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초는 열매를 맺음으로 죽고 대나무와 갈대도 열매를 맺으면 또 한 그러하네 *버새라는 짐승은 앉아 임신하면 죽으니 **수행자는 탐냄으로 스스로를 죽인다네
[자림 의견]
*버새:거허라는 짐승으로 원래 날수있는 조류였는데 달리는 말과 같이 되었다 한다 아주 잘 달리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며 문장의 문맥상 뜻으로 추측컨대 앉아서 임신을 하면 죽는 짐승인듯하다 논거가 부족하여 추측으로 마무리 한다.앞의 파초는 바바나라는 식물이며 열매를 맺으면 죽고 대나무와 같대도 열매를 맺으면 말라버린다.
**수행자는 탐냄으로 스스로를 죽인다네:수행하는 사람이 탐낸다는 것은 물건이나 이성에 욕심을 내고 만족하지 못하면 화를 내니 어리석은 수행자의 모습이니 이런 수행자는 죽은것과 같아 번뇌에 점령당해 앞의 파초나 대나무 갈대가 열매를 맺으면 말라 죽듯이 서서히 번뇌에 점령당해 죽게된다는 비유를 이용한 것이니 탐내는 마음 성내는 마음 어리석은 마음이 수행자의 열매가 되면 그는 이미 수행자가 아니니 번뇌에 점령당한 패배자라는 비유이다.
----2568.2.26 출가체험 수행도량 지리산 삼장선원 삼학당에서 ♧♧♧♧♧♧♧
제33장 이양[이익을 기름]품이라는 것은 자기자신을 채책질하여 탐욕을 예방하고 덕을 체득하여 그 뜻을 사유하고 더러움이 생기지 않게 하는 것이니라 모두 17개의 게송으로 되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