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19편 71절
“고난 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말미암아 내가 주의 율례들을 배우게 되었나이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힘들고 너무나 어려운 상황에서도 낙심하지 말고 꼭 하나님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미국 세인트루이스에서 큰 화재가 난 적이 있었다.
불길이 너무 커서 진입이 쉽지 않았고 이미 살아남은 사람들이 거의 없을 상황이었지만 소방관들은 건물에 용감하게 진입을 했다. 그 와중에 한 소방관이 이제 막 3살 정도 된 아기를 품에 안고 나왔다.
아이는 가망이 없어보였지만 소방관은 구급차가 도착할 때까지 필사적으로 인공호흡을 하며 아이를 살리려고 노력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아이는 6일 만에 세상을 떠나게 되었다.
결과만 보면 매우 참혹한 상황이었지만 이후에 놀라운 일들이 일어났다. 이때의 참혹한 화재로 모든 공공기관의 소방시설법과 대응방법이 개정되었기 때문이다.
또한 목숨을 아끼지 않고 자신의 일을 했던 소방관들의 모습을 보고 시민들은 큰 감동을 받았다.
이 일로 공공기관에 대한 신뢰도가 매우 높아졌으며 국가적으로도 단합이 되었다.
그리고 3살된 아기를 살리려 했던 소방관의 노력은 한 기자의 사진에 담겨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과 위로를 주었으며 퓰리처상을 받기까지 했다.
최선을 다했고 무언가를 배울 수 있다면 때론 실패도 성공보다 더한 가치가 있다. 낙망하고 넘어졌을 때 슬퍼할 것이 아니라 그 일을 통해 주님께 더 가까이 나아갈 수 있다면 그 역시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귀한 축복임을 알아야한다.
오늘 하루의 삶이 실패를 가치 있게 만드는 한 걸음을 더 내딛는 하루가 되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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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살구꽃
낙망하여 쓰러질때(0430화)_구영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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