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고모님이 5분거리 아파트에 사시는데 잠깐 오셨다 가셨는데 모셔다 드리는길에 길고양이가 따라오더라구요.
그래서 고모님 단지앞까지 모셔다 드리고 오는길에 고양이에게 이리와 한마디 했더니 따라오길래
쮸쮸쮸쮸 이러니 따라오더라구요.ㄷㄷㄷ 사람이 키우다 버린거 같기도 하고 따라오는게 이쁘길래
온김에 밥이나 한술뜨고 가란 심정으로 급한대로 개사료에 강아지들 먹이는 소뼈국물을 부어서 한그릇 말아서
멸치 꺼내다가 올려줬더니 잘먹더라구요. 집안에서는 큰아이드 3마리가 짖어대는데도
잘먹더라구요. ㄷㄷㄷ 고양이 치고는 사람말도 따르고 ㄷㄷㄷ 너무 신기했습니다.
친구집에 키우는 애들은 좀 사람을 깔보는 느낌인데 종자가 비싼애들이라 그런가..............
이 길고양이는 꼭 강아지 마냥 앵기고 ㄷㄷ 개냥이 였어요.... 진중권교수가 루비에게 뿅간 이유를 알것 같네요..
먹고 가라고 밥그릇은 담벼락에 내주고 왔는데 아직안간건지 밖에서 개3마리가 짖어대네요......
신기하네요. 뭔가 강아지들과는 다른 도도한 매력이 있는것 같아요.. ㄷㄷㄷㄷㄷ 신기신기
첫댓글 생존방법을 터득한 거죠.
이제 집사...아니 밥셔틀이 된 것입니다.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이미 강아지들이 3마리나 되는데 !!!!!!!!!!
개냥이 한 번 키워보고 싶네요.
저도 개를 무지 좋아하는데 이런경우는 처음이에요.
그리고 집에다 놓으면 다시 거만해질껍니다 ㅋ
마당에 개를 많이 키워서 공생은 불가능해요 ㅋ
아니요. 마당에 큰강아지들이 있어서요......... 큰일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