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 극혐...
사~랑도 명~예도 이~름도 남김 없이~ 한 평생 나가자~던 뜨거운 맹세"
27일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선출대회 호남 순회경선이 열린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 체육관에 난데없는 '임을 위한 행진곡'이 울려퍼졌다.
주인공은 이재명 예비후보 지지자 모임인
손가락혁명군(이하 손가혁)이었다. 이날 손가혁은 열정 넘치는 응원과 환호 등으로 경선 분위기를 후끈 달궜다. 이들은 본 행사가 개최되기 한참
전인 오전 8시부터 체육관에 삼삼오오 모여 플래카드를 나눠갖고 이 후보의 상징인 주황 스카프를 목에 둘렀다.
일부는 플래카드를
흔들며 이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한 여성은 계단에 올라 오가는 이들을 상대로 끊임없이 이 후보에게 투표 할 것을 호소했다. 이렇게 모인
지지자들이 약 2500여명이라고 이 후보 캠프 측은 밝혔다.
지지자들은 체육관의 3분의 1 가량을 차지하고 앉아 끊임없이
'이재명'을 연호했다. 동요 '비행기'를 개사해 "떴다 떴다 이재명~"이라는 노래를 함께 제창하기도 했다.
이 후보도 체육관에
도착하자마자 곧장 체육관 2층으로 이동해 지지자들을 만났다. 김혜경 여사도 이 후보와 손을 맞잡고 이동했다. 이 후보에게 큰절을 올리는 지지자도
있었다.
오후 2시, 본 행사가 시작되자 지지자들의 응원소리는 더 커졌다. 사회자의 자제 요청으로 일시적으로 잦아들긴 했지만,
홍재형 중앙당 선관위 위원장의 설명과 추미애 당 대표 연설이 이어지는 중간중간 "이재명"을 연호하는 탓에 연설이 중간중간 연설이 끊어지기도
했다.
후보들의 연설이 시작되자 지지자들의 개입은 더 심해졌다. 첫 연설 순서였던 최성 예비후보가 단상에 오르자 손가혁 쪽에서는
"우~"하는 야유가 쏟아졌다. 최 후보가 몇 차례의 TV 토론회에서 이 후보와 신경전을 벌인 것을 의식한 듯 했다.
다음 순서로
문재인 예비후보가 단상에 오르자 야유는 더욱 커졌다. 깜짝 놀란 현장의 취재진들과 당직자들이 무대에서 시선을 떼고 지지자들을 바라볼 정도였다.
문 후보의 연설 중간중간에도 지지자들은 끊임없이 "이재명"을 연호했다. 특히 문 후보가 '완벽한 정권교체가 가능한 후보가
누구냐?'고 묻자 "이재명"이라고 소리치며 "문재인"이라고 답하는 문 후보 지지자들과 신경전을 벌이곤 했다.
후보들의 정견발표가
끝난 뒤 투표가 진행되는 동안엔 '임을 위한 행진곡'을 열창하며 분위기를 달궜다. 그러나 투표를 마치고 홍 위원장이 개표 선언을 하자 손가혁
지지자들은 "야! 똑바로 해 인마"라고 소리치기도 했다.
분위기 파악을 하고 융통성있게 행동하라는 신조어인 '낄끼빠빠'(낄땐 끼고
빠질 땐 빠져라)가 절실했던 순간이었다.
http://m.news.naver.com/read.nhn?oid=008&aid=0003846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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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낄끼빠빠 해라 분위기 파악하고 .. 휴 창피해
애들 수준이 양아치 후보에 그넘들
무서워요...
완전 막가파네 쯧쯧
어우 진짜 그 정치인에 그 지지자...
어디가도 손가혁이나 이재명과 십만대군 이시장하고 서로 소리 지르고 주거니 받거니 엄청 극성스럽게 합니다.그리고 나서 나중 글이나 동영상에는 이시장이 대세다. 인기가 하늘을 찌른다 그리 댓글들 달고 좋아하고 그럽니다.제딸은 촛불서 십만대군 극성 떠는거 보고 무섭다고 저사람들 없는데로 가자고 하더군요.
난장 피우는 꼴이 딱 경기동부 스타일이란 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