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간만에 글 적습니다.
다들 잘 지내고 계시죠?
여기 처음 가입했을때가 2000년 이었는데, 그러고 보니 그때는
총각시절이었네요 ㅎㅎ
얼마후 2003년에 결혼하고, 첫째를 낳았는데 2004년 생이죠
지금 성장해서 21살의 평범한 대학생이 되었네요
첫째와 초3학년부터 야구 캐치볼을 했죠
그렇게 초 3학년 때부터 주말에 즐겁게 캐치볼을 하다가
중1~2 되니 사춘기 시절에는 키도 부쩍 크고
던지는 캐치볼에 힘이 들어가기 시작하더니
곧잘 하더라구요..
그래서 캐치볼만으로는 본인의 성에 차지 않는지
제가 종종 나가는 야구 용병에 같이 가도 되냐고 하더군요
중2~고2때까지 용병에 함께 다녔었죠..
저는 포수를 보고, 아들은 투수를 하고..ㅎㅎ
영상에서 보시면 아시겠지만
꽤 오랜시절 부터 던져서 그런지 잘하더라구요 ㅎㅎ
돌아보니, 그렇게 사춘기 시절 부터 공부로 힘이 들었을
고등시절 절반 이상을 아이와 이렇게 야구를 하면서
함께 차를 타고 야구장에 가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했더니
아이와 이야기를 할 시간이 많아지고
부자관계가 좋아지더라구요
아이는 저에관해서 많은 이해를 하고
저는 아이에 관해 더 알게 되고....
좋은 시간이었고,
대학생이 된 지금은 제가 속한 사회인야구의
정식 팀원으로 그것도 팀내 에이스의 자리에서
본인의 취미를 갖게 된 것이 내심 아버지로서 기쁘네요
제 나이가 51이니 아이와 언제까지 같은 팀에서 야구를
하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당분간은 아이 군생활을 제외하고는
더 하고 싶은 욕심까지 생기네요..ㅎㅎ
가끔 아이와 야구 하며 살아가는 얘기도 올릴께요
참고로 제 유튜브인데
아이와 야구경기를 하는 모습을 남겨 놨더니
이게 또 좋더라구요~
저는 최근에 어깨가 안좋아 포수의 자리에서 떠났지만,
영상속에는 저와 아이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있으니
점심드시고 한번 유튜브 놀러와 주세요 ㅎㅎ
그럼 습하고 더운 날씨에 몸 건강히 잘 계시길 바라겠습니다
또 언젠가 놀러올께요
https://www.youtube.com/watch?v=M1G6iIK0ZU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