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돼지도 맛있는 제주 연탄고기집 형돈 역시나 하고 왔어요
형돈
제주시 구남로22
화요일 정기휴무
12:30~22:30
064-753-2004
올만의 방문입니다 . ' 형돈 ' 이라는 연탄고기집이예요 .
잊고 지내다가 친구가 가자고 해서 다녀왔는데 역시나예요~
역시나 맛있었다는 뜻 :)
우리가 주문한 음식은 백돼지 2인분 그리고 추가1인분 총 3인분입니다.
흑돼지도 맛있지만 백돼지도 충분히 맛있기도 하고 도민인지라
여기저기에서 흑돼지 먹을일도 많고하니 ㅋ 안주값도 줄일겸 백돼지로 선택했어요.
기본상차림입니다 . 파지는 고기랑 진짜 잘 어울리는 음식이죠 .
명이나물도 나왔는데 그날 그날 입맛에 따라 잘 먹을때도 있고 아예 안먹을때도 있고 해요 .
새콤한 양파도 나오고 찍어먹을 소금도 나오고요 .
쌈무도 나왔고 끓여먹는 멜젓도 나왔는데 고추/소금 팍팍 넣어서 ㅋ 같이 끓여먹기 좋습니다 .
△ 백돼지 3인분이고 가격은 76,500원이예요 .
두께감이 참 맘에 드는 집입니다 .
엄청 두꺼운데 이 두꺼운게 또 챡챡 구워지고 안에 그 좌르르 흐르는 육즙 가득 있는 상태에서
먹으면 하 ~ 무슨말이 더 필요할까 싶네요 ㅋ
지글지글 짝짝 보글보글 짝짝 지글 짝 보글 짝 지글보글 짝짝 ㅋ
찌개 끓일때 부르는 노래이긴한데요 ㅋ 이거 구우면서 불러가지고 생각나서 적어봤어요 .
암튼 제주 연탄고기집 형돈에서 이렇게 두투한 고기 올려가지고
연탄에다가 구워먹는데 고기가 구워질때 나는 향이 ㅜㅜㅋ 배를 고프게 하더라구요 .
두께감이 상당하죠 .
이거 잘 구우면 겉바속초 제대로 나오는데 그때 멜젓에 탁 찍어먹음 환상궁합니다 .
동글동글하게 구워지는 돼지고기들 .
제가 딱히 목살이나 오겹살을 가리면서 먹지는 않아서요 .
부위별로 어떻게 달랐다 하는건 잘 모르겠고 일단 부드럽고요 씹히는 맛이 좋은곳이예요 .
방문객들은 여전히 많았고 ( 인기 많은곳임 ) 그렇다보니 시끄럽고요 ㅎㅎㅎㅎ
조용히 앉아서 먹을 수 있는곳은 아니지만 맛있으니까 만족했던 곳입니다.
그리고 공영주차장 뒷편에 있어서 접근성 좋아요 !
마무리는 아무래도 라면아니겠습니까 ㅋ
김치찌개에다가 라면사리 넣어가지고 마무리로 먹고왔는데 맛있네요 .
소주 안주로도 좋지만 저는 소주 안마시고 그냥 밥먹고왔거든요 ㅋㅋ
아무래도 고기가 좋다보니 술한잔 하기도 좋고 ~ 저처럼 밥 드시러 가기도 괜찮습니다.^^
제주 형돈 <<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