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권이 무너졌다' 교사 무릎 꿇린 여중생들
뉴시스 | 엄기찬 | 입력 2012.05.21 19:49
【청주=뉴시스】박세웅 기자 =
중학교 여학생들이 수업시간에 선생님의 실수을 지적하며
무릎을 꿇리고 잘못을 빌게 하는 일이 생겨
심각한 교권 침해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충북 음성의 A중학교 등에 따르면
지난 17일 이 중학교에서 과학을 담당하고 있는 B교사는
학생들에게
중력의 원리를 가르치는 수업을 진행했다.
B교사는 중력의 원리를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몸집이 뚱뚱한 학생 1명과 왜소한 학생 1명을 교실 앞으로 불러냈다.
학생들이 나오자 B교사는
두 학생에게 서로의 손을 당기도록 했고,
몸집이 왜소한 학생이 뚱뚱한 학생에게 딸려가는 상황이 발생했다.
순간 B교사는
이 같은 상황을 빗대어 큰 힘에 작은 힘이 끌려오는 것이
중력의 원리라고 학생들에게 설명했다.
문제는 그다음 발생했다.
B교사의 설명에 수치심을 느낀 뚱뚱한 여학생이 울음을 터트렸고,
교실도 소란스러워졌다.
더욱이 한 학생이 일어나
B교사에게 사과하라고 다그치자
학생 대부분이 B교사에게 사과를 요구한 것은 물론
무릎을 꿇고 빌라고 다그쳤다.
아이들의 갑작스러운 행동과 과격한 요구에 다급해진 B교사는
어떻게든 일을 수습하려고
결국 무릎을 꿇고 뚱뚱한 학생과 반 학생들에게
사과하기에 이르렀다.
이 같은 사실은 순식간에 학교 내는 물론 학생들을 통해 학부모들에게까지 알려지는 등 일파만파로 확산됐다.이런 소식을 접한 학부모 등은 하나같이 '아무리 스승이 실수를 했어도 어떻게 무릎을 꿇리고 빌도록하냐'며 교권 붕괴를 우려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한 학부모는 "시대가 시대라고 해도 이것은 너무하다"면서 "학교 교육이 거꾸로 가고 교권이 무너지는 것이 너무 안타깝다"고 말했다.음성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당시 학생들이 장난스러운 분위기로 사과를 요구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사과도 학생이 울고 있어 B교사가 자발적으로 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이어 "교육 현장에서 있어서는 안 될 일이 생겨 당황스럽고 유감스럽다"면서 "정확한 사실 확인 등을 거쳐 대책을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swpark@newsis.com
B교사는 2가지 잘못을 했네~~
1. 중력의 원리 : 큰 힘에 작은 힘이 끌려오는 것이라고
학생들에게 설명했다.
2. 그런다고 사과를 학생들이 시키는데로 했다.
옛 기억을 더듬어보면 重力은 그게 아니라
모든 물체는 낙하시 지구 중심을 향해 떨어진다]이고
방금한 설명은 萬有引力]법칙인것 같은데 ~~
(만물은 서로 끌어 당기는 힘이 있다)
중력도 만유인력의 一種이죠!
첫댓글 당사자들의 이야기를 들어봐야죠...
뉴스는 50%의 광고와 47%의 오보 그리고 3%의 진실입니다.
저도 함 당해봐서 압니다...
3%는 부고란과 TV편성표... ㅎ
ㅋㅋㅋ
ㅎㅎ...
1. 사람을 예로 들다 자존심에 상처를 입힌 점..
2. 사과는 해야하나.. 무릎은 왜 꿇었는지..?
교권 침해가 아니라 교사의 잘 못..
예를 잘못들기는 했어도 중력에 대한 설명은 맞네요. 어떤 물체를 떨어뜨리면 너무나 질량이 큰 지구 때문에 아래로 끌리는 게 중력인데요, 중력의 정의는 '모든 물체 사이에 작용하는 만유인력'으로 되어 있습니다. ^^
교권 좋아하네 지들 마음에 안들면 교권운운 얼마나 잘 가르쳤으면 출세했다고 더러운 짓만 골라서 하느냐 교권운운 비리와 뇌물 횡령으로 어지럽히는 놈들이 누구냐 잘 가르친다 교권이 아니라 교사가 수습 대처 능력이 현저히 떨어진것
마른 애를 뉘여놓고 뚱뚱한 애를 위에서 누우라고 해야 중력이 되네요?
마른애도 뚱한 애를 끌어들일 수 있다는 ...
역으로 했으면......
교육이 바로서지않아 이런 정부가 들어선것임니다, 교육은 백년지계,,,미래가 어둡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