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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5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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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이야기 변방의 독거노인
결락 추천 2 조회 718 23.12.11 19:43 댓글 11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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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3.12.11 21:55

    첫댓글 지난밤 머물렀던 곳도 현실이고
    돌아와 민생고 해결해야는 곳도 현실임을 ㅎㅎ어째 삶방의 싸나이들은 음식 하난 기막히게 잘하시는지 배추 삶아 국 끓이고 된장 넣어 무치고 낙지붉은 양념 좀 보소 한창 사랑에 빠졌을 때
    자주가던 술집 브람스 간판 그대로 브람스 곡만 줄창 틀어주는데 귀도 막귀지만 당시 사랑에 빠져 있느라 제대로 들은 적 없다는 기억만

    사랑처럼 강렬한 음악이 존재키나 할까 ~
    암튼 요리솜씨 감탄 합니다 ^^

  • 작성자 23.12.11 21:39

    사강도 읽으셨겠지요
    브람스를 좋아하시나요
    나도 읽긴 했는데 솔찍히 큰 감흥은 없었네요
    나의 정서와는 심하게 동떨어진 세상이라

  • 23.12.11 22:08


    외국어
    영화
    음악
    거의 문외한이라서
    글을 읽고도 몰라요

    다만
    낙지는 먹통을 먹어야
    낙지 한 마리 먹었다고 할만큼
    먹통에 영양가 많아요


    그런데

    결락님 글 결이 옛날 옛날에
    어디서 많이 읽어 본 듯 한데
    도무지 가물가물 ㅎ

  • 작성자 23.12.11 22:16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던
    함박산 입니다
    잘나보이고 싶어 많이 까불었었지요
    그러지 않으려고 노력중입니다만, 쉽지는 않겠지요
    누가 그러더군요
    사람은 안바뀐다
    환경이 바뀔뿐...궂이
    교만과 오만함중 선택하라면 오만을 택하겠습니다
    누가 좋아하든 싫어하든 나는 날 즐겨 사랑합니다~^

  • 23.12.11 22:35

    @결락 아!
    그러시구나
    누구나 결락 된 부분이 있고
    그 부분을 어떤 시선으로
    바라보느냐는
    그 사람의 인품인 것같아요ㆍ

    돌고 돌아 제자리라는 걸
    물수제비에서 배웠지만
    이 나이쯤 되고 보니
    물수제비가 제 스승이었어요

    오만은 자존감은 지키며
    살겠다는 의지로 보입니다만 ㅎㅎ
    반갑습니다

    한 때
    님과
    오밤 중에 댓글로
    앙앙거렸던 기억 하나 있는 듯요

    하하하
    것도
    다 젊을 때 이야기요
    인자 사이좋게 지냅시다





  • 작성자 23.12.11 22:41

    @윤슬하여 가부 하입시다
    맛난거 있으명 농갈라묵고
    싸우면 편들어주고
    서울말로는 깐부라 한다지요
    내 이런다고 액면대로 다 받을분 아닌, 영리한 분이란걸 알기에 너스레 떨어봅니다
    평안한밤 되시길요~^

  • 23.12.11 22:32

    ㅎㅎ 멋진 글의 마무리가 아주 시원합니다. ^^
    제 남편이 결혼 전에 멋져 보였던 몇 번의 순간 중 한 번,
    어느 레스토랑에선가, 좀 전위적인 느낌의 클래식 음악이 흐르길래,
    저 곡은 느낌이 특이한데 곡목이 뭘까요? 라는 제 물음에
    무소르그스키의 민둥산의 하룻밤, 이라고 대답하길래,
    아, 이 남자 좀 있어뵈네? 하고 살짝 감탄했었지요. ^^
    결혼 전에 본인이 장만한 롯데 파이오니어 컴퍼넌트 오디오를
    혼수로ㅋㅋ 신혼집에 가지고 와서 제 입이 귀에 걸리게도 해줬구요.
    에고, 그래서 여태 참고 살았는가봐요. ^^
    낙지 볶음도 잘 만드시고 이렇게 글도 잘 쓰시니
    뜻하신 바 수풀도 머잖아 우거질 것입니다. ^^


  • 작성자 23.12.11 22:36

    무소로그스키를 듣고 안다면 대단한 메니아네요
    전람회의 그림을 보고 영감을 얻어쓴 곡인걸로 압니다
    시집 잘가셨습니다
    달항아리님 남편분께 잘해드리세요 ~ㅎ

  • 23.12.11 23:18

    앞부분은 영 문외한이라 남의나라 말처럼 낮설고 뒤로 넘어오니 이제 몬가 친밀감이 다가오는기 역시 독립군 신분에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ㅎㅎㅎ

  • 작성자 23.12.11 23:21

    하루 서너편씩 연재되는 마초의 전원일기 재밋게 보고 있습니다
    건강 유지하시고
    건필 하시길요~^

  • 23.12.11 23:22

    @결락 네 자주자주 보면서 나가자구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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