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7/24 화요일
임 은미 (유니스) 목사 묵상
나는
요즘 필라테스에서 그룹 레슨을 받고 있다.
6명이 그룹으로 함께 해서
가격은 무척 저렴한데
(나는 다른 사람 보다 더 저렴한
것 같다.
멤버쉽 양도 받아 하는 것이니..
한시간에 약 1만 2천원??)
어떤 시간대에는 나 하나만 있을 때도 있으니
그 때는 거의 개인 레슨 수준이다.
이 시간대는 저녁보다는 아침시간이 좀 한가(?)하다는 것을 알고 나는 아침에 예약을
한다.
어제 나 말고는 아무도 안 와서리 필라테스 선생님하고 1대 1 개인 수업을 한 것이나 마찬가지인데
나는 나도
몰랐는데 복근과 다리에 근육이 너무나 없어서
힘을 주지 못한다는 것이다.
어제 그래서 복근 운동만 거의 한시간 한 것
같다.
나 처녀때 몸매로 돌아올른지도 모른다 ㅎㅎㅎ
주여! 이런 일이 생기면 이것을 "기적"이라고 하겠지요?
필라테스
선생님을 보면서 느낀게 있다.
키야! 사람 몸이 저렇게 예술일수가 있구나
몸 동작하나 하나 몸에서 그대로 표현된다.
배 넣는
것
허리 선 굽히는것
등 굽히는것 등 등
그야말로 예술이다 예술!
몸에 군살 하나도 없는 울 필라테스 선생님
나이는 아마 20대 후반??
내가 쌤하는 동작을 다 따라 하지 못하니..
나보고
"처음이라 운동을 어떻게 하는가
따라하는 것도 좀 부담스러우시죠?" 위로(?)하시기에
"아! 네 아직은 울 쌤 몸 보면서 "아! 몸이 저렇게 예술 일 수
있구나!" 감탄하면서
자신을 위로하고 있는 차원입니다!" 라고 솔직히 말씀 드렸다.
어떤 동작은 내가 정말 못
따라하면서
"우와.. 이건 정말 힘들어요! 어떻게 쌤은 그것을 하죠?"
그랬더니 웃으면서
"저는 매일 하는것이
이거잖아요!"
즉슨 자기 전문 분야라는 것...
그래 "프로의 아름다움"이 바로 저런거지!
그런 생각이 저절로
들었다.
나는 뭐가 프로이지?
나는 뭐가 넘 당연하게 쉽지?
매일하기 때문에?
ㅋㅋ
나는 아직 육체의
훈련은 프로가 안 되었지만
(사실 이것도 이전에는 프로였는디 ㅎㅎㅎㅎ
나 스꽈시도 잘하고
수영도 잘한다.
이전에 기계체조
잘했고
스피드 스케이트 선수였다.
이만하면??? ㅎㅎㅎ
그런데 다 왕년이야기?
어머! 어머! 나 정말
나이들었죠 주님?
이런 이야기가 왕년 이야기 되었으니!
그러나??
나도 곧 필라테스 잘 하게 되리라
믿고!)
그래도 나는 영적훈련에는 프로 아닌가?
(스스로 위로를 해야겠다 ㅎㅎㅎ)
묵상하는거 쉽다!ㅎㅎ
기도 하는
것은 더 쉽다!
전도도 쉽다!
죄 안 짓는것도 쉽다 ㅎㅎ
남 미워하지 않는것도 쉽다 ㅎㅎ
이만하면
영적인
프로아닌감유?
아! 남 도와 주는것은 정말 쉽다 ㅎㅎㅎ
이것은 안하면 안 되는 거의 "중독 수준"?
여튼
어제는
필라테스 선생님의 프로정신과 실력을
보면서
도전 받았다.
운동 끝나고 돌아오는 길은 버스로 한 정거장인데
갈때도
올때도 운동한다고나는 걸어 온다.
운동 마치고 나와서 집으로 가는 길목에
떡볶기와 오뎅 파는 곳이 있다.
흠..
필라테스 아직 내 마음대로 안 되니
받는 이 스트래스! ㅎㅎ
오뎅 먹어야쥥!!
아침 운동 한시간 하고
오뎅
1인분 폭풍흡입하고
집으로 귀가 ㅎㅎㅎ
주님 필라테스 포기 안 하게 도와 주세용!
때려치고 싶어 정말
갈등입니당!!~~
시 편 110 편
3 - 주의 권능의 날에 주의 백성이 거룩한 옷을 입고 즐거이 헌신하니 새벽
이슬 같은 주의 청년들이 주께 나오는도다
Your troops will be willing on your day of battle.
Arrayed in holy majesty, from the womb of the dawn you will receive the dew of
your youth.
즐거이 헌신한다는 말이 마음에 와 닿는다.
헌신이 즐겁다고 하는것?
즐겁게 헌신하는 사람들은
보기만해도
즐겁다!
헌신 많이 해도
얼굴에 수심이 가득하거나
불만
짜증
억울함 (왜 나만 이렇게
헌신해야 하는거야 같은 그런 글이 써 있는 인상 ㅎㅎ)
이 있는 사람들이 있다. ^^
오늘 본문 말씀에는
누가
즐거이 헌신했다고 하는가?
"주의 백성이 거룩한 옷을 입고"
"거룩"으로 옷을 입는 자들의
열매는?
기쁜
헌신의 모습이다...라고
말을 연결시킬 수가 있는 것이다.
나는 카톡방이 참 많이 있다.
요즘은 이 카톡방 마다
너무나 왕성하게 활동들을
해서인지
내 카톡이 금방 금방 뜨지가 않는다.
파일도 올라오는 것이 많고..
묵상도
많이 올라오고..
기도제목 당연 많이 올라오고..
내가 카톡으로 묵상을 올리는 방만 해도
따로 따로 7개가
있다.
내가 일일이 다 올리는 것도 시간이 걸려서
다른 사람들에게 맡긴 것도 있다.
어떤 분은
매일 내가
쓴 묵상 올려주는 분
그 묵상 퍼다 다른 그룹에 옮겨 주는 분들
매일 내 묵상 녹음해서 들려 주는 분
같은 기도제목 매일같이
적어도 두번씩 올려주는 분
성구 한구절씩 매일 올려 주는 분
다.. 나름대로의 "시간 헌신"인것이다.
몇달전
부터 시작한
영어 성경공부반도
매일 단어 발음 녹음해 주는 분
성구 전체 빠른 속도 느린 속도 녹음해 주는 분
성경에
나오는 모든 단어 일일이 찾아서 해석 해서 올려 주시는 분
하나같이 자신들의 시간에 헌신들이 아닐 수 없다.
그런데
하나같이 기쁘게 이 일들을 해 주신다.
이런 분들은 내 카톡방에서만 이렇게 즐겁게 헌신하는 분들이 분명 아니다.
각자
속한 교회에서 다 하나같이
기쁨으로 헌신하는 분들인 것이다.
헌신도 아름답지만
헌신을 즐거움으로 하는 그 모습이
하나님을 기쁘게 한다고 나는 믿다.
엊그제 내 딸 수진이 결혼식 날짜를 내 묵상에 올렸더니
뉴질랜드 계시는 앤드류 김
목사님이
문자를 보내왔다.
"샬롬
복된 주일 되시기 바랍니다
우리 주님께서
수진자매님 신혼여행
퀸스타운에 오도록 권면 합니다
숙식 관광 제가 맡도록 하겠습니다
주일포함하여 7박8일이면
좋겠습니다
주일설교 사위 전도사님께서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답신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수진이 이전에 퀸즈타운
데리고 간 적이 있었다.
앤드류 김 목사님 교회에 내가 부흥회 인도하러 갈 때 수진이 데리고 갔는데
수진이가 자기 신혼여행은
퀸즈타운으로 오고 싶다고
그 곳을 엄청 좋아했던 것이다.
목사님이 수진이의 그 이야기를 기억(?)한 것일까?
아니면
성령님의 인도하심으로? ^^
사람이 말로 어떻게 이야기 해 두는가 하는 것도 참 중요한것 같다.
인석 자기 신혼여행은
퀸즈타운 오고 싶다했는데
정말 신혼여행을 그리로 가게 된다.
수진이한테 앤드류 목사님한테 온 문자 보냈더니
넘
좋아한다 ^^
이래서 수진이는 신혼여행도
다 해결되었다.
나는 주님께 감사한 거 밖에 없다
ㅎㅎ
어제 임마누엘 성가대 총무님한테도 연락왔다.
내년 1월 19일 수진이 결혼식에
임마누엘 성가대 찬양하는 것
꼬옥
내년 임원 인수인계때 잘 넘기겠다는 ^^
성가대원인 하리한테도 개인문자가 왔다.
"목사님 수진이 결혼식때 우리
임마누엘 성가대가 축가하게 되어서 넘 좋아요!!"
우리교회 남선교회의 오랜 시간동안 임원이셨고
원로목사님 수행장로님으로
지금도 봉사하시는
이 동수 장로님도
수진이 결혼식에 대하여 문자 보내셨다.
"목사님 사역에 집중 할수있도록 신경
안쓰시게 하나하나 차근차근 잘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나 교회에서 결혼식 하는 그 과정들
공문 받고.. 등 등.. 아무것도
모른다 ㅎㅎ
이런거 다 이 동수 장로님이 벌써 챙겨 주신다.
이 많은 분들의 기뻐하면서 해 주시는
모든
헌신들!
인간인 나도 기뻐함으로 나를 도와 주는 분들이 이렇게 고마운데
하나님도 하나님께 기쁨으로 헌신하는 이들을
보실 때 얼마나 기쁘실까?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매일 매일의 감사는 또 감사의 문을 열어 준다는 것을
배우게 됩니다.
감사없이 사는 사람들의 삶은 얼마나 삭막할까 싶기도 합니다.
저는 옆집 아저씨 코고는 소리까지
다 들려서
이 집 벽이 참 얇구나 싶었지만
그렇게 코 골고 주무시니
내가 암만 새벽 일찍 일어나서 싱크대 물을 틀어도
깨실 일이 없으실테니..
그것도 오늘 아침엔 감사하더라구요 ㅎㅎ
여튼 주님
그러니까 감사
그럴수록 감사
그러면서 감사
그럼에도 감사
그것까지 감사
무조건 오늘도 감사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오늘은 충남 서산까지 내려가야 합니다.
꿈미 청소년 수양회입니다.
인천지역의 연합청소년 수양회인데
설교 잘 하고 올 것을 믿습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오늘도 그대의 최고의
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