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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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1-14 15:04
우리 집 연대기 / 이규석
cornerlee
조회 수 157 댓글 1
우리 집 연대기
이규석
감잎이 종이라면 당신은 무엇을 쓰겠는가*고
어느 시인이 묻습니다
감잎 닮아 누런 내 마음 왜 붉어졌는지요
바람이 일 때마다 내 가슴은 왜 팔랑거렸는지요
여태 살았어도 단정지울 말이 없어 되묻습니다
뜰 안에 매화꽃 피자 할미꽃 따라 피고
장미꽃 지고 나면 접시꽃도 따라지듯
할머니 돌아가시자 막내딸 태어나고
아버지 떠나시자 손녀딸 주신 뜻은 무엇인지요
대를 건너 끊어질 듯 이어지는
우리 집 연대기
먼저 지고 나중 피는 숨은 뜻을 생각해봅니다.
*이해리 시, <감잎에 쓰다>
첫댓글 서강 23-11-14 22:28수필가에서 시인으로 된 듯 하다 잘 읽히고 무리 없이 전개되고 있는 좋은 시다 좋은 시는 어렵지 않지만 깊이가 있는 것이다 예수님의 말씀은 누구나 알아 들을 수 있다 제목을 조금 작은 것으로 하면 좋겠다 긴장을 주지 않는 서정적인 제목으로 바꾸면 어떨까 단정 짓는 단어는 삼가하는 것이 좋다 생각해 봅니다는 비싯적인 언어다 감동하는 언어를 찾으려 노력하면 좋겠다
첫댓글 서강 23-11-14 22:28
수필가에서 시인으로 된 듯 하다 잘 읽히고 무리 없이 전개되고 있는 좋은 시다 좋은 시는 어렵지 않지만 깊이가 있는 것이다 예수님의 말씀은 누구나 알아 들을 수 있다 제목을 조금 작은 것으로 하면 좋겠다 긴장을 주지 않는 서정적인 제목으로 바꾸면 어떨까 단정 짓는 단어는 삼가하는 것이 좋다 생각해 봅니다는 비싯적인 언어다 감동하는 언어를 찾으려 노력하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