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정치부 곽인숙 기자]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이 국회 청문회에서
법정 전염병인
광우병이 전염병이 아니라는 입장을 굽히지 않아 국회의원들의 질타를 받았다.
유 장관은 지난 12일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회의 한미 FTA 청문회에서 광우병 파문에 대한 정부의 대응이 미흡했다는 무소속 이해봉 의원의 지적에 "정부 측에서도 쇠고기 협상 후에 적극적으로 대국민 홍보를 미흡하게 했다고 느낀다"고 대답했다.
유 장관은 이어 "그러나 전혀 사실과 다른 괴담 수준의 내용이 유포되는 것은 대단히 유감스럽다"며 "한 예로 한 소가 광우병에 걸리면 옆에 소도 광우병에 걸리는 것처럼 말하는데 광우병은 AI(
조류 인플루엔자) 같은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통합민주당 최성 의원은 "주무 장관이라는 사람이 법정 전염병으로 지정돼 있는 광우병을 전염병이 아니라며 무지한 발언을 하고 있다"고 유 장관을 비난했다.
통합민주당
김재윤 의원이 증인으로 출석한 의사 우석균
보건의료단체연합 정책국장에게 "광우병이 전염병 아닌가?"라고 묻자 우석균 실장은 "전염병이다"고 답변했다.
하지만 유 장관은 전염병이 아니라고 끝까지 주장했다.
이에 보다 못한
김원웅 통외통위 위원장이 "법정 전염병인데 아니라고 하는 것은 법률을 부인하는 행동"이라며 "전염의 방법이 조류 독감과는 다른 거라고 개념을 수정하는 게 정확한 표현이라고 생각한다"며 동의하냐고 묻자 유 장관은 그제서야 "수용한다"며 "(광우병이) 공기나 바이러스나 세균에 위해 전염되는 건 아니다"고 말했다.
이제까지는 전염병이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의한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제3의 매개체 즉 프리온의 존재입증으로 노벨상이 수여된바 있습니다. 확인해보시길,,, 그리고 국회에서 청문회석상에서 법정전염병임을 확인했고 2001년에 법정고시된것으로 알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