻을 수 있습니다.
이 무더운 여름에 많은 사람들이 휴가를 즐기며 교회에서는 수련회로 분주합니다.
휴가와 수련회는 내일을 위하여 재충전하는 일입니다.
이는 무더운 여름을 지혜롭게 보낼 수 있는 지혜입니다.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하여 무언가 준비하는 여름이 된다면
이 무더운 여름이 더 이상 짜증나고 괴로운 여름이 아니라 충분히 즐거운 여름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