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10시 소품 주문받은 5개를
표구하기위해 표구화랑과 약속을
잡았다.
그리고 서울 5060카페 송년행사를 위해 일일이 띠방을 붓글씨로 쓰고
새로 출력한 폼보드를 우체국서
행사장으로 택배 부치고
오후 1시 수업 준비하고~~
하루 일정이 막 시작이었다
근데 일어나 거울보니
실핏줄이 터졌다
페인트가스 흡입으로
어지럼증 두통 위경련이 지나가자
그동안 먹지못해 체력저하라
링겔 두번 맞았는데도
25년동안 아픈 곳이 재발해
지난 주 병원 두 번가서 치료했더니
이제는 취약한 몸이
항생제 기운을 못 이긴다
갑자기 연락이 왔다
94세 어르신이 생신즈음
종강이라고 서예반들 15명에게
염소탕을 사신다는데
자원봉사자 2명이 일이 생겨
카풀차량이 필요하다고~~
머리가 빨리 회전한다
주민센터에서 배우시는 총무님과
봉고를 갖고 있는 분에게
급한 연락을 했다
식당이 시내가 아닌
약간 외진곳이라
고령어르신이 택시타기는 부담스러우니~~ 10개의 한약재를 넣어 24시간 장작불로 고으는 염소탕집이다
갑자기 기운이 솟구친다.
실핏줄보다 더 붉게 입술을 칠하고
안 입던 밝은 옷도 꺼냈다
토끼눈같은 내 눈에 주목하지 않도록~~
언제 아팠냐는듯이 여기저기
손가락지문 빨개지도록 연락을 한다
화랑은 이른 저녁에 가기로 상의하고
택배는 오후 5시안에만 보내고~~~
다행히 잘 해결되어
한약재를 넣어 장작불로 하는
염소탕집에 왔고
내 차가 봉고보다 빨라
기다리는 중이다
감사히 잘 먹고
두 개의 암 을 이기고
올해는 낙상하여 골절도 겪었던
94세인 어르신이 내년도 무탈하게
100세 건강장수를 축원드리고
오후 수업 후
이런저런 소소한 일 다 마치고
저녁에 손자봐주면
오늘의 삶은 나름대로
일곱무지개색이 될 것이다
사랑이 클 수록 나누고
미움을 버리고 용서하게 되고
소식과 늘 활동하고 기도하며
사시는게 어르신의 건강 장수비결이다
카페 게시글
삶의 이야기
앗! 출동~
늘 평화
추천 3
조회 284
23.12.12 12:02
댓글 22
다음검색
첫댓글 ㅎㅎ 일이 생기면 아픔도 잊어버리는
벙개 체질이시군요.
맞아요
불러주고 찾는이가 있고
필요한 존재인것은
기쁜거 같아요~^^
남을 위한
봉사도 좋지만
본인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
저녁 손주보기까지
두어시간
여유있어 쉬고 있네요
50대에 비하면 활동량이 1/3정도~그래서 취미생활 늘려간답니다 ㅎ
ㅎㅎ 늘평화님의 숨가쁜 일상을 봅니다.
보람있는 일 하시랴
어르신 챙기시랴
일정 조절 하시랴
바삐 운전 하시랴...
몸 아플 틈도 안 주고 바쁘시니
내일 몸살로 몸져 눕는 건
아니시겠지요? ㅎㅎ
숨 가쁘지 않아요 ㅎ
덕분에 보양식 먹고
많이 웃었답니다 출강마치고
저녁 딸집 손자봐주러
가기까지 두 시간은
빈둥거리려구요~^^
감사한 마음이지만
세월흘러 이제 예전같질 않으니
일욕심 줄이시고
바쁜 일정에
건강 잘 챙기시기 바래요~^^
저녁 손주보기까지
두어시간
여유있어 쉬고 있네요
50대에 비하면 활동량이 1/3정도~그래서 취미생활 늘려간답니다 ㅎ
바쁘게 일정을 소화 했네요~~
건강 관리에 신경에 유의 하셔야~~
우리 카페 송년회 띠방 안내 보드를
만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예전비하면 아주
단촐해졌어요
불러주는 이가 있으면
고맙지요
지금은 뜨뜻한 곳에 쉬고
빈둥거립니다 찬바람 불기 시작하네요 평온한 저녁되세요
건강이 최우선이니,
건강부터 챙기소서
그럼요
제 일의 화두가 건강입니다
보양식 먹고 웃음속에 수업지도
하고 즐겁게 하고
지금은 따뜻이 쉬어요
평온한 저녁되세요
감동이 쓰나미처럼 밀려오네요~
상황 대처법이 고수~
20대 저리가라~빠릿빠릿
완전 감동 먹었어요~^^
빠릿빠릿~
앗샤~넘 기분좋은 표현이에요
좋아하는 어르신들과
깜짝 등장 신부님으로 무척
즐거운 시간이었답니다 ㅎ
손자봐주러가기 까지
시간이 좀 있어
온돌에 누워 쉬면서
댓글답 달고 빈둥거리는데
이 빈둥도 금쪽 새참같답니다 ㅎ
늘평화님
마음이 짠 하네요
건강조심하세요~~♡♡
기분좋은 하루가 거의 지나가네요 할수있는거 나누고
가르치고 함께
보양식먹고 넘 즐겁답니다
평온한 저녁되세요
시간되시면 연말
1박2일 사진방 여행신청하세여~~^^ㅎ
@늘 평화 나도 가고접은데
이번엔 시간이 안되어
아쉽네요 다음
기회를 기다립니다
조심히 잘 다녀오시길바래요~~
열심히 살아가시는 평화님 ᆢ
가장 중요한
건강도 챙기면서요
화이팅입니다 응원합니다
그럼요
제 일의 화두가 건강입니다
보양식 먹고 웃음속에 수업지도
하고 즐겁게 하고
지금은 따뜻이 쉬어요
쉬었다가 딸집가서 손자랑
놀아야지요 ㅎ
평온한 저녁되세요
정말 열심히 사십니다.
정신이 없을 정도네요.
스스로 그런 바쁨이 보람이라고 생각하시기에..
가능한 게 아닌 가 싶네요.
부디 건강 잘 챙기시며 바쁘시길 요.
글로 표현하니 그렇게
보이나봐요
실제는 스무드해요
가르치는 수업도 말보다
보고 따라하는 붓으로
하는거라 고요 정적이 많구요
이전에 단체 십수년 운영할때와
카페 큰 모임가면 오히려
진짜 정신없더라구요 ㅎ
지금은 손주 재워서
조용한 저녁이네요
평온한 밤되세요 ~^^
좋아요 구독! ㅎㅎ 평화님의 다정한 일상
늘 보고 읽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