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마닐라 방문시.. 나에게 크나큰 즐거움을 선사해주고.. 20살의 마음과 몸으로 돌아가게
만들어준 나의 R양... 한국으로 돌아와.. 그녀를 잊지못해.. 화상 채팅과 매일 국제전화..
그리움으로 사무치던..2주... 갑자기 스케쥴이 비어버린 일주일... 난 미련없이....
필리핀행을 결심하게 된다..

그렇게 토요일 출발.. 금요일 티켓팅을 완료하고..집사람에게 미안하단 말 한마디 남기고
떠난다,,,,,.............. 뚜둥~~~~~~~~~~~~ 공항이다...비행기에서 내리자 마자
a양에게 전화한다.. honey~ where are you????? i'm waiting for you with my cousin~
빨리빨리와~
이미그레이션 통과후... 수많은 한국인들을 피해.. 한쪽 귀퉁이에서 나를 기다리는 그녀.....
eye contact이 이루어졌다... 갑자기 바람같이 돌진하는 그녀~~~!!!!
헉... 얼른 선글라스 꼈다.. 많은 한국인들의 시선을 의식하여~!!! 진한 허그와 키스~~!!!
아~~~!!! 그리던 마닐라다... 그리고 나의 연인이다~~~!!! 즐겼다.. 이 분위기를............................
까신과 인사... 나를 화상 채팅할때 봤었단다.. 일반일들을 피해 빙 둘러서 택시를 타고
호텔로 가는 도중 한국에서 알던 지인에게 전화
일단 제가 호텔에 짐 풀고 야참 하고 있을테니까.. 파트너 구하시면 같이 술이나 한잔하시죠~~!!
동행들과 함께 열심히 바 호핑중이시란다... 같은 호텔로 입성.... 체크인하니/. 놀라신다..
2주전에 오고 또 오셨어요??? 아... 네 ㅋ 사랑하는 그녀를 위해 또 왔습니다^^
짐꾼 아떼도 알아보고 내 짐을 확 낚아챈다.. 그렇게 R양에게 짐을 풀라고 시키고 담배한대를
물고.. 이 여유로움을 느낀다.. a양.. 옷걸이에 내 옷하나하나 챙기고.. 하나하나 있어야 할 자리에
가지런히 정리하신다.. 흠.. 역시 도시락의 편안함이군.... 까신도 같이 거들고 있다...
a양: 그런데 왜 죄다 핑크색이야??
자유: (헛~! 마누라가 챙겨준건데) 아.. 나 피부가 하얀편이라 핑크색이 좋아^^
a양: 한국 여자친구가 챙겨준거야??
자유: 그럴리가~!!
흠./ 시작부터.. 뭔가 내상의 조짐이 보인다... 사실.. 이번 여행에서 난.. R양을 사랑하지만..
이쯤에서 정리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돈이 필요하다.. 뭐가 가지고 싶다는 것과...
매일 국제 전화오는 것... 마누라한테 들킬까봐 조마조마하다...
그리고 나 또한 너무 많은 거짓말을 했기 때문에... 내 핸드폰속 나의 아이들 사진을 형님네
아이들로 둔갑시키고... 부모님이 너무
엄격하여 외국여자들은 절대 안된다는 것.. 밤에 전화오면 부모님이 나를 가만히 두지 않는다는 것
그리고 저번 키스마크 때문에... 죽다가 살아났다는 둥... 마음은 진실하나.. 여건이 좋지않다..
짐 정리를 마치고 미가로 가서 삼겹살을 시킨다.. 호그니님 일행을 기다리기 위해....................
택시안에서 그리고 미가에서..자꾸 냄새맡고 쓰다듬고 키스하고.. 아... 좋다...
드디어 각자 그의 파트너들... 이렇게 9명이서 술한잔
하게 된다.. 이런 저런 이야기들을 나누다가.. 다들 각자의 파트너들과 호텔로 향하고...
자유는 어김없이 오늘도 쥴리아나로 간다.. 죽돌이.... 죽순이....
잭다니엘 믹스코크를 마시며.. 밤새도록.. 놀다가.. 어김없이 아침해를 보고서야 호텔로 간다..
헛~~!! 까신이 안간다~~!! 집에가 우씨~!!! 이상하다.. 호텔로 같이 따라온다..
그리고는 먼저 샤워를한다... 헛~~!! ㅡ 쓰리섬인가???
a양에게 물어본다 왜 집에 안간데?? a양/// 여기서 잘꺼야 그리고 오늘은 까신이 있어서 안돼~!
이 무슨 하늘이 무너지는 소리란 말인가???? 얼마나 기다렸는데... 그럴수없다...........
헛~! 다행이도 눈치까시고 내 나시티를 줏어입더니.. 한쪽 구석 침대에 등을 돌리고 누워서
주무신다........
good~~~!!!
나와 a양... 눈치보면서 사랑을 나눈다~~!!! 후루룹~~후루룹~~! 그러나 까신이 있어서
얼른 피니쉬후...잠을 보충하기로 한다.. 좁은 침대에서 꼭 껴안고...그렇게 스르륵 잠이든다..
약 2-3시간후.. 호텔 전화기가 울린다.. 같이 점심하러 가자는 소리에 후다닥 일어나서
샤워후... 우리는 호그니님의 후기에서도 보았듯이.. 까사베르떼 본점으로 걸어간다......
식사하는 도중.. 나의 a양에게 오늘 나 다른 여자 만나도 되냐고 수차례 물어보았지만....
돌아오는 건 차가운 시선뿐... 그래 포기하자... 아직 시간은 많다~~~!!!
식사를 마치고 R양과 까신을 집으로 돌려보내고.. 우리는 아얄라로 이동하여 환전도 하고 스타벅스
커피도 마시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우리의 계획을 잡아보고....일단 마사지를 받기로 한다
R양 엄청난 수다쟁이에다가 사람을 기분좋게 만드는 묘한 매력이 있다... 절대 입이 쉬질 않는다..
그런 나의 그녀가 옆에 없고 늑대들 3명만 그득하니.. 심심하다... 지루하다....
마사지 ㅤㅅㅑㅍ으로 이동하여.. 계산을 마친후.... 아.... 안되겠다.. R양이 너무 보고 싶다........
다행히 호그니님의 빨래처자가 늦는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내가 계산한 것을 빨래양이 오면 하라고
하고선 R양에게 전화해서 빨리 호텔로 오라고 했다.. 너가 없으니.. 너무 심심하고 지루하다고...
그렇게 그렇게 마음이... 마음이... 계속 a양에게만 머물러 있다.........................
.......................
호텔로 돌아오니 a양 비슷하게 도착해있다./ 우린 다시한번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고.......
후루룹~~~후루룹~~~!! 흠냐~~!!! 엌엌엌~~~!!! 키스미~~!!! ah~~~~~~쏙쏙~~!!
즐거운 한 타임을 마친후 그녀 다시 집으로 돌아가 옷을 갈아입고 나오겠단다....저녁먹으러가자고..
한가하게 샤워후.. 담배한대 피면서.. 아... 이런 그녀를 내가 정을 뗄수 있겠는가??? 수없이
고민하고 고민하였지만....
어렵다...................
담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