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이 수살귀는 뭘까요
그리고 더 문제의 영가는 누구일까요
바로 출발합니다잉 ~
내가 전편에서 수살귀는 문제가 아니라는 말은
수살귀가 걍 처음부터 눈꽃마녀님한테 쫄아가지고 바로 저자세로 나오더라고
그 독하다는 물귀신이 눈꽃마녀님한테 바로 쫄 정도면... 얼마나 무서운 분인지 알겠지 ㄷ ㄷ
근데 바로 수살귀한테 옆에 누가 있냐고 물어보는거임
지금 이것도 사실 다 아시면서 자백을 받아내려고 물어보는거임
이 젊은 할머니의 정체는 뭘까요 ㅅㅂ
그리고 1편에서 눈꽃마녀님이 할머니가 이쪽 저쪽에 있다고 했지
지금 사례자의 몸에는 친할머니 / 젊은(?) 할머니 두분이 계신거야
젊은 할머니는 사례자의 외할머니였던거임
이것도 아시지만 그냥 자백 받아내려고 물어보는 거임
이 할머니는 자기가 무당이었기 때문에
이번에는 사례자에게 자기가 신으로 대접 받고 싶은거임 ...
문제는 신이 될 능력이 딸린다는거
조용히 가실거예요 ? = 조용히 안 가면 죽인다는 뜻
근데 저렇게 친절하게 묻는데 그냥 울기만 하고 대답을 안 함
그러니까 눈꽃마녀님이 몸을 흔들면서 막 물어봄
아까 틀니 할머니 = 친할머니
젊은 할머니 = 외할머니
아까 최면에서 아기 나왔듯이 여기에서도 아기영가가 있다는게 밝혀짐
어휴 많기도 많다 ...ㅠㅠ
영상 보면 진짜 여기서 개소름인게
다섯명 하는데
애기 말투로 말하심 .....
근데 여기서부터 좀 귀여운게
눈꽃마녀님이 정말 귀엽다는듯이 머리를 계속 쓰다듬으시면서 활짝 웃으셔
언제부터 여기 있었어? 하고 다정하게 물으니까
아기 영가가 엄마가 너무 좋고 사랑해서 엄마 몸에 있다고 하니까
눈꽃마녀님이 어이없고 웃겨서 머리 짚으신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겨우 말하는 애기가 (아마 태아령이니까 아기가 뱃속에서 죽은 경우겠지만)
엄마 좋아서 붙어있는거예요! 하고 말한다고 생각해봐 너무 귀엽잔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보통 신퇴마록에서 무당에게 치료받으시는 여자분들의 경우에
태아령들이 한두명은 있더라.. 특히 낙태하신분들은 더 그렇고
이 분은 다섯이나 돼서 좀 많은 케이스야
그래도 태아령들은 말로 쉽게 설득이 되고
다 엄마를 너무너무 사랑하는데 사랑받은 적이 없어서 붙어있는거라
퇴마는 엄청 쉽게 되는편임 ..
무당들이 그냥 엄마를 위해서 좋은 곳으로 가자 하면 울면서 가는게 보통이야
아가들아 천국에서는 행복하거라...ㅠㅠㅠㅠㅠ
눈에서 꿀 떨어지시는거 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까 할머니들하고 대하는게 진짜 다르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부분에서 진짜 짠한게...
얘네들은 엄마에게 사랑 못 받고 못 태어난 아기들이잔아
그래서 눈꽃마녀님이 아가들 마시라고 요구르트 입에 물려주니까 진짜 아기처럼 받아마심
눈꽃마녀님은 옆에서 맛있지? 맛있지? 이렇게 말하니까
고개 연신 끄덕임
압량이 무슨 말인지 정확하게 모르지만
문맥상으로 봤을 때
외할머니가 이 모든 귀신들을 끌고 갈 정도의 힘은 있는 거 같애
그래서 외할머니가 도와주면 이 모든 귀신들을 한꺼번에 퇴마가 가능한거임
여기서 또 소름인게 할머니 얘기 꺼내자마자
아까 아기들 다시 뒤로 물러나고
사례자가 할머니 처럼 울기 시작하심
기공 모으는 장면은 짤랐고
기를 이렇게 쭈욱 모아가지고
사례자 목에 딱 갖다대면 바로 토하면서 영가들도 떠나보내는거임
아까 1편에서 눈꽃마녀님이 말 하지 않았던 그 축생령을 이제 퇴마할 차례야
이렇게 영가를 딱 불러서 확인을 시키고
다시 사례자 본 모습으로 돌아오게 하셔
사례자 이름을 딱 부르니까 본 모습으로 돌아오시더라고
" (사례자 이름) 내 눈 똑바로 봐바"
막 떠는거라고 할 때 동물 흉내를 내시거든?
그러니까 사례자분이 막 진저리를 치면서 싫어하심ㅠㅠㅠㅠㅠ
그 동안 이 분은 축생령 (일반 짐승)의 몸짓까지 따라하면서 살아오셨으니
얼마나 많은 오해를 받았을 것이며
얼마나 창피하고 모멸스러우셨겠어..... ㅠㅠ
내가 전편에서 사례자가 이런 자세를 할 때 기억해달라고 했지?
바로 닭 흉내를 내고 계신거였어 ...
사례자가 자기가 모시는 신도 모르는 이유는
사례자한테 내림굿 하라고 시킨 그 무당들이 가짜 무당이었던 확률이 높음
그냥 냅다 내림굿 받아!! 하고 귀문만 열어놓은거임 ...
원래 내림굿을 받으면 받은 무당한테 또 제자로 들어가서
신의 제자가 되기위한 교육을 또 받는데
이 분은 그냥 아무 그런 교육도, 정보도 없이
자기 방에 달랑 신당 하나 모시고
사람한테 점사도 못 주고
그냥 귀문만 열린채로 온갖 귀신들이 몸을 점령했던 거였잔아.....하 ...
기공을 모아서 목에다가 쐈는데
토가 안 나옴..
나래이션 말에 따르면 축생귀가 제일 독하다고 함
왜냐면 말이 안통하니까 ㅅㅂ!!!
말로 설득을 해서 보내면 되는데 축생귀는 걍 암것도 모르고 이 몸을 장악한 거라서
말이 안 통하니 퇴마하기도 어려운거임
여기서 또 간지 포인트
하다하다 안되니까 목에 있던 목걸이 같은거 꺼내서
옆에 제자 툭툭 치심
그러니까 바로 제자 튀어나와서 목에 있는 무구 꺼내주시고 손에 끼워주심
이렇게 손에 딱 장착을 해서
이걸 연필 처럼 딱 쥐시고는
아마 뭔가 주술 한자겠지? 막 엄청 써내려가심
목하고 얼굴에다 쓰고
이마에도 쓰고
이렇게 딱 잡고 악!!! 하고 복식 호흡으로 딱 소리치고
손을 떼는 순간
바로 우욱 하시더니 토해내심...
그래서 이 부분도 ㅈㄴ 소름이야
진짜 기공이라는게 있는건가 싶기도 하고 눈꽃마녀님 엄청 멋있음 ㅠㅠ
이렇게 설명해주시는데
퇴마가 다 끝나서 하는 말이지만
이렇게 따로 눈꽃마녀님 인터뷰를 따서 굿할 때 당시 상황을 설명 듣잔아?
진짜 의사가 수술 상황 말해주듯이 너무 침착하고 일목요연하게 설명해주심 ㄷ ㄷ
그래서 더 진짜 같애
퇴마하고 너무 편안해 보이시지 않아???? ㅠㅠㅠㅠ
사례자분 표정봐 ... 진짜 개운해보이셔
사례자가 180도 바뀌니까
눈꽃마녀님 웃겨 죽을라하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 사례자님 표정 = 내표정
사례자님이 연신 감사합니다 열심히 살겠습니다 하는데
내가 다 눈물남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제 제일 중요한게 남았어
1편에서 사례자는 퇴마를 하건 안 하건 조상의 업을 받아야한다고 했지?
여기서 말한 업이 바로 무당이 되느냐 여부였어
그래서 진짜 무당이 될 자격이 있었던 건지 이제 무당 신력 테스트만 하면 돼
주변에서 막 꽹과리 같은걸로 난리를 치고
눈꽃마녀님이 기공으로 막 요리조리 하니까
사례자가 막 춤을 추더니 갑자기 돌연 멈춰서 하시는 말이
아마 사례자에게 온 신 중에 한 사람이 별상장군이라는 신 같음
그래서 그걸 딱 읽고 그 신에 맞는 옷을 입혀줌
이제 신 하나는 알았으니 다른 신을 또 찾아야됨
근데 문제는 또 사진 100장이 넘음 ㅡㅡ
다음편은 짧고 해피엔딩이니 마지막까지 봐주시길
출처 : https://youtu.be/g6f9LUflVR4
첫댓글 눈아 너무 재밌어!!!!
우와 사례자분 퇴마 잘되어서 다행이잔아!! 진짜진짜진짜 힘드셨었겠다
닭 귀신 소름... 그리고 이거 보다가 넘 재밌어서 유튜브로 다른 편도 보는중이야!! 글 써줘서 고마워
근데 나도 퇴마영상 엄청보는데 제일궁금한 점이 낙태는 대부분 엄청빠르게하잖아 근데 저렇게 애기령이 말을하고 무언가 요구하는게 매번너무.... 이상해 따로 커가는것도아니고 그냥 이상하고 이해가안감 글쓴눈아 잘보고있어 나 뒤늦게 발견해서 정주행중!
나도 그게 참 소름끼쳐… 우리는 그냥 한 순간의 선택이라지만 영혼은 정말 남는건지 모르겠고..
진짜 아 너무 흥미로워 그리고 잘 돼서 너무 다행이다..
왠지 다 낙태한게 아니라 애기령들이 붙은거같아..ㅜ
무섭고 재미있다....
눈아 넘 수고햇잔아 너무너무 재밌다
진짜 사례자분 너무 고생 많으셨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