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시민을 위한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 ‘당뇨 전탐팀’을 신설하고 3월부터 본격 운영한다.
인천시는 심뇌혈관예방관리사업지원단 내 당뇨 전담팀을 신설한다고 3월 14일 전했다.
인천시는 전담팀을 운영 당뇨병 인식 개선과 건강 강의 및 교육 프로그램을 추진, 예산을 획보해 별도의 당뇨센터를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신설되는 전담팀은 ♣당뇨병 맞춤형 컨설팅 ♣계절별 심뇌혈관질환 시민 건강 강연 ♣소규모 사업장(50인 미만) 대상 ‘찾아가는 당뇨교실’을 운영한다.
이외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만성질환 및 합병증 예방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했다.
4월 18에는 인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심뇌혈관 예방 강의’가 진행된다. 인하대병원 권역심뇌혈관센터 내분비내과 김소헌 과장을 초대한다. 당뇨병 관리를 위한 의료기기 홍보 부스도 함께 운영된다.
인천시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우리나라 당뇨병 환자 수는 409만 7천623명이었다.
당시 전체 인구의 7,98%를 차지하는 숫자였다. 인천의 경우 24만 8천725명으로 인천시 전체 인구의 8,29%를
기록해 특•광역시 중 2번 째로 높은 수치를 보였다.
특히 인천은 전국 17개 시•도 중 당뇨병 인지율이 24,3%로 최 하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밖에도 기타 당뇨병
관련 지표들도 전국 최하위를 기록하는 등 당뇨병 예방 및 관리의 필요성이 절실한 상황이다.
신병철 인천시 보건국장은 “심뇌혈관질환은 눈으로 확인할 수 없는 질환으로 세대별 관리가 중요한 만큼, 당뇨 전담팀 운영을 통해 실질적인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군, 구 보건소 및 민간단체와 협력 당뇨병 예방을 강화 건강한 인천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