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7/26 목요일
최고의 날 - "해돋는데서 부터 해 지는데까지 찬양!"
임 은미
(유니스) 목사 묵상
시 편 113편
3 - 해 돋는 데에서부터 해 지는 데에까지 여호와의 이름이 찬양을
받으시리로다
From the rising of the sun to the place where it sets, the name of
the LORD is to be praised.
해가 돋는데서 부터..
장소도 되겠지만
시간도
적용된다.
해가 돋는 아침 시간 부터
해가 지는 저녁 시간까지
그러니 사실 하루종일
하나님의 이름이 찬양을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하루종일 하나님 찬양할 일만 있는 것
얼마나 좋은 일인가!
매사가 다 기쁜 일이라 찬양
드릴 수 있지만
다 기쁜 일 아니라 해도
상황을 어떻게 해석하는가에 따라서
우리는 하루종일 하나님을 찬양하는
선택(?)을 할 수는 있다고 생각한다.
요즘 나는 그런데
상황 자체가 찬양할까 말까 선택의 여지가 있는것이 아니라
마냥 찬양할 수 밖에 없고
감사할 수 밖에 없는 일들이
아침 눈 뜨자 말자
잠을 잘때까지
계속이다.
어제는 아침 일찍 필라테스 레슨 받으러 갔다.
그룹 레슨임에도 불구하고 아무도 나타나지 않는 아침 7시
레슨..
ㅋㅋ
그야말로 개인레슨인데
어제 내 쌤에게 레슨 들어가기 전 잠깐(?) 전도할 기회가 있었다.
어떻게
전도했는가..는 묵상 글이 길어질 수 있으니 ^^
생략하고..
여튼... 이 쌤이 교회를 가고 싶어한다.
나이는 27살이라고
하니 우리교회 가스펠 부서에 데리고 가면 딱 좋은 나이..
내가 주일 설교 없는 날에 이 쌤을 데리고 교회를 가도록 해야겠다.
일단
아침부터 이렇게 귀한 새벽이슬같은 청년을
교회로 인도 할 수 있는 통로가 되었음에 감사!
운동 마치고 집에 오니
감사한 문자가 와 있다.
수진이 결혼할때 웨딩드레스와 신랑 턱시도를
당신이 후원하겠다고..
너무 바빠서 요즘 내
묵상 꼼꼼히 못 읽다가 어제 읽다보니
많은 분들이 수진이 결혼을 이 모양 저모양으로 섬기는데
당신이 웨딩드레스 숍을 하신다고
안 그래도 당신 딸도 이번 11월 결혼해서 새로운 웨딩드레스도 준비 되어있으니
수진이랑 신랑 결혼예복
꼭 당신이 하게 해
달라고!
우와! 할렐루야!!
그리고 난 다음 다른 문자가 또 들어왔다.
수진이 청첩장 만드는 것
평소에 내가 고마왔는데 이번에 꼭 청첩장 만드는 일로
고마움을 표현하게 해 달라는 맥락의 내용..
그 분은 웹
디자이너!
문자는 남편이 넣어 줌 ^^
할렐루야!
우와!
수진이 결혼식에 내가 딱히 준비해야 하는
것이 없다 ㅎㅎ
수진이 결혼을 준비하면서
나름 내가 기도하는 것이 있다.
나에게 일어나는 이 모든 간증들의
이야기가
들려 지는 사람들에게 어떻게 들려 지면 좋은가..
에 대한 기도이다.
그 기도를 마치자 말자
내 멘티
승희의 묵상을 읽었는데
세상에나..
내 멘티 승희가 자기 묵상에 올려 놓은
기도문이 방금 내가 기도를 마친 그 맥락의
기도였던 것이다.
할렐루야!
멘티 승희의 묵상 퍼오기 한다. ^^
***
2018. 7. 25 수요일
오늘 아침에는 멘토님 묵상을
보며
내년 1월 수진이 결혼 날짜가 정해지고 난 뒤
결혼 위해 필요한 것들이 하나 하나 많은 분들의 손길을 통해
아름답게
채워지는 것을 보면서…
언니가 사역하시며 늘 마음에 걸려하던 수진이…
함께 있어줘야 했을 시간에 함께하지 못한 건
아닌지…
케냐에서 현지인 학교 다니면서 겪은 수 많은 일들…
또 언니가 입양해서 함께 자란 이복형제들과의 어려웠던
일들…
이런 저런 일들을 알게 되시면서 참 마음 아파하시곤 했는데…
그럴 때마다
내 양을 책임지면 내가 네 딸을
책임지고 키워주시겠다던 주님 말씀에 순종하여
주의 복음 들고 세계를 다니시고 지금도 그러시고 있는 걸음…
수진이 일찍 결혼하길
늘 바라셨는데…
이렇게 20대 초에 좋은 남편감 만나 결혼하게 되는 이 모든 과정이
오늘 언니 묵상을 보며 주욱
돌이켜지면서…
정말 마음 다해 수진이의 앞으로의 삶을 축복하게 되었고,
또한 이러한 기도를 절로 하게
되었다.
주님…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다 언니 같은 축복을 받게 해주세요…
주의 일에 힘쓰며 살아갈 때 주님께서
우리 삶을 어떻게 인도해주시는지
그야말로 그 본이 되는 삶을 살고 계신 언니인데…
그 삶을 내가 다 알고 있는데…
이
모든 복을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다 누리며 살도록
우리 모두가 다 주의 나라를 위해 살아가도록 인도해주세요…
이런 기도가 절로
나왔다…
그러면서… ㅋㅋ
우리 멘티들에게는 늘 청출어람의 축복을 언니는 해주시는데…
햐… 난 그럼 언니보다 더한 축복
가운데 살게 된다는 것? ㅋㅋ
사실 이전 같았다면..
언니가 받고 누리는 그 복에 더 마음이 갔을지도
모르겠다…
햐… 울 언니 수진이 시집보내는데 아무 것도 하는 것이 없어도
그야말로 척척척이구나… 진짜 짱이다… 이러면서
말이다…
그런데… 그러한 것도 정말 감사한 일이지만…
어떻게 나도 오늘 나의 이 상황에서
주의 나라를 위해!
복음을
위해!
그렇게 살아갈 수 있을까?
하는 것을 돌아보게 생각하고 있으니…
그러면서…
둘째가 생긴 이후 묵상도 더 자주
못하게 되고,
멘토님 묵상 뿐만 아니라
멘티들 묵상도 매일 챙겨 보고 있지 못하는 요즘…
나 과연 온전히 주님을 위해!
복음을 위해!
그렇게 살아갈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오니….!!
그래도 이런 생각을 하며 그런 것을 부러워하고
있다는 것…
주님 앞에 참 감사한 일이 아닐 수가 없다!
나도!!
언니처럼…
100% 주님께 내 삶을
드리며
주의 기쁨으로 살아갈 수 있겠구나…
언니도 그렇게 사시는데…
그렇게 사는 분이 있는데…
이렇게 도전이 되고, 또
믿음을 갖게 되니 감사한 마음이다!
내게 주어진 이 삶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보도록 하자!!!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아무튼…
이번 수진이 결혼이 많은 분들의 손길을 통해 척척 이뤄지는 것을 보면서
사실 울 언니 노후 준비
하나도 하지 않으시고 지내는 것…
나 역시 내심 걱정(?)이 되기도 했는데…
정말 아무 것도 걱정 할 것이
없겠구나…
늘 언니가 하시는 말씀처럼…
언니도 언니가 가진 것으로 늘 나누고 도우며
도움이 필요한 자들을 돕게
되는데
언니가 도움이 필요할 때 주님께서 도와주시지 않겠느냐고…
울 언니 노후 걱정 이젠 전혀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ㅎㅎ
***********
승희의 묵상에 승희가 주님께 올린 기도가
내가 요즘 나를
바라보면서
기뻐해 줄 많은 분들을 위한 기도였다.
주님께 집중!
주님께 집중!
매사에 모든 일들의 우선순위를
"주님께 집중"하면
주님이 내가 해결해야 할 모든 일들을
도와 주시는 것을
이전에도 알았지만 요즘 더 더욱
알아간다.
어제는 코리아 캠프에 온 청소년들이
1000명이
넘었는데
청소년 설교 90분 사실 짧은 시간이 아니다.
그런데 아이들이 너무나 설교를 잘 듣고
반응 잘
하고!
전 참여학생들 예수님 영접기도 시키고
하루 한장씩 성경읽고
10분씩 기도 다 서원(?)기도 시키고
넘 감사한 집회 시간이었다.
그리고 다시 KTX타러 신경주역까지
택시로 약 30분 걸렸는데
그 택시
안에서 기사님을 전도할 수 있었다.
이분도 이미 복음을 받아 들이기로 예비된 영혼이었는듯
얼마나 복음을 잘 듣고
또
질문도 하고
내가 가정 상담도 해 주고 ㅎㅎㅎ
나중에 택시비가 약 2만원 넘게 나왔기에
5만원 드렸다.
잔돈은
꼭 교회 가셔서 헌금 내시라고..
새끼 손가락 걸고 약속 도장도 받았다.
이래서 어제는 하루종일 찬양을 안 할래야 안 할 수
없는
시간들이었다.
아! 어제는 내 고등학교때부터 친구인
병국이가 나 요즘 더운데 다니느라 고생(?)한다고
생각했었는지
스타박스 커피 쿠폰을 10개나 보내 주고
다른 음료수도 5개 총 15개 선물쿠폰 보내주어서
내가 넘
행복했다 ㅋㅋ
내 친구들은 요즘 아무도 나를 못 만난다.
^^
나 사역만 한다 ^^
개인 시간 없다
ㅎㅎㅎㅎ
내 친구들 다 이해 해 주어서 감사 ^^
사역마치고 밤이 늦어 집에 돌아올때면
내 중보기도방에 "안전히
오라"는 문자,
"수고했다"는 문자 등 등
온통 칭찬과 격려의 문자들!
내 피곤을 한방에 날려 버려 주기에 충분한
사랑의 문자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해가 돋는 시간부터 해가 지는 시간까지
찬양할 일 밖에
없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또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더 사랑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오늘도 그대의 최고의
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