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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이야기 내가 겪은 삼청교육대
그산 추천 2 조회 589 23.12.11 06:52 댓글 18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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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3.12.11 07:56

    첫댓글 참 슬픈 역사입니다.

    사촌오빠가 양구 공수부대에 있었는데
    큰어머니의 부탁으로 면회를 갔다가
    정말 기가막힌 이야기와 장면을
    밤새도록 듣고 보고 울분을 토했었던
    그날들이 떠오릅니다.

    가해자(?)였을 오빠는 잘나가는 대학생이었는데...군인이라는 이유로 가해자였고
    제대후 사회생활을 못할만큼
    최대의 피해자로 지금도 살고 있지요.

    산길이 맨들맨들 유리같았어요.
    삼청교육대 끌려온 이들이 그곳에서
    얼마나 구르고 뛰었는지
    상상도 안되는 광경이 그곳에 있었어요.

    오늘 제가 살아야할 이유가 다시금
    숙연해지네요.
    마음이 아픕니다.


  • 작성자 23.12.11 20:15

    몽연님 반갑습니다 양구까지 사촌오빠 면회를 가셨었군요
    사촌오빠께서는 상당히 양심적인 분이셨나 봅니다
    공수부대에서 명에 의해 교육생들을 지도감독했을뿐인데
    40년이 넘은 지금까지도 양심의 가책을 받으시는것 같습니다
    시대의 희생자이신거 같습니다. 좋은 댓글 감사드립니다

  • 23.12.11 10:06

    삼청교육대
    인권이 짓밟힌 현장이었지요. 대한민국의 아픈 역사입니다.

  • 작성자 23.12.11 20:17

    박시인님 반갑습니다
    저희부대에도 그사람들이 작업을 했는데
    그렇게 세뇌받아선지 괜히 무서웠었습니다

  • 23.12.11 10:08

    내용 속에 이기동씨 사연 들으니 참 안타깝네요... 주걱턱 이라 영부인 닮아서, 대머리라 대통령 닮아서 방송 출연정지 당한 배우들 있다는 소문도 파다했지요..ㅠ

  • 작성자 23.12.11 20:18

    남동이님 반갑습니다 70년대 희극계 스타인데
    어이없는 이유로 적지않은 나이에 삼청교육대에서
    수모를 많이 겪으셨기에 일찍 떠나신것 같습니다

  • 23.12.11 10:12

    울갑장친구하고 스크렙되는게 너무많으이 동시대 함께 군생활 했으니
    난 유격조교 6개월을 ㅎㅎ

  • 작성자 23.12.11 20:20

    지존갑장님도 유격대 조교로 고초를 많이 겪었네요
    나는 신병교육대대 병기탄약계로 삼청교육생들을
    매일 봤지요

  • 23.12.11 11:21

    다시는 있어서는 안될 악한시대의 슬픔입니다.
    지금은 합당한 처벌 조차 솜방망이가 된 뒤죽박죽 법의 시대지만 그시대엔 무도한 한 인간으로 인해 너무나 가혹하고 억울한 생명들이 무참히 쓰러졌지요.

  • 작성자 23.12.11 20:22

    리진님 반갑습니다
    당시에는 매스콤에서 그들을 완전히 사회악으로 매도했기에
    그렇게 뼈저리게 느끼지 못했었지요. 아무런 이유없이 끌려와
    그곳에서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다 합니다

  • 23.12.11 11:30

    아이고.. 그 무서운 삼청교육대가 제가 근무하던 일동초 학구인 길명리에 있었군요.
    다시는 되풀이 되어선 안 될 기가 막힌 비극입니다.
    문명 세계에서 그 유례를 찾기 힘든 인권 유린..
    세상에, 코미디언 이기동씨가 삼청교육대의 희생양이었군요.
    암울했던 역사의 한 페이지를 들추며 울분을 삭입니다..

  • 작성자 23.12.11 20:28

    달항아리선생님 감사합니다. 초임교사시절을 보내셨던 바로 일동과 이동에서
    무자비한 일이 벌어 졌었지요. 이기동씨는 장교출신이고 지병이 있었는데도
    억울하게 누명쓰고 끌려와 비참한 대우를 받고 돌아가셨습니다.
    다시는 이땅에서 이런일이 절대 일어나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 23.12.11 14:27

    네~~슬픈 역사가 지나 갔습니다.

  • 작성자 23.12.11 20:31

    자연이다님 반갑습니다
    이제는 그런일이 절대 일어나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 23.12.11 17:29

    그렇군요.
    그 생생한 현장을 직접 목격하셨으니..
    억울한 사람들도 많았다는 이야기는 많이 들었습니다.

    군부 통치 시절의 아픈 역사입니다.
    다시 한번 상기하며 글을 읽었네요.

  • 작성자 23.12.11 20:33

    김포인님 감사합니다. 요즘 서울의봄 영화가 장안의 화제인데
    그시절 군대생활을 했던 사람으로써 옛기억이 생각나
    적어보았습니다. 즐거운 한주 되시기 바랍니다

  • 23.12.11 20:56

    월남 스키부대 창설멘버로 주요 기관시설 폭파, 요인암살 특기병으로 근무했는데,
    유격훈련은 건강에 필수입니다.

  • 작성자 23.12.11 20:59

    지기님 반갑습니다. 말로만 듣던 월남스키부대 창설멤버셨군요
    유격훈련도 받으시고 군대에서 아주 중요한 임무를 수행하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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