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2월 27일 인천시 시립박물관은 인천광역시 출범 30주년을 기념하는 사진 전시회를 3월 1일부터 4월 6일까지 개최한다.
나는 오늘 어제의 인천과 만나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1949년 경기도 인천시로 출발한 인천이 인구 100만이 넘어 인천직할시가 됐다가 세계 10대 도시를 목표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광역시로 도약하는 과정을 생생한 사진자료를 통해 돌아보는 자리다.
3월 1일 1995년 옹진군, 강화군, 검단면이 편입돼 인천의 면적과 기능 면에서 대한민국에서 손꼽는 광역시로 거듭난 날이다.
전시는 시대별로 분류해 3부로 진행된다.
1부 경기도 인천시의 탄생에서는 한국수출산업공단 개발, 내항 도크 확장, 경인고속도로 건설 등 국가 주도의 개발 사업으로 인천이 새롭게 도약하는 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
2부 인천직할시 승격, 3부 인천광역시 시대에 민선시장 선출, 경제자유구역 설치, 송도와 청라를 비롯한 신도시 건설, 인천국제공항 설립 등 다방면에서 대한민국 제2의 도시로 나아가는 인천의 모습을 소개한다.
전시는 3월 1일부터 16일까지 시립박물관 우현마당에서 진행되며, 3월 19일부터 4월 6일까지 16일간 인천시청 애뜰광장에서 개최한다.
김태익 시 시립박물관장은 바쁜 일상 속에서 지나쳤던 인천의 놀라운 변화상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흥미로운 전시가 될 것이라며 인천이 걸어온 자취를 앎으로써 시민들이 우리 도시에 대한 자부심과 애정을 새롭게 발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