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 2021.6.4.금
■코스: 수성마을 버스정류장-성미산 정상(384.5M)-망점산
성-임도-풍차와호수가든-장성
호 수변길(황금 출렁다리-옐로 출렁다리)-Back,원점회귀
■구간거리/평균속도: 별첨
■후기: 장성호 수변길을 두어
번 걸어봤지만, 지나가다 보면
성미산 등산로가 표시되어 궁
금했었으나 여태 못가봤기에 오늘 다녀왔습니다. 수성마을에서 성미산만 타고 내려오기에는 5KM 정도로 다
소 짧아서, 장성호 수변길과 더
불어 타야만 5KM~16KM를 소
화할 수 있는 산이었습니다. 성
미산 정상은 수성마을에서 오
르면 1.5KM로 다소 짧고 가파
르지만, 1시간 정도면 올라갈 수 있었습니다. 오늘은 최고 기
온이 25도라고 예보되어 더울
줄 알았는데, 성미산 정상까지 가파른 코스라서 땀은 많이 났
지만, 바람이 3~4M/S로 많이 분다던 예보와 같이 산속에 들
어서자 시원한 느낌이라서, 더
운 날씨에 접어든 요즘을 감안
한다면 다행히 트레킹하기에 딱이었습니다.
■ 차기 산행지: 6.5.토, 순천 주암 도리봉(161.4m)-선주봉
(351.7m)-매봉산(530.4m)-운월산(674.9m)
■산 소개:
○성미산(384.5M)은 장성호 수변길 위에 위치한 산으로 망
마산성이 위치해 있다. 수변길
은 평탄한 임도를 따라 수성리, 조정경기장까지 이어진다. 총 7.5㎞로 슬슬 걸어도 3시간 정
도를 가야한다. 수성리 마을 뒷
편에는 봉화대와 망점산성의 흔적이 남은 성미산이 지키고 섰다.
○장성호 수변길은 장성군 백
암산과 입암산의 깊은 계곡을 따라 흘러내린 황룡강의 상류
를 막아 광주 광산구, 나주시, 장성군, 함평군 등 4개 시․ 군․
구의 농토를 적셔주는 젖줄 구
실을 하고 있는 장성호는 최근
들어 낚시터, 수상스키, 카누 등 전국적인 수상 관광지로 더
욱 각광을 받고 있다. 2005년
에 준공된 장성 문화예술공원
에는 우리나라 및 세계적으로 문화예술인의 혼이 담긴 시(詩
), 서(書), 화(畵), 어록(語錄) 103점의 작품을 조각에 새겨 설치한 최대규모의 조각공원
이 들어서 있다. 1976년 9월 장
성읍 용강리에 높이 36m, 길
이 603m의 장성댐이 건설됨
으로써 등장된 저수지로 총 저
수용량 8,970만t, 유역 면적은 6.87㎢에 이른다. 다목적 인공
호인 이 호수는 관개용수 약 4,800만t, 생활 및 공업용수 1,460만t을 공급한다. 호수 전
체 둘레길은 34km이며 장성
호 수변길의 왼편 출렁길은 수
성마을까지 이어지는 7.5km
구간이다. 계획중인 장성호를 가로지르는 다리를 건설하면 순환코스가 가능하고 현재 오
른편 숲속길도 일부 개방을 한 상태라 걸어도 좋겠다.
○망점산성지(望岾山城址)는 전라남도 장성군 북이면 수성
리 수성마을 성미산(388m)에 있는 성터이다. 이곳에서 수습
된 토기편과 자기편 등의 유물
을 통해 삼국시대에 축조되고, 조선 세종 때 폐성되었을 것으
로 추정된다. 성미산 서쪽 정상
부와 동쪽 8부 능선을 따라 돌
로 축조한 테뫼식 산성이다.
성벽은 전체 길이 800m, 폭 5m에 이르며, 서벽 일부를 제
외하고는 완전히 붕괴된 상태
이다. 서벽 중 가장 잘 남아 있
는 부분의 높이는 약 2m이다. 길이 1m 정도의 돌로 기단부
를 쌓고, 그 위로 길이 50cm 정도의 돌을 수직에 가깝게 쌓
아 올렸다. 성 안으로 가로 30
m, 세로 10m 규모의 건물터 흔적이 보이고, 연못터도 발견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