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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하시던 대로 살아나셨느니라(마28:1-10) 2016.3.27 주낮
-1970년 대 미국 인디아나 주에 교회 음악에 헌신한 부부가 살고 있었습니다. 게이더와 글로리아였습니다.
-본격적으로 사역에 나서고자 했지만 그러나 길이 열리지 않았습니다. 당시 베트남 전쟁 중이어서 사회 분위기가 어수선했고 남편 게이더의 건강도 최악이었습니다.
-그러니 음악을 만드는 일도 뜻대로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런 답답한 분위기 속에서 1970년 봄을 맞이하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게이더와 글로리아 부부는 아버지를 모시고 사무실에 도착해서 주차를 하고 있었습니다. 주차장 한 구석에 아스팔트를 뚫고 생명이 고개를 내밀고 있었습니다. -그때 아버지가 외쳤습니다.
“저기 좀 봐, 풀잎 좀 봐. 생명이 아스팔트를 뚫었어.”
-그렇습니다. 봄이 오고 있었습니다.
-마루틴 루터는 말했습니다.
“하나님은 부활을 설명하시 위해 봄을 주셨다. 생명을 보라.”
-그리고 얼마 되지 않아서 게이더와 글로리아에게 아기가 태어납니다. 그러나 기쁨보다는 앞으로 자신들이 이런 어려운 시대를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하는 문제 때문에 걱정이 앞섰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글로리아가 말씀을 깊이 묵상하며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마음속에 빛이 비추이는 것 같더니 주님이 곁에 계심이 느껴지는 겁니다. 그리고 그 모든 두려움과 걱정 대신에 한량없는 기쁨이 그녀의 마음을 채우는 것을 경험합니다.
-그리고 종이에 그 감격과 감탄을 적어 내려가기 시작했습니다.
“살아계신 주 나의 참된 소망 걱정 근심 전혀 없네. 사랑의 주 내 갈길 인도하니 내 모든 삶의 기쁨 늘 충만하네.”
-원문을 직역하면 더 실감나는 가사입니다.
“그 분이 살아계시니 미래를 직면할 수 있네. 그 분이 살아계시기 때문에 모든 두려움은 사라지고 그 분이 미래를 붙들고 계심을 알기에 우리의 삶은 살만한 가치가 있다네. 그 분이 살아계시기 때문에.”
-좌절 속에 있던 글로리아는 주님이 살아계셔서 나와 동행하심이 믿어지기 시작하면서부터 그들 부부를 누루고 있던 두려움과 걱정 근심을 넉넉히 이길 수 있었습니다.
-여기서 질문이 하나가 생각납니다.
“예수님이 부활하셨다는 사실은 믿는 걸까요? 아니면 믿어지는 걸까요?”
-내가 믿으려고 노력하는 걸까요?
-아니면 믿지 못하겠는 데도 믿어지는 걸까요?
-성경은 어떻게 말씀하실까요?
# 마 28:17 예수를 뵈옵고 경배하나 아직도 의심하는 사람들이 있더라
-성경은 정직합니다. 사실을 기록했기 때문입니다.
# 눅 24:36-43
36 이 말을 할 때에 예수께서 친히 그들 가운데 서서 이르시되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하시니
37 그들이 놀라고 무서워하여 그 보는 것을 영으로 생각하는지라
38 예수께서 이르시되 어찌하여 두려워하며 어찌하여 마음에 의심이 일어나느냐
39 내 손과 발을 보고 나인 줄 알라 또 나를 만져 보라 영은 살과 뼈가 없으되 너희 보는 바와 같이 나는 있느니라
40 이 말씀을 하시고 손과 발을 보이시나
41 그들이 너무 기쁘므로 아직도 믿지 못하고 놀랍게 여길 때에 이르시되 여기 무슨 먹을 것이 있느냐 하시니
42 이에 구운 생선 한 토막을 드리니
43 받으사 그 앞에서 잡수시더라
-직접 보이셨어요. 나를 만져 보라. 말씀하셨어요. 그러나 의심했어요. 책망하십니다. 왜 의심이 일어나느냐?
-너무 기뻐서 아직도 믿지 못하고 놀랍게 여겼어요.
-부활하신 주님이 직접 만나 주셔도 그들은 의심했어요.
-눈으로 보면서도 의심했어요. 안 믿어져요.
-그래서 주님이 하시는 일은 손과 발을 보라. 못자국을 보라. 못자국이 선명해요. 그리고 나를 만져 봐라.
-주님이 하시는 중요한 일이 믿어지게 하시는 일이었어요.
-이건 내가 믿는 게 아닙니다. 주님이 믿어지게 하시는 것입니다.
-도마는 더 지독하게 의심했지요. 친구들이 주님이 부활하셨다고, 우리가 직접 봤다고, 그러면 그래? 정말이야? 그래야할 것 아닙니까? 3년 동안 함께 울고 웃던 친구들이 하는 말인데, 거짓말을 하겠어요. 그런데 안 믿어요. 친구들의 말을 조금도 안 믿어요. 하기사 믿어지지 않으니까요. 도마가 큰소리칩니다.
-그런데 주님은 도마를 만나 주십니다.
#요20:24-25
24 열두 제자 중의 하나로서 디두모라 불리는 도마는 예수께서 오셨을 때에 함께 있지 아니한지라
25 다른 제자들이 그에게 이르되 우리가 주를 보았노라 하니 도마가 이르되 내가 그의 손의 못 자국을 보며 내 손가락을 그 못 자국에 넣으며 내 손을 그 옆구리에 넣어 보지 않고는 믿지 아니하겠노라 하니라
-내가 내 손으로 직접 손의 못자국을 만져 봐야지, 내가 눈으로 봐야지, 그렇지 않고는 어떻게 믿어? 부활을 어떻게 믿어? 이게 도마였습니다.
-주님의 부활 사건은 믿는 게 아닙니다. 인간의 힘으로는 믿어지지 않는 사건입니다. 인간의 능력을 초월한 사건이기 때문입니다.
-의심많은 도마를 주님이 일부러 만나 주십니다.
#요20:26-29
26 여드레를 지나서 제자들이 다시 집 안에 있을 때에 도마도 함께 있고 문들이 닫혔는데 예수께서 오사 가운데 서서 이르시되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하시고
27 도마에게 이르시되 네 손가락을 이리 내밀어 내 손을 보고 네 손을 내밀어 내 옆구리에 넣어 보라 그리하여 믿음 없는 자가 되지 말고 믿는 자가 되라
28 도마가 대답하여 이르되 나의 주님이시요 나의 하나님이시니이다
29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는 나를 본 고로 믿느냐 보지 못하고 믿는 자들은 복되도다 하시니라
-주님의 한없는 사랑입니다. 그렇게 지독하게 의심하는 도마에게 나타나셔서 도마야 만져 봐야 믿겠냐? 도마의 의심을 깨뜨려 버리십니다. 그럼 네 손가락을 내밀러 내 손에 있는 못자국을 만져 봐라. 손을 내밀어 내 옆구리에 넣어보라. 그리하여 믿음 없는 자가 되지 말고 믿는 자가 되라.
-너는 나를 본 고로 믿느냐 보지 못하고 믿는 자들은 복되도다. 우리를 가리키는 말씀입니다.
-도마는 그 후에 인도에 가서 복음을 전하다가 순교합니다.
-지금 인도의 첸나이라는 도시에는 도마 기념교회가 세워져 있어요.
-조지 모르시오라는 신학자는 부활을 문장 부호로 설명했습니다.
1-부활은 마침표다. 율법의 마침표요. 구원을 다 이루셨어요. 다 이루었다.
2-부활은 쉼표다. 우리에게 평안을 주세요. 주님이 주시는 평안의 극치입니다.
3-부활은 느낌표다 감탄입니다. 고난의 십자가를 침묵으로 걸어가셨어요. 다 용서
4-부활은 물음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 이해하지 못해요. 부활하심을 믿음으로
-고린도전서 15장에서는 이렇게 설명합니다.
#고전15:3-8
3 내가 받은 것을 먼저 너희에게 전하였노니 이는 성경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시고
4 장사 지낸 바 되셨다가 성경대로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사
5 게바에게 보이시고 후에 열두 제자에게와
6 그 후에 오백여 형제에게 일시에 보이셨나니 그 중에 지금까지 대다수는 살아 있고 어떤 사람은 잠들었으며
7 그 후에 야고보에게 보이셨으며 그 후에 모든 사도에게와
8 맨 나중에 만삭되지 못하여 난 자 같은 내게도 보이셨느니라
-베드로에게, 12제자에게, 500여 형제에게 보이셨어요.
-그래서 교회가 세워지고 주일날 모이기 시작한 것입니다.
-나 바울에게도 보이셨느니라.
-내가 사울일 때 얼마나 교회를 핍박했느냐? 예수 믿는 이들을 잡아 죽이는 일이 하나님의 일이라 생각했던 내가 아니냐? 그런데 내가 왜 이렇게 변한지 아느냐?
-부활의 주님이 나를 만나 주셨기 때문이다.
-다메섹에서 나를 만나 주시고 믿어지기 하셨다는 간증입니다.
(예)존 웨슬레가 신학교를 다닐 때, 심각한 갈등에 빠진 적이 있었습니다. 십자가도 믿어지지 않고 부활도 믿어지지 않아서 다 그만 두어야겠다고, 갈등하며 방황하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어느 신뢰할만한 선배를 찾아 갔어요. 선배가 아주 중요한 조언을 했어요.
“믿어질 때까지 말씀을 붙들고 씨름하라.”
-런던의 어느 예배당을 들어가는 데 벽에 이런 말씀이 적혀 있었어요.
#롬1:17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기록된 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
-알던 말씀인데, 늘 읽던 말씀인데, 그날따라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는 말씀이 확 들어와요. 속에서 운동해요. 가슴이 뜨거워지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믿어지기 시작했어요. 성령이 역사하시기 시작한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어떤 분들은 아직도 물음표가 있어요. 의심이 있어도 걱정하실 것 없어요. 끝까지 말씀에 연결되어 있으면 돼요. 말씀과 씨름하시면 언젠가 믿어져요. 절대로 포기하지 마십시오.
(예) 자유주의 신학에 빠진 윌리암 쿠퍼 목사님이 계셨습니다. 십자가를 믿지도 않으면서도 목회를 했습니다.
-종려 주일 전날, 설교 준비를 하고 주보를 만드는 데, 주보를 만들다가, 십자가가 믿어지고 자신의 죄를 위해 죽으시고 부활하심이 확 믿어졌어요.
-주보 순서지를 만드는 데 설교 제목을 썼습니다.
-제목-“누가 예수를 죽였는가?”
-설교자- 게리 쿠퍼,
-그때 갑자기, 아하 내가 예수님을 죽였구나. 내 죄 때문에 주님이 죽으셨구나.
-성도 여러분, 다 믿어지지 않아도 붙어 있으면 돼요. 다 이해되지 않아도 말씀과 씨름하시면 언젠가 믿어져요.
-얼마 전에 프로 야구의 전설적인 인물, 백인천 선수가 세례 받았어요. 탤런트요 가수인 이승기 씨가 군대에서 세례를 받았어요.
-놓지 마세요. 누군가를 위하여 기도하는 기도의 끈을 놓지 마세요. 언젠가는 때가 되면 믿어져요.
-오늘 본문이 주는 중요한 메시지는 두 여인들이 무덤을 찾아갔다는 사실입니다.
-부활하심을 알고 찾아간 게 아닙니다. 그냥 찾아갔어요. 슬픔으로 찾아갔어요.
-절망임에도 불구하고,
-찾아가 봐야 아무 쓸데없음을 알고도 찾아갔어요. 이게 중요해요.
-무덤을 열고 무엇을 하려고 간 것도 아닙니다.
-그냥 너무 안타까워요. 그냥 있을 수 없어요. 그래서
(예)성도 여러분, 우리의 기분과 여건과 상관없이 예배 드릴 시간에는 예배 드리십시다. 주를 사모할 시간이되면 주를 사모하십시다. 한결같음이 얼마나 중요한 것일까요? 그러다가 은혜 받아요. 그러다가 주의 옷자락을 만져요.
-그들은 유대인들이니까 안식일을 지키고 그 다음날, 토요일이 안식일이니까 그 다음날은 일요일, 주일날입니다.
-요만큼의 열심히 필요한 거지요. 요만큼의 간절함이 필요해요. 그런 두 여인을 부활하신 주님이 만나 주셨어요.
-천사가 두 여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마28:6 그가 여기 계시지 않고 그가 말씀 하시던 대로 살아나셨느니라 와서 그가 누우셨던 곳을 보라
-여인들은 큰 기쁨과 두려움으로 달려 내려왔어요.
-그런데 부활하신 주님이 친히 만나 주셨어요. 그리고
#마28:9-10
9 예수께서 그들을 만나 이르시되 평안하냐 하시거늘 여자들이 나아가 그 발을 붙잡고 경배하니
10 이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무서워하지 말라 가서 내 형제들에게 갈릴리로 가라 하라 거기서 나를 보리라 하시니라 아멘
-형제들에게 갈릴리로 가라 하라. 거기서 나를 보리라.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박하시기 전에 말씀하셨거든요. 베드로가 배신할 것을 말씀하시면서도
“너희보다 먼저 갈릴리로 가리라.”
-예수님의 부활 사건은 말씀대로입니다. 이미 예언하셨어요.
-구약 성경이 예언하고, 주님이 친히 말씀하셨어요.
-그 말씀대로.
#고전 15:3
내가 받은 것을 먼저 너희에게 전하였노니 이는 성경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시고
#고전 15:4 장사 지낸 바 되셨다가 성경대로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사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은 말씀을 믿는다는 것입니다.
-약속대로 죽으시고 약속대로 부활하셨습니다.
-그러니 약속대로 말씀대로 다시 오실 것입니다. 이것이 부활을 믿는 부활신앙이고 재림신앙입니다.
-그래서 성경이 그렇게 소중한 것입니다.
-오래 전에 인도에서는 석가모니의 뼈가 발견됐다고 수 십만명의 사람들이 그걸 구경하려고 몰려 들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 신문 기사를 읽던 어떤 그리스도인이 중얼거렸습니다.
“만약, 예수님의 뼈가 하나라도 발견된다면, 기독교는 무너질텐데.”
-그렇습니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죽은 자의 하나님이 아닙니다. 산 자의 하나님이십니다. 십자가의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하신 그 주님을 우리가 믿는 것입니다.
#고전 15:23 그러나 각각 자기 차례대로 되리니 먼저는 첫 열매인 그리스도요 다음에는 그가 강림하실 때에 그리스도에게 속한 자요
-부활하신 주님이 첫 열매라고 설명하십니다.
-우리는 첫 열매이신 주님을 따라가는 자들입니다. 주님께 속한 자들입니다. 그 부활의 영광을 그대로 경험할 자들입니다.
-주님은 말씀하신 대로 살아나셨습니다. 약속대로
-부활 신앙이 마스터 키입니다. 인생의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마스터 키가 부활신앙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살아나셨느니라는 말씀으로 모든 것을 이기고 이기시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첫댓글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