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의 경고』(작사 김창환, 작곡 천성일)는 1995년 7월 발매된
「박미경」2집 정규 앨범에 수록된 메가 히트곡으로 특이한 점은
당시 인기 댄스 Duo였던 〈클론〉이 참여했다는 점인데요.
〈클론〉의 '강원래'가 노래 발매를 앞두고 손바닥 뒤집기 춤과
밀고 당기기 댄스 등으로 안무를 급 수정하여 쉽게 따라 할 수
있고 즐거운 분위기를 더했는데, 「박미경」의 대단한 가창력과
함께 〈클론〉 특유의 독특한 랩을 들을 수 있습니다.
『이브의 경고』는 KBS 가요 톱 텐 연속 5주 1위를 기록하면서
골든 컵을 수상하였으며, 년말 음반 판매 결산 Top10에 들며
전성기(全盛期)를 구가했습니다.
<인천 아이러브색소폰클럽 대표 윤양로>
==========
오늘도 넌 나를 피해
딴 생각을 하지만 난 알고 있어
나의 예감은 한 번도 틀린 적이 없어
걱정스런 맘 이런 내 마음을 알고 있다면
나에게 더 이상 실수하지 마
내게도 너 아닌 멋진 남자가
가끔 날 유혹해 흔들릴 때도 있어
너에게만 있는 능력처럼
그렇게 날 속이려고 하면
나에게 더 이상 순애보는 없어
난 널 그냥 떠나버릴 거야 워~~
나에게 실수하고 싶은 마음은 없었어
나의 호기심이 잠시 날 흔들리게 했을 뿐
너에게 구차한 변명 따윈 하지 않을게
이젠 날 이해해 줘 내 잘못을 인정할 테니
그렇게 말을 하면
나도 할 말은 없어 이해해 줄게
하지만 내게 약한 모습은
보이지 마 사랑하니까
언제나 당당한 너의 모습에
난 항상 매력을 느꼈던 거야
누구나 한 번은 실수하지만
두 번은 안 돼 내가 못 견딜 테니까
너에게만 있는 능력처럼
그렇게 날 속이려고 하면
나에게는 더 이상 순애보는 없어
난 널 그냥 떠나버릴 거야 워~~
이제는 알 것 같아 숨겨진 너의 마음을
언제나 가볍게 넌 나를 대하고는 했지만
니 속에 숨어있는 너의 그 표독함까지
언제나 나를 위한 마음이었다는 것을
가만히 생각하면 나 자꾸만 화가 나
참으려고 해도 내가 그렇게 네게 매력이
없었을까 난 모르겠어
어떻게 나 아닌 다른 사람과
몰래 데이트를 할 수 있는지
지금 내 마음가짐으론
너를 이해할 수 없지만 한 번은 참는 거야
너에게만 있는 능력처럼
그렇게 날 속이려고 하면
나에게는 더 이상 순애보는 없어
난 널 떠나버릴 거야 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