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와 사업은 동류(同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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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한 번 발 들여 놓으면 흥하거나 아니면 망할 때까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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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어쨌건 끝판 결정은 스스로 고독한 결정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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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흥하면 모든 걸 스스로 잘해서 한 줄 알고 망하면 주위 사람을 탓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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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딱 하나 다른 점이 있다.
정치가는 한 번 망하면 그게 끝장이지만, 사업가는 그래도 재기를 할 수 있다는 점이다. 그러나 그런 가운데 정말 간혹 정치가 중에 재기하는 인물이 있다. 또한 사업가 중에 여러 차례 기회가 있음에도 끝내 망하는 인물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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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정치가와 사업가가 망하는 이유는 딱 하나다. 그것은 두 번째 조건에서 그 원인을 찾아야 한다. 고독한 끝판 결정을 할 때, 그래도 주위 사람들 조언을 듣고 결정하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경우 승패가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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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폭군이나 망한 정치가를 보면 독재자 아니면 그에 준하는 독선적인 인물이다. 타인의 충고나 조언을 절대 안 듣는다. 설령 듣는다 해도 측근이라 불리는 상시(常侍)니 문고리니 하는 따위의 간신배들 말만 들으며 자성이나 반성할 기회를 일실(逸失) 하는 것이다. 그 기에 더하여 소위 팬덤 지지자들의 환호와 박수에 맛이 간 나머지 옳고 그름의 판단을 못 하고 망하고 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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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팬덤을 형성하여 극악(極惡)스럽게 자신이 지지하는 인물을 추앙하는 지지자들은 또 어떨까? 이런 얘기 하면 또 방방 뜨겠지만, 인생 실패자들이 많다. 물론 모두가 실패했다는 얘기가 아니다. 대다수가 그렇다는 것이다. 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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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들이 지지하는 인물이 성공해야 자신의 삶에 보탬이 되거나 덕을 보기 때문이다. 비근한 예로 이재명을 따르는‘개딸’들이다. 이재명이 성남시장 때부터 따라다닌다고 했다. 그가 성남시장 때 성남시민에게만 베푼 시혜(施惠)를 모르는 이들은 없을 것이다. 박수치고‘사랑해요~!’한마디 하고 시혜를 받았던 시절이 그립거나 그것에 기대기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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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보수(이런 사람을 보수라고 해야 하는지...솔직히 자신이 없다)는 다를까? 예를 들자면‘틀딱, 과거의 이른바 태극기부대다. 이 사람들 역시 삶에서 자신들이 지지하는 인물이 성공해야 동시에 성공을 하거나 삶에 보탬이 되기 때문이다. 솔직히 이런 사람들 보수라기 보다는 극우(極右) 아니면 쇄국주의(鎖國主義)자 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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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딸이든 극우든 두 부류가 다 자신이 지지하는 인물과 연관된 주식을 보유하고 있거나 그도 아니면 최소한 지지하는 인물이 성공해야 생활이 윤택(潤澤)해지거나 하다못해 쥐꼬리만 한 권력이라도 향유(享有)하기를 원하기 때문이다. 이들에겐 애국심 따위는 없다. 무조건 내가 지지하는 인물이 승리하기만 바라고 그렇게 되어야 하기 때문에 극악스러울밖에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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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사람은 삶이 여유로우면 절대 극악스럽지 않다. 나는 가끔 그런 얘기를 한다. 누구를 극악스럽게 지지 않는다. 가급적 정적끼리 중재를 붙이려고 한다. 그래도 안 될 경우 이기는 자가 내 편이다. 뭔가 패자보다 다른 데가 있기 때문이다. 그 추진력과 생명력을 사고 싶은 것이다. 그러기에 극악스러운 팬덤에 끼어들지 않는다. 극악스러울 만큼 한쪽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사업이든 인생이든 실패자가 대다수다. 밥이나 먹고 다니는지 아니면 팬덤 현장에서 던져주는 김밥이나 음료를 얻어먹기 위해서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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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 얘기하니 내가 중도(中道)라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나는 중도를 가장 경멸한다. 가운데 끼어서 눈치나 보는 박쥐보다 못한 인간들이 중도다. 항상 유리한 쪽으로만 붙어먹거나 살아가는 중도를 그래서 경멸하는 것이다. 그래서 나 같은 분들을 조금 달리 얘기하면 보수 중의 중도라고 하면 받아들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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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현이 좀 심했나? 아니다. 심한 표현을 하도록 하고 있다. 일부 극악스러운 극우들이 말이다.
정치든 사업이든, 외부의 적(원인)을 완전히 섬멸하고 해결하고 정치를 하든 아니면 사업을 하든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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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나라 정치가 어떤가? 아니한 말로 외부의 적은 일망타진 되지 않았지만 그래도 뭉치면 성공률이 높아진 마당이다. 그런데 뭉칠 생각은 않고 대통령과 한동훈을 이간질 하는 자들이 있는 것이다. 쇄신은 대통령이 약속한 것이다. 그렇다면 쇄신할 수 있는 기회를 주어야 하는 거 아니냐? 그런데 왜? 서로 대통령 한동훈 패거리를 나누어 서로 총질을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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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이재명의 거취가 확정될 때까지는 싸우지들 말아라! 눈앞에 있는 적을 두고 내분과 내란이 있어서 되겠니? 정말 한심한 것은 이런 분위기를 조장하는 인간들이 과거 틀딱 태극기부대 출신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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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그러지 말자. 모두 노인이라는 소리 듣는 인간들 아니냐? 이제 살날이 얼마나 남았다고...?? 당신들 자식 손자 생각 좀 하며 살자. 당신들만 영광 스러우면 전부가 아니다. 그 영광 자손에게도 쪼까 물려 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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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을 시작할 때는 정치와 사업에 대해 하려 했는데 중간에 좀 흥분 했다. 아니 요즘 틀딱들 하는 행태가 흥분 아니할 수 없어서 해 보는 소리다. 나머지는 내일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