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충렬 멍게는 씹감 맛 향 어느 하나 빠지지 않습니다. 한달 전인가 보내 주신 미더덕 멍게 회도시락 처갓집에 가서 먹었는데 친척분들이 다들 극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한그릇 순삭 했습니다.
우리집의 장점은 ㅎ 바로 뜯어 와서 먹음 되지요.
멍게랑 아나고회 선물 했는데 너무 맛있다고 이걸 보내 주시네요. 장어즙 한박스에 참 고마운 분이지여.
마눌 지인분 중에 제일냉동 사장님 부부가 있습니다. 오년전 부터 일주일에 한두번 꼭 선물을 해주십니다. 그 분들 땜에 최고의 감홍사과 딸기 고구마 맛을 알게 되었고 술도 선물로 막 보내 주시고 우리딸래미 한테는 수십만원도 넘는 옷까지 선물로 해 주십니다. 처음엔 너무 과하다 싶어 부담이 되었는데 남한테 베푸는걸 아주 좋아 하시는 분들 입니다. 전 사실 그분들을 잘 알지 못하지만 얼마전 만남이 이루어 졌습니다. 원래 제가 소고기로 대접 할라고 했었는데 남자는 회죠 그러면서 이곳에서 만나자고 해서 드뎌 만나게 되었습니다. 와 얼굴들이 행복이 넘치는 분들 이였습니다. 엄청 유머도 많고 엥 저랑 코드가 잘 맞아 형동생 하기로 했습니다. 혈액형도 같고 ㅎ
저 힘없이 쭉 뻣은 멍게 보이죠. 맛도 안봤습니다. ㅎ
그래서 이번에 시킨 멍게 아나고는 다시 포장을 해서 선물로 드렸는데 와 완전 이런맛 처음 이라고 하시더이다. 충렬께 멸치회 나옴 무조건 보내 주세요. 그분들께는 막 줘야 되여 이분들은 제가 주든 안주든 계속 선물 보내 주실 분들 입니다. 그럼 제가 보답 할껀 충렬의 맛이겠지여.
제일냉동 형님이 이런 말을 하더이다. 누군가 한테 준건 잊어 버리고 받은건 돌삐에 새겨라.
첫댓글 칼만 예술로 쓰시는줄 알았더니 글도 칼솜씨 못지않게 맛깔납니다 사는 재미가 쏠쏠하신게 그냥 느껴지네요 준건 잊어버리고 받은건 새겨놓고 살아야한다는 말씀이 감동입니다 항상 올리신거 잘보고 있습니다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감사한 말씀 아주 더 감사합니다.
멋지신팀이십니다
넵
비열한횟거리님 보시면 아버님이 생각이 납니다...
맛있는 후기 넘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