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703 주일낮설교 / 충만교회 민창근 목사
히 13:4-6 / 결혼생활과 사회경제생활의 기본인 공감능력!!
(04 모든 사람은 결혼을 귀히 여기고 침소를 더럽히지 않게 하라. 음행하는 자들과 간음하는 자들을 하나님이 심판하시리라. 05 돈을 사랑하지 말고 있는 바를 족한 줄로 알라. 그가 친히 말씀하시기를, 내가 결코 너희를 버리지 아니하고 너희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 06 그러므로 우리가 담대히 말하되, 주는 나를 돕는 이시니 내가 무서워하지 아니하겠노라. 사람이 내게 어찌하리요! 하노라.)
* 오늘 말씀
오늘 말씀은 결혼으로 표현되는 가정생활, 돈으로 표현되는 경제생활에 대해 말씀하고 있습니다.
오늘 말씀 앞에 말씀을 보면 형제 사랑(이웃 사랑), 손님 대접, 갇힌 자를 생각하고, 학대받는 자를 생각하는 마음은 모두 이웃이라는 틀로 볼 수 있고, 결혼으로 표현되는 가정생활도 마찬가지 틀(흐름)에서 볼 수 있습니다.
즉 결혼과 가정생활에서 이웃을 생각하듯이 서로를 생각하고 사랑해주는 자세와 삶을 살아야 서로가 행복합니다.
서로를 생각하고 사랑해주는 자세와 삶은 행복을 가져오게 되는데, 이것은 서로에 대하여 공감능력(소통)과 터치로부터 시작됩니다.
공감능력이란 상대방이 느끼는 것을 나도 함께 느끼는 능력입니다. 그래서 함께 느끼면서 말하고 행동을 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관심이고 사랑이라고 말합니다.
이것이 약해지고 없어질 때 가정생활은 냉냉하고 불편해지는 것입니다.
외적인 매력에는 한계(유통기한)가 있고 무뎌지기에 공감능력이 더 중요합니다. 존중과 칭찬도 필요합니다.
(예) 최근의 수많은 심리학적 연구 결과에 따르면 IQ보다는 EQ가 성공에 더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감성지능은 감정 인식, 감정 조절, 자기 동기화(스스로 변화의 필요성을 생각하고, 문제의식을 느끼며 변화하려고 하는 것), 대인 관계 능력 등 정서 및 사회성과 관련된 능력을 포함합니다. 이 중에서 다른 사람의 입장을 바꾸어 생각해보고 공감할 수 있는 대인 관계 능력이 성공에 가장 중요한 요인 중 하나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이것이 결혼으로 비롯된 가정생활, 돈으로 비롯된 사회경제적 생활에서도 나타나도록 연결을 잘해야 합니다.
(참고 ; 소통강연 - 김창옥 교수 참조하라.)
잘 자라는 아이들이 소통이 안 되는 때가 사춘기 때인데 생각하는 것들이 정상적인 것보다 삐딱하게 말하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즉 사춘기 때는 이제 자기 세계를 만들어가고자 하는 욕구가 강해서, 자기 방, 자기 음악, 자기 삶에 대한 것이 존중받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아이 방이 필요하고, 노크해줘야 하고, 하는 일에 대해 적절한 거리를 두고 판단해줘야 합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공감능력이 깨지고 거리감으로 멀어지는 감정이 생겨지게 됩니다.
외국에서는 아이들이 사고를 당하거나 위험한 상황을 만날 때 아유오케이?(Are you O.K?)라고 묻는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왜 거기 가서 문제를 일으켰느냐고 질책하기 쉽다.
결혼생활에서도 부부간에 이런 것이 생겨져야 합니다. 이것이 안 되고 자존심만 강하면 거리감이 생겨지고, 다른 데서 이런 소통을 찾으려 하는 것입니다.
이야기를 하면 동의해주고, 리액션 해주어야 합니다.
/ 그런데 서로 잘 안하니까... 절친이 필요하고...절친과 함께 여행가고 싶어합니다.
/ 남편과 함께 가고자 하는 사람도 간혹 있는데... 묻어버릴려구 그런다고 합니다.
(예) 어느 한 가정이 해수욕장에 놀러갔다고 합니다.
어린 아들은 수영하는 재미에 자꾸만 깊은 곳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러자 불안한 어머니는 심하게 꾸중을 했습니다.
그랬더니 아들은 불만이 가득해서, 왜 아버지는 깊이 들어가도 말리지 않으면서 자기만 야단하느냐고 투덜댔습니다.
그때 어머니가 뭐라고 했을까요?
“아버지는 보험에 들었단다”라고 대답했답니다.
- 이렇게 되면 안 되는 것이죠.
(예) 공부만 한 여자와 놀기 좋아하는 여자의 차이 - 평균적으로 놀기 좋아하는 사람들이 더 좋은 남자 만나고, 더 잘되는 이유는 공부만 한 사람은 성격 차이로 말이 안 통하는 소통 문제가 생기기 쉽기 때문입니다.
놀기 좋아하는 사람들은 소통을 쉽게 하고 공감해주는 것이 빠르기에 더 좋은 결과가 생기는 것입니다.
남자는 단순하기에... 남자는 ① 재미없는 말을 하는데도 웃어주는 여자를 좋아한다. (두 손으로 입을 가리며 웃고, 귀로 머리 넘기는 모습) ② 남자는 여성스러운 여자를 좋아한다. 힘 좋다고 다 하지 마라.
남자는 여자가 옷 입는 것 사는 것 - 표현해줘라. 좋다 예쁘다 등
여자는 남자가 어떻게 생긴 것 보다 유머감각과 소통을 더 중시한다.
(예) 돈 있다고 다 행복한 것은 아니다. 돈 없다고 행복한 것은 더 아니다. 돈 있고 행복하자.
(예) 오 헨리(O Henry, 1862~1910 / 본명은 ‘윌리엄 시드니 포터 William Sydney Porter로 미국의 작가이자 소설가로 10년 동안 300여 편 씀.)의 단편소설 “마지막 잎새”라는 것이 있습니다.
뉴욕에 거주하던 여자 화가인 존시(Johnsy)는 폐렴으로 투병 생활을 하던 도중에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었습니다.
의사는 이대로는 존시가 생존할 가능성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 판단했는데.... 존시는 담장에 있는 담쟁이덩굴잎을 보면서 그 잎이 모두 떨어진다면 자신도 죽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시작했습니다.
아래층에 사는 원로 화가인 베어먼(Behrman)은 언젠가는 걸작을 그리겠다고 장담하면서도, 오랫동안 어떠한 그림도 남기지 않았으며 술을 마시고는 남을 비웃으면서 살았습니다.
그런데 위층의 존시라는 여자가 담장에 있는 담쟁이덩굴잎이 떨어지면 죽는다고 생각한다는 소문을 들었지만 원로 화가 베어먼은 터무니없는 이야기라고 일축했습니다.
그런데 그날 밤 밤새 심한 비바람이 불면서 아침에는 담쟁이덩굴잎은 마지막 한 장만 남았습니다.
그 다음날 밤에도 심한 비바람이 몰아쳤는데 마지막 한 장만 남은 잎이 담장에 남아있는 것을 본 존시는 기력을 되찾게 되었습니다.
그 마지막 남은 잎은 원로 화가인 베어먼이 담장에 붓으로 정밀하게 그린 것이었습니다. 사다리를 타고 차가운 비바람을 맞고 밤을 새며 벽에 잎을 그린 베어먼은 2일 만에 폐렴으로 죽고 맙니다.
이 사실을 안 존시의 동료인 수(Sue)는 마지막 잎새가 베어먼이 생전에 언젠가 그리겠다고 말했던 걸작이라고 평가했습니다.
- 폐렴으로 죽어가는 존시의 생명에 대한 공감능력이 비록 화가 베어먼을 일찍 죽게 했지만 가치 있고 사랑스런 일이었고, 이것이 이 작품 속에서 많은 사람들이 희망을 보게 되는 것입니다.
(예) "현자(賢子)의 선물"
오 헨리가 쓴 것 중에 현자의 선물이라는 것도 있습니다.
‘돈 리’라는 사람이 추운 겨울에 직업을 잃었습니다. 먹고 살 길이 막막했던 그는 굶주림에 지쳐 할 수 없이 구걸에 나섰습니다.
돈 많은 사람들이 드나드는 고급 식당 앞에 서서 한 쌍의 부부에게 동정을 구했습니다. 그러나 보기 좋게 거절당했습니다.
그때 함께 가던 부인이, 남편이 퉁명스럽게 거절하는 것을 보고,
“이렇게 추위에 떠는 사람을 밖에 두고 어떻게 우리만 들어가 식사를 할 수 있겠느냐”며 2달러를 주었습니다.
그녀는 돈만 주지 않고 이렇게 말을 했습니다.
“이 2달러로 음식을 사 드시고 용기를 잃지 마세요. 그리고 당신이 직업을 곧 구하도록 기도 할게요” 라고 말했습니다.
‘돈 리’는 “부인! 고맙습니다. 부인은 저에게 새 희망을 주셨습니다.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 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러자 부인은 “당신도 복 많이 받고 좋은 일 많이 하세요. 다른 사람에게도 사랑과 새 희망을 주는 데 노력하세요.”라고 다정히 말하고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돈 리’는 우선 1달러로 요기부터 하고 1달러를 남겼습니다.
그때 마침 한 노인이 부러운 듯이 자신을 쳐다보고 있는 것을 알았습니다.
돈 리는 남은 돈 1달러를 꺼내 빵을 사서 노인에게 주었습니다.
이 노인은 빵을 조금 떼어 먹다가 남은 빵조각을 종이로 쌌습니다.
돈 리가 “내일 먹으려고 합니까?” 하고 묻자 이 노인은 “아닙니다. 저 길에서 신문을 파는 아이에게 주려고 합니다.”
노인이 소년에게 다가가 빵을 건네자 이 아이는 좋아하며 빵을 먹기 시작했습니다.
그때 마침 길 잃은 강아지 한 마리가 빵 냄새를 맡고 꼬리를 흔들며 다가왔습니다.
이 소년은 조금 남은 빵 부스러기를 강아지에게 주었습니다.
그리고 소년은 기쁜 마음으로 신문을 팔러 뛰어갔고, 노인도 일감을 찾아 떠나갔습니다.
돈 리는 그 모습을 보며 “나도 이렇게 있을 순 없지.” 라고 생각하는 순간, 목걸이가 걸린 강아지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돈 리는 길 잃은 개의 목걸이에 적힌 주소를 보고 주인을 찾아갔습니다.
주인은 매우 고마워하며 10달러를 주었습니다.
그러면서 이렇게 말합니다.
“당신같이 양심적인 사람을 내 사무실에 고용하고 싶소. 내일 나를 찾아오시오.”라고 말했습니다.
드디어 돈 리도 안정된 직장에 취직을 하게 되었습니다.
- 큰 것이 아닌 작은 것을 나누어도 좋습니다.
작은 말 한마디, 작은 돈, 작은 감정, 작은 관심, 작은 사랑.... 나눔이 행복이고, 나눔이 희망이고, 나눔이 천국이고, 나눔이 복을 받는 길이고, 세상을 밝게 하는 것입니다.
돈을 사랑하지 말고, 돈을 가지고 어떻게 세상 속에서 다른 사람들과 공감하며 살 것인가에 초점을 맞추고 살아야 가치가 있는 삶이 됩니다.
⇒ 결혼생활과 사회경제생활의 기본인 공감능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