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그림그리는 화가로서
나는 보라색 뜨게옷을 즐겨입으며
긴 웨이브 펌 헤어에
숱이 많아 늘 모자를 쓰고
누가봐도 저 여자는 화가이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끔
은근 가꾸지 않지만
조금은 티를 내고 살았다
예술가의 느낌적 센스...
곧 죽어도
그게 품격이라고 생각했던가
그럴때
콜라텍
캬바레
댄스 어쩌고 하면
값자기 사람이 탈을 쓰고 다니는 만큼의
진실성 없는 세계로 느껴졌음도 사실 이렸다
지인의 댄스파티에 가보았다
화려한 호텔의 조명
럭셔리한 식사에
아름다운 음악에 온몸이 녹아지듯 춤을 추는
댄서들을 보면서
그 우아함과 화려함과
신사적인 품격에. 넋이 빠져
좋다 해보자~!
70대 지인의 아름다운 드레스 자태
그림
해볼만큼 해봤어
원없이 해봤어
사람은 각자의 한계가 있는거지
이것으로 만족해도 나는 좋았어
차근 차근 새로운 세계를 발을 들여
1년에 1천만원 가까이 레슨비 들여
5년째 해보니
그림쟁이들 살림 망하는거 암것도 아니다
그림쟁이는 내 도끼자루만 썩지만
춤쟁이는 빚을내 도끼사서 썩게 만드는 지경으로
많은 돈이 들어간다
댄스에도 품격이 있더라구
사교만 배워. 콜라텍 즐기는 사람들
학원에서 선생과 열심히 배우는 사람들
토요일이나 일요일에 지역마다 주최하는
각종 파티 클럽에 즐기는 사람들
선생님에게 몇천단위로 수강료들여
대회를 나가고
공연을 하며
입장료가 몇십만원 호텔파티 하는 vip 품격들
나는 어디쯤 할것인가
좋아
나는 호텔파티는 못가드라도
주말 파티는 즐겨보는 정도로 가보자
라고 시작하여
거의 매번 레슨을 겸한
끈질긴 연습
그림그리며 만들어진 근성과 지구력을
댄스를 해도 마찬가지 여서
나는
파트너도 없이
남자들 앞에 굽신거리지 않고
나름 서양화가 라는 품격을 지키며
드레스와 멋진 음악과
온몸의 짜릿한 전율을 느끼는 유연성을 즐기며
내 품격을 지키며 춤을 춘다
첫댓글 누구나 상대의 당당한 모습은 멋져보이고
대단해 보이는듯
그런면에서
저는 화가인 지젤님
너무 멋지셔요~^^♡
제 일터. 서너발자욱 떼면 어느교수님의 개인 화실이 있지요
인물화를 주로 그리는 그 교수님 이 어느날 차 한잔 달라며 들어와 그림그리는거 취미생활로 권한다며
스커치북과 연필 한자루를. 두고 가시며 선긋기 하라시더군요
ㅋㅋ
그림울렁증인 난
아직도 선 긋기를 다 하지 못 했다는~
그 교수님에게 제가 그랬어요
그저 존경만 하고 싶다고~~~
이젤님 글
이젤님 대하듯 반가움
남깁니다~^^♡♡♡
아고...선긋기는 중학생이 가능하고
선긋기부터 하는것은 맞는데
그거 부터 하면 할사람 많지 않을걸요
저는 종이에. 물 적셔서 물감으로 마음대로 놀아봐라 며 접근시킵니다
존경만 하고 싶기를 잘했어요
근데 무늬님
제가 아는 그분 맞으신가요
너무 오랫만이네요
@이젤 네
누구 따라가
살짝 바람도 피워보고
ㅋ
열심히 살다가
문득. 글고파
오랜만에 들렀습니다
그래도 기억속에 계시는 몇몇분의 닉이
저 혼자 친근하고
반갑고 좋습니다~^^
@무늬 아이고 반가워라
글 노하우 상당히 고품격인 분이
삶방에서 뵈오니
반갑고 또 반갑네요
가장 열정적일 나이
우리 함께 회포풉시다
이 곳으로 돼지 키우러 귀농했을 무렵
동갑내기 사촌이
그 해 남편을 잃고
우울증에 시달리다
춤을 배우기 시작해서
몇 해 지나고 나니
춤 선생이 되었드라고요
내가
일을 너무해
뒷태가 할매허리
스타일로 변형 될 무렵
사촌이 안타까워 하며 하는 말
춤 배우면 자세교정에 최고라고
꼭 배우라 권유했던적이 한 두번이
아니었는데
그 땐
아플시간 조차없이 바쁠 때였고
지금은 여유가 있는데
한 두번 따라갔다가
동함이 없어서 포기했어요
그렇지만
멋진 스포츠란 생각은 해요
특히
이젤님은 정적인 화가에서
동적인 댄서
바이오리듬이 맞아서 좋을 거에요
저렇게 유연성까지 유지를 하시다니
대단해요
늘
응원합니다ㆍ
항상 어깨 앞으로 거북이 처럼 일어넣고 세필붓들과 어깨 잔뜩 힘준 덕분에
직업병처럼 아픈어깨의
치료 요법이 바로 왈츠의 기본자세 이더라구요
아마 저도 모르는사이
허리도 펴지고 걸음걸이도 곧아지지 않았을까 싶은데
저는 어설픈 남자 손잡고 하느니
혼자 연습하는것을 좋아해요
완도 소나무박사 에게 물어보고
트리만든 소나무
가지치기. 오늘 반이상 잘라내었답니다
그친구도 지난달 딸 시집 보냈다던데~~
점점더 화가에서 무도인의. 틀이 보이기 시작하니 이제곳 날개가 나올거라는 ㅎㅎ
날개는 이미 나울거리지요
저를 띄엄 보시군요
내년봄에 시범공연 할수도 있어요
@이젤 앗싸라비아 ㅎㅎ
@지 존 왈츠 탱고 삼바의 맛을 모르시는 지존님이시라 이해합니다 ㅋㅋ
@이젤 왈 츠 탱고는 알지요
삼바를 모르지
@지 존 아는것과 잘하는것은 하늘과 땅 차이
@이젤 초창기에 배울땐 탱고도 왈츠도 다배워 카바레 성행할땐 다 사용하다 카바레 없고 콜라택 생기면서 그춤도 사라진거에요
진경숙 이하고
제작년 후배네 교습소 자주 가서
@지 존 왈츠 탱고 남자들 5년간 개인강습 하기전에는 한다고 할수가 없더이다
왈츠와 탱고는 다 배운다는것은 절대 불가능
조금 한다 정도겠지요
@이젤 알지요 후로꾸 라는거
대전즐사모에서 진경숙 만나다고 하든데
저는 대전 사즐모 모임엔 안가요
모던댄스 파티만 가구만요
일요일 서울오시면
송년회도 오시겠네!
@모렌도 일행돌과 같이 동행하는 길이라
거기까지는~~
춤에도 예술혼이 있어
품격이 돋보이나 봅니다
춤=예술혼 당연하지요
가장 민감한거 같은데요
글을 읽어 보니..
댄스에도 몇 단계의 격이 있나 봅니다.
이젤님은 최 상위 단계까지 가시는 걸 보고 싶네요.
그림처럼..
댄스도 예술로 승화 시키는 단계..
열의로 봐서는 성공하실 것 같습니다.
최상위는 일년에 한번쯤 즐기구요
저는 매주 파티즐기는 정도 입니다
어딜가든 품격은 본인 하기 나름같아요
우와~~~ 저 유연성! 벌린 입이 다물어지지 않습니다!
이젤님 신체 나이는 실제 나이보다 최소 10년 이상 젊으시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댄스 배우시며 들이신 비용도 놀랍습니다.
진짜 제대로 품격있게 배우셨군요.
뭘 하든 손을 대면 최선을 다하시는 성실함과 적극성, 참 좋습니다. ^^
뭐든 배우기 나름인데
저는 늘 제대로 배우고 제대로 즐기자 입니다
수영 배울때도 볼링배울때도
국가대표 선수에게 배우듯
저 70 대 지인은 한달 레슨비가 500 만원 정도 들어간다네요
특별한 경우이고
지도자의 컬리티에 따라
레슨비가 많이 비싸고
몇만원에 문화센타부터
한시간에 몇십만원 레슨까지 다양해요
나도
이젤님 처럼
품격있는 춤 배우고 싶다 ㅎ
부럽습니다
제가 몇년전에 권할때 개인레슨으로 시작하셨으며 지금쯤 퇴근시간도 빨라졌고 늦은시간까지 즐겁게 보냈을껄
멋져부러 ~ 이젠 아주 통달하신 이젤님 그림 글 춤 사람과 사람관계
이젠 더 할 것이 남았을까요? 모르긴해도 이번 취미는 평생 가져 갈거 같네요
그리고 멋지고 건강하게 잘 사실 것 같습니다
전에 못 봤던 세속적인 발랄함에 우리 모두 감탄합니다
절대 추하지 않고 빗나가지 않은 곧은 취향으로 오래
즐기실 겁니다 아주 탁월한 선택이었어요
돈? 있으면 쓰세요
그게 뭐라고 현명하고 지혜로운 선택
진짜 보기에 좋아요
저 70대 분 너무 대단하시다
제 주변에 80대 분도 계신데 절대 살 안찌시고
절대 주름 드러나지 않게 하고 늘 보기 좋게
무도장에 드나드시며 주변도 깔끔하신 분 있지요
아주 사람 좋은 분이셔서
이젤님 생각이 납니다
오래 오래 즐기시면서 가끔 이렇게 눈 호강도
시켜 주시길요 보는 것만도 가슴이 뜁니다
아고 하고 시포라~
세속적인 발랄함 ㅋㅋ
그게 적응하고 변화하는데도
나름 고심의 시간이 있었으나
여전히 그 세게에서 물위 기름돌듯 하지만
신기하게도 기름같은 사람들이 또 있더라구요
어제 아버지 검사 끝나고 오늘 대전갑니다 아버지는 좀더 좋아지셨다 하고
두분이 알콩달꽁 싸우고 웃고 사시니 저는 얼마나 감사한지요
만나 뵙어 아주
반가웠어요.
티도 감사합니다.
가까이서 같이 댄스 하는 영광도 누려봤네요.
굉장히 동안이시더군요.^^
티가 잘맛다니 다행입니다
비슷한거 두개사서
이상하게 그것은 안입어 지더군요
그래도 많이 입었던 옷이에요
직접 뵈니까 잘 어울릴거 같았어요
@이젤 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