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진님이 올려놓은 철도청 문건을 보아도 "물동량"이란 단어는 몇십번 나오지만 "여객 수송"에 관련된 단어는 나오지 않습니다.
제 생각엔 고집장이님과 고집장이가 아닌 다른 사람 (철도청을 포함해서) 간에 부곡-능곡 노선에 대해 엄청난 시각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이 노선이 부곡에서 출발하는 이유가 뭡니까? 부곡역에 있는 철도화물기지와 서울이북 (특히 북한지역)을 이으려는 게 주목적이라는 게 안 보입니까?
그리고 부산-평양을 운행하는 고속여객열차가 서울역을 우회한다는 것은 마치 도카이도-산요 신간센이 오사카를 우회해야 한다는 얘기와 마찬가지입니다. 이런 짓을 왜 하겠습니까?
(프랑스의 경우 TGV용 파리 외곽선을 건설한 이유는 빠리의 부심에 위치한 5개의 역 사이에 연결철로가 없기 때문에 리용 역에 내려서 북부역으로 택시를 타고 이동해야 하는 불편을 막기 위해서일 뿐입니다. 그리고 하루에 몇 편성 있지도 않습니다.)
물론 혼자만의 상상의 나래를 펴는 것은 자유이지만 게시판은 고집장이님의 일기장이 아닙니다.
저를 포함해서 철동 회원들 이제 지쳤습니다.
고집장이님만의 희망 철도노선 이제 그만 만들기 바랍니다.
주어진 현실에서 가장 경제적인 대안을 찾아야만 합니다.
카페 게시글
① 한국철도 (영업, 정책)
부곡-능곡 노선에 대해서 고집장이님과 非고집장이 간에 시각차가 있군요.
이성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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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8.02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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