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성종: 십자가에서 나온 피와 물. 요19:31-37
오늘의 요절은 34절입니다. "그 중 한 군병이 창으로 옆구리를 찌르니 곧 [피와 물이 나오더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을 중심으로 함께 은혜를 나누려고 합니다. 솔직히 많은 목회자들이 예수님의 십자가에서 흘리신 피에 대해서는 많이 설교하지만 물에 대해서는 거의 설교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유는 십자가에서 흘리신 물의 깊은 의미를 바로 깨닫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바라기는 오늘은 예수님께서 흘리신 피와 물의 깊은 의미를 깊이 깨닫고, 큰 은혜를 받는 우리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1. 예수님께서 흘리신 피의 의미
(1) 구약성경에서는 피를 Dam이라고 하는데 창9:4절에서는 "생명 되는 피"라고 표현했고, 신12:23절에서는 "피는 그 생명인즉"이라고 했습니다. 생명이 바로 피 안에 있다는 뜻입니다.
레 17:11절에서는 아주 분명하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육체의 생명은 피에 있음이라. 내가 이 피를 너희에게 주어 제단에 뿌려 너희의 생명을 위하여 속죄하게 하였나니 [생명이 피에 있으므로 피가 죄를 속하느니라]".
그래서 여호와의 증인들은 수혈을 거부합니다. 그들은 성경을 문자적으로만 해석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 구절은 [피를 흘리지 말라]는 뜻에서 이렇게 표현한 것입니다. 왜냐하면 피 흘림은 바로 죽음을 뜻한다고 보았기 때문입니다.
(2) 신약에서는 피를 Haima라고 하는데 골1:20절에서는 "그의 십자가의 피", 즉 피를 십자가와 동일시하고 있고, 롬5:9절에서는 "그의 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하심을 받았으니"라고 했습니다.
요6:53절에서는 "인자의 피를 마시지 아니하면 너희 속에 생명이 없느니라"고 결론을 말씀했습니다. 중요한 것은 히9:13-14절에서 구약시대의 짐승의 피와 신약시대의 예수님의 피를 비교한 것입니다.
"염소와 황소의 피가...그 육체를 정결케 하여 거룩케 하거든 하물며 영원하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흠 없는 자기를 하나님께 드린 그리스도의 피가 어찌 너희 양심으로 죽은 행실에서 깨끗하게 하고 살아 계신 하나님을 섬기게 못하겠느냐"(히9:13-14).
그러므로 예수님의 피는 마치 죄의 소독제처럼 죄를 깨끗이 씻어줍니다. 따라서 그리스도의 피 없이는 아무도 정결케 될 수도 없고, 죄의 정죄에서 벗어날 수가 없습니다.
예화
한번은 마르틴 루터가 심히 아파서 누워있었습니다. 비몽사몽간에 마귀가 그에게 나타났습니다. 루터를 보면서 웃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마귀는 손에 두루마리를 들고 있었는데 거기에는 루터의 죄가 하나하나씩 다 적혀있었습니다.
그 때 루터는 소리를 질렀습니다. "그래 나는 그런 죄를 저질렀어, 그러나 한 가지 안 적힌 것이 있다. 그것은 예수님의 피가 나의 모든 죄를 다 깨끗이 씻어주었다는 거야." 그렇습니다. 우리의 행위 록에는 모든 죄의 목록이 다 적혀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예수님의 피가 그 모든 죄를 다 깨끗이 씻어 주었고, 이제 우리는 다 용서받았다는 점입니다. 믿습니까?
2. 예수님의 십자가에서 흘리신 물의 의미
다음에는 예수님의 옆구리에서 흘리신 물의 의미를 살펴보려고 합니다. 신약성경에서는 물이 [두 가지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는 [문자적] 의미이고, 다른 하나는 [상징적] 의미입니다. 여기서는 상징적 의미를 중심으로 살펴보려고 합니다.
사실 물은 우리 인간에게는 생명의 대명사입니다. 피의 90%가 물이고, 뇌의 80%가 물이고, 살의 75%가 물이고, 심지어 뼈의 25%가 물로 되어 있습니다.
물이 하는 일이 무엇입니까?
첫째로, 물은 체온을 조절해줍니다.
둘째로, 비타민과 금속류를 운반해줍니다.
셋째로, 배설물을 처리합니다.
넷째로, 최근에 발견된 것인데 물은 치유하는 일을 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굶어서는 여러 날 살지만 물은 안마시면 금방 죽습니다. 화학부문에서 노벨상을 받은 피터 데비 박사는 물에 대해서 이런 말을 했습니다. "인류는 백년이상 물을 H2O라고 불러왔지만 이 신비한 물에 대하여 이제 겨우 알기 시작한 것뿐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처럼 물은 참으로 신비합니다.
지구 표면의 4분의 3이 물로 덮여있고, 생명의 기원이 물에서 시작되었다고 말합니다. 사실 인간은 물로 형성된 어머니의 태속에서 9개월을 성장하다가 세상에 태어나서 평균수명을 살 경우 약 7천 갈론(gallon)의 물을 마시다가 죽기 때문에 인간은 물에서 태어나 물의 덕분으로 살다가 죽는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물이 무엇을 상징합니까?
(1) 성경에서 [물이란 복음]을 의미합니다(사55:1).
계21:6절을 보면 말씀을 "생명수 샘물을 목마른 자에게 주리니"라고 했습니다. 물이 생명을 주듯이 복음, 즉 말씀의 물이 우리들에게 영적 생명수가 된다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물질적 물이 없이도 살 수 없지만 영적 물인 복음이 없이도 살 수 없습니다.
예화
미국의 유명한 성공회 신학자였던 제임스 피크라는 분이 예수님께서 시험받으시던 유대광야를 찾아가다가 그만 자동차 고장이 났습니다. 그래서 그 뙤약볕 아래서 고통을 겪으며 마지막 남았던 콜라 한 병을 마시고 세상을 떠났다는 보도가 신문에 난 적이 있습니다. 이것은 마치 현대인들이 사막 가운데서 목말라하다가 죽고 있는 모습을 상징해줍니다.
이런 목마른 인생에게 복음은 우리의 모든 갈증을 해소해주고, 시원함을 가져다주었습니다. 우리는 인생이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알고 싶고, 왜 인생을 살아야 하는지, 인간의 영원한 숙제인 죄와 죽음과 의미를 알고 싶어 하는 진리의 갈증을 완전히 해소해준 것이 바로 복음이란 생수입니다.
(2) 좀더 정확하게 말하면 [예수님 자신이 바로 물]입니다.
요4:14절에서 주님은 사마리아 여인에게 말했습니다.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내가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
그래서 주후 200년경의 신학자인 터툴리안은 우리의 신앙생활을 물고기와 같다고 표현했습니다. 물고기는 언제나 물속에 있어야 살 수 있고 활동도 가능합니다. 마찬가지로 우리도 물 되신 그리스도 안에 있어야 살 수 있고, 활동도 할 수 있다는 말씀입니다.
가끔 기독교인들의 자동차에 보면 상징으로 물고기를 붙이고 다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무슨 뜻입니까? 그것은 익투스, 즉 예수(Iesous)는 그리스도(Christos)시오, 하나님의 아들(Theou Huios)이며 구세주(Soter)란 말의 첫 글자입니다. 그것은 헬라어로 물고기란 뜻입니다. 그래서 물고기를 기독교의 상징으로 사용해온 것입니다.
(3) [성령을 물]로 표현했습니다.
겔47:1-12절은 아주 중요한 예언의 말씀입니다. 성전의 문지방 밑에서부터 물이 나와서 처음에는 발목을 적시고, 다음에는 무릎을 적시고, 다음에는 허리에 오르고, 마침내는 건너지 못할 강이 된다는 것입니다.
그 뿐 아니라 이 물이 흘러가는 곳마다 6 가지의 축복과 기적이 일어난다고 했습니다. 이 예언이 바로 요19:34절에서 성취된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예수님의 옆구리에서 흘러내리는 물에서 성취되었다는 말씀입니다. 얼마나 놀라운 일입니까? 겔47장과 요19:34절의 연결, 참으로 놀라운 예언의 성취입니다.
그러면 예수님의 옆구리에서 흘러내리는 물의 축복은 무엇입니까?
첫째는, 강의 좌우에 나무가 심히 많게 됩니다.
둘째는, 바다의 물이 소성함을 얻게 된다는 것입니다. 공해로 더러워진 물이 흘러가는 곳마다 모든 것이 새롭게 되고 살아난다고 했습니다.
최근에 마사루가 쓴 [물은 답을 알고 있다]란 책을 읽은 적이 있는데 얼마나 충격을 받았는지 모릅니다. 그는 물에도 생명이 있다는 것을 과학적으로 증명했습니다. 그는 물의 결정체를 사진으로 찍으면서 8년의 연구 끝에 물이 우리의 말에 따라 변하고, 심지어는 음악에 따라 변한다는 사실을 증명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소독한 수돗물은 물론 세탁기에서 나오는 비누 물과 공장의 폐수가 하천을 죽이고 만 것입니다. 마사루의 연구에서 중요한 것은 물을 향해서 욕이나 저주를 하면 그 모든 결정체들이 깨어지는 것을 예로 들면서 태아교육의 상당한 과학적 근거를 제시했습니다.
그래서 물을 향해 "사랑해요, 참 예쁘구나"라고 말하면 물이 마치 눈의 아름다운 결정체처럼 변하는 것을 사진으로 찍어서 제시했습니다. 즉 말의 진동이 파장을 일으키면서 물에 닿을 때 변화를 가져오는 것입니다. 더욱 놀라운 것은 물병에 글자를 써놓으면 그 글자까지도 해독을 하고 반응을 한다니 얼마나 놀라운 일입니까?
셋째로, 모든 생물이 살게 된다고 했습니다. 죽은 고기나 병든 고기들이 싱싱하게 살아납니다.
넷째로, 고기가 심히 많게 되겠다고 했습니다. 지금 인간들이 고기를 마구잡이로 잡아서 점점 줄어들고 있는데 그 때엔 바다에 고기들이 심히 많아진다고 했습니다.
다섯째로, 열매가 끝이지 않게 된다고 했습니다.
여섯째로, 잎사귀는 약 재료가 되어 먹는 자마다 질병에서 낳아, 건강해진다고 했습니다.
(4) 성령으로 말미암은 [중생을 물]로 표현했습니다.
요3:5절에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고 했는데 이때에 물과 성령이란 말이 동격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다시 영적으로 태어나는 것을 물로 표현했습니다.
사실 육적으로도 사람은 엄마의 자궁 속에 있을 때에는 양수라는 물에 떠있었습니다. 또 출생한 후에도 인간은 70%가 물로 된 존재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영적으로도 물로 태어나야 한다는 것입니다.
(5) [성령의 세례]를 물로 표현했습니다.
겔36:25-27절에 보면 "맑은 물로 너희에게 뿌려서 너희로 정결케 하되" 라고 했고, 또 26절에서는 "또 새 영(성령)을 너희 속에 두고 새 마음을 너희에게 주되"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다 성령의 세례를 받아야 구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물세례만으로는 구원을 받지 못합니다. 그것을 주님은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표현했습니다.
3. 그리스도의 피와 물에 적시는 비결은?
우리는 그리스도의 보혈 없이는 죄에서 씻김을 받을 수 없습니다. 그리스도의 옆구리에서 흘러내리는 물이 없이는 우리의 갈증을 해소할 수 없고, 풍성한 삶을 살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그리스도의 피와 물에 우리의 심령이 적셔져야 합니다.
예화
한번은 어떤 분이 예수님의 피가 우리의 모든 죄를 다 정결케 한다고 설교를 했습니다. 마침 그 말을 들은 무신론자가 질문을 했습니다. 그리스도의 피가 우리를 깨끗이 씻어주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 그러자 그 설교자가 무신론자에게 물었습니다.
어떻게 물이 우리의 갈증을 해소해줍니까? 그러자 무신론자는 말했습니다. 이유는 알 수는 없지만 마시면 시원케 해주는 경험을 우리는 가집니다. 그러자 설교자는 말했습니다. 저도 예수님의 피가 어떻게 우리의 죄를 깨끗이 씻어주는 지는 모르지만 그러나 체험적으로 씻어주고 있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러면 우리가 그리스도의 피와 물에 적시는 비결은 무엇입니까?
그 비결은
(1) 그리스도의 대속의 십자가를 믿고, 주님에게 순종하는 것입니다.
(2) 물은 바로 하나님의 말씀이요 예수님 자신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말씀의 물에 손과 발과 심령을 적시면 새롭게 되고, 마치 풀과 나무처럼 싱싱해져서 많은 열매를 맺고, 가는 곳마다 소생하는 역사가 일어납니다.
(3) 끝으로 에스겔 골짜기에 마른 뼈들처럼 말라버린 세상을 향해 "마른 뼈들아,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찌어다"라고 외쳐서 하나님의 생기가 모든 부분에 스며들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이 시대에 사는 우리들의 사명입니다. 바라기는 그리스도의 피와 물이 저와 여러분들을 흠뻑 적시기를 축원합니다.
맺는 말
우리는 예수님의 피와 물이 없이는 살수도 없고 축복을 받을 수도 없습니다. 이제 바라기는 그리스도의 피와 물이 우리의 심령 속에 임하고, 가정에 흐르고, 교회에는 강처럼 흘러서 우리 모두가 놀라운 축복을 받을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 은혜로운 찬양 목록
http://m.cafe.daum.net/ssj0643/cR42/93?svc=cafeap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