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너무합니다.
전...올해 2월에 900을 넘겼지만 더 높은 점수를 목표로 4달동안 정말 열심히 했습니다.
집과 독서실만을 왕복하면서 체중도 무려 9kg나 불었구요.
배터리 2개들어가는 찍찍이 쓰는데요.. 건전지 4일에 한번씩 교체해가면서
지긋지긋할 정도로 ...머리가 아파 잠을 잘 못잘정도로..
누구도..부인할수 없을만큼 열심히 했습니다.
아침에 나가기전에 신발끈이 풀리길래.. 기분이 좀 찜찜하긴 했었는데..
날이 무척 덥더군요.
그런데..
시험장에서 듣기가 시작하니 선풍기를 끄고 문을 닫아버리더군요.
제가 시험본 곳이 차가 많이 다니는 곳도 아니고 밖에서 운동하는 사람도 없었는데요...
첨에는 괜찮다가 3-40번 때쯤부터 땀이 나기 시작했구요.
파트 3할때는 땀이 이마에서 흘러 내렸습니다.
집중은 커녕 ...정말 뛰쳐나가고 싶었습니다.
파트 3,4 보통 많이 틀리면 합해서 5개정도 틀리는데..
거짓말않고 파트 3만 15개정도 찍었습니다.
" 빌어먹을... 이 재수없는 놈아..."
속으로 계속외치면서 시험을 마쳤습니다.
채점해보니 리딩은 5개 틀렸는데....
듣기는 아예 채점이 안되네요.
이제 정말 토익은 그만하고 싶은데...
계속 해얄것 같습니다.
다음달은 더 더울테니 ,,, 더 힘든 상황에서 시험을 보겠지요.
백수가 된지도 이제 반년이 됐네요.
부모님께 죄송할 따름입니다.
오늘은 소주한 잔 하러 가야겠습니다.
모두들 건승하세요.
카페 게시글
★닥취| 자유쉼터
광주 상일중...제2 사우나실에서 시험봤는데....리딩 5개틀렸네요
가자!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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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403
04.07.25 21:22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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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그래도 리딩 정말 잘하시네여,, 부럽네요,,
어 저두 상일중에서 봤는데 저두 무지 더워서 정신이 몽롱.... 문제집으로 부채질하고 ...
나두 상일 중에서 봤는데///
악플달려고 했는네.. ㅡㅡ; 오늘 고생하셨어요.. 내일부터 더 열심히 하면 되죠 .. 힘내요..
저는 제 7사우나에서 시험 봤는뎅 우하핫 ㅡ ㅡ; 창문 열어놓고 시험봐두 덥더라구여...
힘내세요^^
같이 힘냅시다.
정말 열씨미 하신 흔적이 보이는데 제가슴이 너무 아프네요ㅠㅠ 남얘기 같지도 않고! 힘내세요,,결코 결과는 과정을 속이지 않을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