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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5. 16(월) 색다른 투어 cafe의 아침편지
핫 에이지(Hot Age)
사진작가 박원식(강릉중앙고 44회 동창회) 친우가 보내준 사진입니다.
핫 에이지(Hot Age)이란 말이 있습니다
사람의 평균수명이 늘어나고 있는 요즘, 중년 이후의 삶이 더 이상 '나약한 늙은이'가
아니라는 의미에서, 서드 에이지(Third Age)라는 말을 만들어냈던, 미국의 새들러(William Sadler) 박사가 이번에는 은퇴 이후 30년의 삶이 새롭게 발견되고 있다면서, 이 시기(時期)를 핫 에이지(Hot Age)라고 하였답니다.
최근 새들러 박사가 조사해 본 바에 의하면, 이 시기의 사람들은 ' 6R '의 시간을 구가하면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답니다.
즉, 육체의 부활 (renewal)
원기 회복 (revitalization)
영적 재생 (regeneration)
자아의 재발견 (rediscovery)
회춘 (rejuvenation)
인생의 방향 수정(redirection)을 꾀하면서
뜨거운 인생(Hot Age)을 살고 있다는 것이지요.
그러면서 핫 에이지 (Hot Age)를 살고 있는 사람들의 공통점 6가지를 찾아내어 열거하였다고 합니다.
첫째 : 내가 원하는 진정한 삶이 무엇인가를 잘 파악하고 있다. 젊었을 때의 돈, 명예, 사회적 지위 등 과는 달리 이들은 주로 內面的인 만족을 추구한다.
둘째 : 과거에는 가족, 친구, 자녀, 직장 등을 위해 살아왔으나, 이제 그들은 자기 自身을 위해 살아도 이기적이라는 지탄을 받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셋째: 그들은 은퇴 후에도, 일을 계속하고 있다.
생계 유지를 위한 일이 아니라, 과거에 하고 싶었던 일,여가를 즐기는 일을 하고 있다.
넷째 : 정신적인 젊음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기 위해서 그들은 호기심, 웃음, 명랑성, 상상력을 발휘하며 자발적(自發的)이고 능동적인 삶을 살고 있다.
다섯째 : 가족, 친척 이외에 더 많은 사람들과 교류하며 베풀면서, 거기에서 행복해지는 사람들이 많다.
여섯째 : 그들은 누구나 죽는다는 것과 죽음이 가까워오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따라서 항상 죽음에 대한 준비가 되어 있다.
서드에이지(Third Age)란?
유럽에서 처음 사용한 것으로, 미국, 호주, 캐나다 등지에서 인기를 끌며 중년기를 대체할 새로운 단어로 급부상하고 있는 용어. 유럽에서는 생애주기를 네 단계로 나누는데, 첫 번째 ‘퍼스트 에이지(First Age)’는 배움의 단계(Learning), ‘세컨드 에이지(Second Age)’는 배움을 통해 사회적 정착을 하는 단계(Doing), ‘서드 에이지(Third Age)’는 40세 이후 30년 동안 인생의 2차 성장을 통해 자아실현을 추구해가는 단계(Becoming), ‘포스 에이지(Fourth Age)’는 노화의 시기로, 성공적인 삶을 이룩하고 젊게 살다가 삶을 마감하는 단계(Integration)를 뜻한다.
책소개
나이 듦에 대한 세상의 편견과 고정관념을 떨쳐 버려라!
『서드 에이지, 마흔 이후 30년』은 하버드대학 성인발달연구소에서 중년에 관한 연구를 10년 넘게 해온 윌리엄 새들러 교수가 유럽에서 최근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생애 주기별 분석을 도입하여 중년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특히 마흔 이후 30년 시기, 즉 ‘ 서드 에이지(third age)’에 주목하고, 이 시기에 인생의 최고 전성기를 맞고 있는 이들에게서 발견한 6가지 삶의 원칙을 정리하였다. 정체성 확립, 일과 여가활동, 현실과 이상, 자신과 타인에 대한 배려, 성찰과 실행, 자유와 관계 등 어찌보면 상반되는 두 요소들을 균형 있게 통합하는 방법을 자세히 안내한다.
저자 소개
저자 윌리엄 새들러는 저서(총 3권)하버드대 성인발달연구소에서 임상실험을 통해 「중년」의 삶을 연구해 온 중년 전문가다. 그는 마흔이 넘은 남녀 200여 명을 인터뷰한 후 그 중 50여 명을 12년간 꾸준히 추적 연구하여, 인생의 최고 전성기를 마흔 이후에 맞고 있는 사람들을 통해 「마흔 이후 30년」의 삶을 조명하고 있다. 특히 그는 저서들을 통해 마흔 이후 30년을 「서드 에이지(third age)」라 명명하여 설명하고 있으며, 다양한 중년들의 실례와 함께 「인생의 새로운 성장을 위한 6가지 원칙」을 함께 제시하고 있다.
핫 에이지(Hot Age)
책 소개
이 책은 중년기 삶에 대한 20년 임상추적 연구를 집대성한 결과물로, 중년기 삶의 메타포로 "인생의 항로 수정하기"를 제시한다. 윌리엄 새들러는 전작『서드 에이지, 마흔 이후 30년』를 통해 "서드 에이지"란 중년과 노년에 대한 새로운 대체어를 소개하였다. 이번에는 서드 에이지에서 더 발전된, 뜨거운 흥분히 필요한 핫 에이지에 주목한다.
『핫 에이지, 마흔 이후 30년』
인생의 목표가 아닌, 인생의 방향을 설정할 나이
서드 에이지, 마흔 이후 30년』작가의 신작
중년기 삶에 대한 20년에 걸친 임상 추적 연구의 집대성.
2006년 국내에 출간되어 마흔 이후 세대를 재조명하면서 화제를 일으킨 『서드 에이지, 마흔 이후 30년』 작가의 신작, 『핫 에이지, 마흔 이후 30년』이 사이 출판사에서 출간되었다.
이 책을 쓴 저자 윌리엄 새들러 박사는 현재 홀리네임스 대학 사회학과 교수로, 하버드대학 성인발달연구소에서 임상 실험을 통해 <중년의 삶>을 연구해온 중년 전문가다. 그는 자신이 중년이 되면서 자신 앞에 놓인 삶이 실제로 어떻게 전개될지에 대한 궁금증에서 중년기 삶에 대한 연구를 시작해 20년 가까이 그 연구를 진행해오고 있다. 그는 4,50대 성인 200여 명을 인터뷰한 후 그들 중 50여 명을 12년간 추적하여, 인생 최고의 전성기를 마흔 이후에 맞고 있는 사람들을 통해 <마흔 이후 30년>의 삶을 새롭게 조명했다. 오랜 기간에 걸친 인터뷰와 분석작업을 통해 마흔 이후의 삶은 <쇠락>의 시기가 아니라, 인생의 2차 성장 시기라는 사실을 증명하면서 그 연구 결과로 『서드 에이지, 마흔 이후 30년』을 출간하였다(미국 2000년 출간, 한국 2006년 출간). 이에 8년 만에 『핫 에이지, 마흔 이후 30년』을 출간하면서, 중년기 삶의 메타포로 <인생의 항로 수정하기>를 제시하고 있다. 저자는 인생의 성공은 마흔 이후 인생의 항로 수정에 달려 있다고 강조하면서, 이제는 인생의 목표가 아닌 인생의 방향을 설정할 때라고 강조한다. 특히 이번 책에서는 전작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은퇴>에 대해 구체적으로 살펴보면서, 은퇴라는 새로운 국면으로의 성공적인 전환에 대해서도 깊이 있게 살펴보고 있다.
저자는 마흔 이후의 삶에 대해 연구하면서 <서드 에이지(third age)>란 개념을 소개했다. 최근 유럽에서는 생애주기를 네 단계로 나누고 있는데, 첫 번째 단계인 <퍼스트 에이지(first age)>는 <배움의 단계>로 학습을 통해 인생의 1차 성장을 이루는 시기며, <세컨드 에이지(second age)>는 일과 가정을 이루면서 <사회적 정착을 하는 단계>이며, <서드 에이지>는 인생에서 가장 긴 시기로, 마흔 이후 30년 동안 인생의 2차 성장을 통해 자아실현을 추구해가는 시기다. 마지막으로 <포스 에이지(fourth age)>는 그야말로 <노화>의 시기로, 성공적인 나이 듦을 실현해가면서 젊게 살다가 삶을 마감하는 시기를 뜻한다. 우리 인생의 한복판에 위치하면서 가장 오랫동안 지속되는 단계이자, 미지에 가까운 광활한 지역, 그곳이 바로 엄청난 성장 잠재력을 지닌 미개척지, 즉 서드 에이지라고 일컫는 곳이다. 특히 <서드 에이지>는 유럽에서 처음 사용한 용어로, 미국, 호주, 캐나다 등지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중년기를 대체할 새로운 단어로 급부상하고 있다. 또한 서드 에이지라는 용어는 일반적으로 중년기에 붙어 다니는 편견으로부터도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신조어다. 요약하자면, 퍼스트 에이지 때는 <준비>에 중점을 두고, 세컨드 에이지 때는 <성과>에 초점을 둔다. 서드 에이지 때는 <충족감>을 추구하며, 포스 에이지 때는 <완성>을 이룬다. 이것을 다른 말로 표현한다면 배우기(learning), 하기(doing), 되기(becoming), 통합하기(integration)가 된다. 인생항로의 네 시기를 거치면서 우리는 이 네 가지를 모두 골고루 섞어놓아야 한다. 저자는 “20년에 걸쳐 연구한 결과, 서드 에이지 때는 <하기doing)>의 과정일 뿐 아니라 <되기becoming>의 과정이기도 한 것이다. 즉, <하기>와 <되기>가 병행되어야 한다.”라고 말한다.
<서드 에이지>는 우리 부모세대나 그 이전 세대는 결코 경험하지 못한 시기로, 21세기 중년 세대들이 처음 누릴 수 있게 되었다. 이전까지 중년기 삶은 쇠락과 쇠퇴의 시기로 규정되어왔다. 하지만 이제 장수 혁명으로 얻은 30년의 수명 보너스(life bonus)가 주어진 상황에서 21세기 중년들은 마흔 이후 인생의 절정기를 맞이할 수 있는 최초의 세대가 되었다. 서드 에이지를 통해 새로운 성장을 하고 있는 <21세기 서드 에이저>들은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등장하고 있는 세대로, 21세기는 인류 역사상 최초의 기회를 우리 중년들에게 주고 있는 것이다. 이제 서드 에이지는 최적의 발전을 위한 기회의 시기가 되고 있다. 지금 우리가 <서드 에이지>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마흔 이후에 어떤 마음가짐으로, 어떤 삶의 방식으로 임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최종적인 삶의 질이 결정되기 때문이다.
저자는 사람들이 나이를 먹을수록 삶으로부터 더 많은 것을 원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또한 인생의 후반기 동안 그저 정상적인 발전만이 아닌 <최상의 발전>을 원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 책은 그러한 전제에서 출발한다. 따라서 서드 에이지는 젊음과 원숙함이 통합된, 동시다발적이면서 복합적인, 더 많은 것을 원하고 더 많은 것을 추구할 수 있는, 더 열정적으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핫 에이지hot age>가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기 위해선 나이 듦에 대한 고정관념과 부정적인 이미지들을 극복해야 하며, 인생의 절정기를 두 손 벌려 환영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어야 하며, 동시에 나이 들수록 회색빛 삶을 강요하는, 오래된 사회적 편견으로부터 벗어나려는 행동력을 보여주어야 한다고 말한다.
저자는 이 책에서 그저 묵묵히 나이만 들어가는 것에 반대하면서 중년기에 겪는 <2차 성장>을 강조한다. 저자는 그 의미를 상징적 으로 <Growing Older> 개념으로 설명한다. 나이를 먹으면서(growing older) 자신의 삶을 바라볼 때 당신은 어디에 방점을 두는가? 성장(growing)인가, 아니면 나이 듦(older)인가? 저자는 그 동안 마흔 이후의 만족스러운 삶을 위해 어떻게 하면 창조적으로 성장을 지속할 수 있는지를 연구하면서, 인생 후반기에는 나이 듦(Older)보다 성장(Growing)에 방점을 두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중년에는 내면에 숨겨진 가능성을 발견하고 창조적 변화를 이룸으로써 활기찬 삶을 맞이할 수 있는데, 저자는 마흔 이후 이러한 쇄신의 과정을 <2차 성장(second growth)>이라고 명명했다. 이는 청년기에 겪는 1차 성장과는 다른 것으로, 젊은 시절 억눌려 왔던 잠재능력을 이끌어내서 이를 표현하도록 해주는, 보다 복합적이고 역설적인 통합의 과정이다. 이처럼 우리에겐 마흔 이후에도 인생의 방향을 수정하고 연출할 수 있는 창조력 능력이 있기 때문에 중년에도 새로운 성장을 할 수 있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우리 사회는 대체로 세컨드 에이지에 초점을 맞추어왔다. 일반적인 성공의 척도는 일과 가정, 외적 성취, 경제적 여유 등 세컨드 에이지에 무엇을 얼마나 이루느냐에 기초를 두어왔다. 나이 들면서 새로운 가능성을 꿈꾸는 것이 더욱 어려워지는 것은 우리가 젊음을 우상화하고 세컨드 에이지를 숭배하는 사회에 살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세컨드 에이지에 중독된 우리들은 세컨드 에이지 때 효과를 발휘했던 방식에 안주하려고 한다. 또한 세컨드 에이지의 행복감을 다른 것으로 대체할 방법도 모르고 그런 훈련도 받지 못했기 때문에 더더욱 세컨드 에이지에 중독되어 있는 것이다. 그러나 서드 에이지의 삶은 세컨드 에이지 식으로 살아선 안 된다.
저자는 세컨드 에이지를 상징하는 것 중 하나로 <행동 중심주의>를 들고 있다. 이는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자신의 정체성을 잃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을 야기한다. 하지만 서드 에이지에는 이러한 행동 중심주에서 벗어나 성공의 기준을 자신의 <충족감>에서 찾으려는 창조적인 전환을 이루어야 한다. 따라서 이제는 세컨드 에이지 때와 같은 직선형 계획이 아니라 통합의 계획, 창의적이고 다각적인 계획을 세워야 한다.
21세기에는 사회적 풍경이 눈부시게 변해오면서 인생의 항로에 대한 근본적인 재고와 혁명적인 방향 수정이 요구되고 있다. <인생의 항로 수정하기> 는 이 책의 핵심 개념으로, 나이 들어감(Older)과 성장(Growing)을 어떻게 접목할 수 있는지, 즉 어떻게 의미 있게 나이 들어가는지(Growing Older)를 보여주는 하나의 메타포라고 저자는 강조한다. 마흔이 넘은 세대는 이제 세컨드 에이지 웨이(Second age way)에서 벗어나, 또 앞 세대가 걸어간 길에서 벗어나, 사회적 편견과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새로운 인생의 항오를 개척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따라서 이 책에서는 인생의 항로를 수정하는 데 도움이 되는 통찰력과 원칙들, 실제적 지침들을 제공한다. 또한 실제 인생의 항로를 수정한 사람들의 사례도 함께 들려주고 있다.
70세가 된 T. S. 엘리엇은 인생의 후반기에 대한 자신의 인습적 시각을 퉁명스럽게 다음과 같이 표현했다. 반면 로버트 브라우닝의 시에서 랍비 벤 에즈라는 엘리엇과는 반대의 시각을 보여준다.
“나는 사람이 점점 늙어간다는 걸 믿지 않아. 그보다는 인생의 어느 시기에 딱 멈춰 서서 그때부터 썩어가는 거라고 생각하지.”
- T. S. 엘리엇 -
“나와 함께 늙어가자! 가장 좋을 때는 아직 오지 않았다. 인생의 후반, 그것을 위해 인생의 초반이 존재하나니.
- 랍비 벤 에즈라 -
T. S. 엘리엇은 인생의 전성기는 인생 전반기에 온다고 여겼다. 하지만 칼 융 같은 정신분석학자들은 랍비 벤 에즈라의 말에 동의하면서, 삶의 절정기는 인생 후반기에 온다는 밝혔다. 저자는 20년의 연구 결과를 통해 칼 융과 랍비 벤 에즈라의 의견이 옳다는 것을 실례를 통해 이 책에서 증명해 보이고자 한다.
(출처) 핫 에이지, 마흔 이후 30년 | 작성자 saibook
위 글은 내용이 너무 좋아 http://blog.naver.com/saibook에서 발췌했습니다. 본 글 작성자분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지난밤 우리 사이클 동호회 멤버들은 모두가 10시 30분, 자동적으로 각자 깊은 잠에 빠졌습니다. 이는 무려 80여 Km이상의 먼거리를 자전거로 달렸고 또 자축 파티를 하며 酒님을 너무 많이 모셨기 때문입니다.
아침은 일찍 기상을 했습니다. 오늘 재경동문회 히말라야산악회에서 축령산과 서리산 등산을 하는 날이기에 이 행사에 참석해야 했습니다. 하여 아침 7시경 숙소인 팬션을 나와 참외로 유명하다는 금사면 지역내의 '양평 소머리국밥'에서 단체로 해장 식사를 했습니다.
동기생인 박사장(44회)은 양평에 벌려놓은 공사현장으로 가야만했고, 또 강릉에서 올라온 황후배(47회)는 영업을 위해 다시 강릉으로 내려가야만 했지요. 그외 남은 우리는 각자 끌고온 차량으로 지역지리에 밝은 자칭 눈발떼기를 자처하는 김동래(52회) 후배가 맨 앞에서 선도하는 차량 뒤를 쫄로리 일렬종대로 따라 축령산으로 향했습니다. 상기인은 그 뒤를 따라가던 중, 마나님이 금사참외를 엄청 좋아하는 것이 생각나 중도에 어느 원두막에 들려 본 사이클 회장인 최후배(50회)와 둘이 참외 한박스씩을 구입했습니다.
약 1시간 30여분만에 우리 사이클동호회 멤버들은 재경동문회 히말라야산악회가 주관한 서리산 등산지역에 도착했습니다. 축령산 철쭉꽃 행사가 널리 알려진 탓으로 이를 보기위해 전국각지에서 올라온 관광버스가 수백미터나 될 정도로 엄청 붐볐기에 축령산 입구로 진입하는데 많이 힘들었습니다. 우리 재경동문회 산악회에서는 아침 8시에 잠실종합운동장 앞에서 관광버스를 대절하여 이곳으로 출발했었는데, 여주에서 승용차로 각자 출발한 우리 사이클동회회 멤버들과 매표소 앞에서 딱 마주쳤기에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등산에 참석한 선후배동문들과 함께 서리산으로 향했습니다. 그런데 산행길은 등산객으로 인산인해였습니다.
등산중, 만발한 철쭉꽃 앞에서 단체사진을 좀 찍어달라는 어느 일행이 있었는데, 그들은 이곳 축령산 철쭉 축제를 보기위해 제주도에서 비행기를 타고 왔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기대이하라서 많이 실망했다는 것입니다. 아마도 아침부터 수백대의 관광버스들이 도로 좌우측을 꽉 메워 교통체증을 유발 시킨 현장에서 부터 이건 아니다 싶었나 봅니다. 그런데 무엇보다 이곳 축령산 철쭉제 행사는 예측을 잘못한 것 같았습니다. 철쭉꽃들이 이미 열흘전에 만개하였고 이제는 시들 시들해졌기 때문이지요.
서리산 정상을 탈환하고 하산하는 길목에서 우리 재경동문회 산악회 회원들은 각자 싸갖고 간 음식 보따리를 풀었습니다.. 마치 예수님이 산상설교시에 물고기 2마리와 빵 몇조각으로 5,000명을 먹이신 기적처럼 우리 일행이 각자 배낭에서 꺼내 놓은 음식물은 그야말로 수량고 엄청났으나 특히 막걸리, 더덕무침, 도마토, 오이를 비롯한 과일, 마른 안주까지 음식물 내용이 다양했습니다. 하산길이라서 아주 편한 마음으로 나눔잔치를 펼쳤지요.
마음같아서는 서리산과 연결된 양대축인 불과 몇백미터 옆에 위치한 '축령산'까지 등산하고 싶었으나. 축령산 입구 식당에 점심도 예약해 놓았기에 기념사진을 촬영한 후 하산을 서두를 수 밖에 없었습니다. 축령산 입구 상가건물 주차장에 관광버스를 세워두는 조건으로 우리 등산회에서는 그 집의 식당에 85명분의 와 안주꺼리로 파전과 묵무침 등을 준비해 놓았지요. 다함께 건배를 제의한 후에 점심을 나누었지요. 산악대장 최회장(44회)은 굳이 상기인을 자리에서 일으켜 세워서 건배를 제의케 했습니다. 결국 상기인은 “천 ~ 만 ~번 ~ 더 ~ 들 ~ 어 ~ 도 ~ 기 ~ 분~ 좋은 말 ~!”하고 노래로 건배를 제의 하였고, 모두는 화답으로 “사 ~ 랑 ~ 해 ~라고 합창으로 응답 하였습니다.
오후 3시경, 점심식사를 마친 우리 재경동문회 산악회 일행은 부슬 부슬 내리는 빗속에나마 광관버스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곤 아쉽게 모두 작별인사를 나누었습닏. 그런데 우리 산악회에서 대절한 관광버스의 종착역은 출발지였던 잠실종합운동장 앞이었기에 불가분, 집이 양평이고 또 하남인 동문은 제차에 승선 시켜 가까운 지하철에서 목적지로 가게했습니다. 양평에 거주하는 54회 수배와 구리 근처 하남에 거주하는 동기생 사진작가(44회. 박원식) 는 집근처와 지하철 타기 쉬운 구리역 근처에 내려주곤 홀자 억수로 퍼붙는 외관순환도로를 타고 약 1시간 30여분만에 집에 잘 귀가할 수 있었습니다.
- 오늘의 일기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