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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여성시대 언니가 더 행복해지면 좋겠어♡
앗뇽 엿이들~~ 드라마 보는데 문득 커플이 이랬으면 존나 흥미돋았겠다싶어서 쪄봐 ㅎㅎ
근데 난 드라마를 많이 보지 않기 때문에 최근에 본 드라마 세결여로 해봄
혹시 나중에라도 세결여 볼 언니들은 스포 당하고 싶지않다면 뒤로가기...
시청중인데 내가 새로운 내용을 가지고 온 줄 알았던 언니들은 미안해~
일단 등장인물
오은수(이지아)
등장인물 소개에도 잘 나와있지만 태원(송창의)이랑 결혼해서 슬기란 딸을 낳고 살다가 지긋지긋한 시월드 때문에 결국 이혼하고 중견기업 외아들인 준구랑 재혼하게 돼. 그런데 준구가 결혼 전에 이다미란 배우를 만난 적이 있어. 스폰 관계도 아니었고 준구 말로는 그냥 한번 재미본 건데 이다미가 좀 집착돋는 성격이라 준구가 결혼하고 나서도 준구를 여전히 좋아해서 계속 연락하고 찾아가게 만들고 자살기도까지함. 그러다가 준구랑 다미 관계를 조사하던 기자한테 온 메세지를 준구 폰에서 우연히 보게 된 은수가 그를 추궁하고 준구는 제대로 대화도 안하려고 하고 화만냄. 그러다 준구데리고 다미까지 찾아가게되는데 그에 상심한 다미는 은수한테 옛날에 우연히 찍힌 준구랑 다정한 모습으로 있는 사진을 보내면서 은수와 준구의 결혼도 파경을 맞게 됨..
은수 성격은 차분하고 예의바름 준구집안에서는 처음에 이혼녀에 딸있고 직업도 변변찮아서 그닥 환영하지 않았는데 지내면서 굉장히 마음에 들어함
정태원(송창의)
은수의 첫번째 남편.
닉게에 있는 여시들의 말에 따르면 다정한 똥차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은수를 사랑하지만 엄마가 은수를 하도 못살게 굴고 무시해서 어쩔 수 없이 은수를 놓아줬던 전남편이야. 태원이 엄마가 재혼하라고 난리를 쳤는데 별로 재혼을 탐탁지 않아해. 태원이 엄마는 이게 다 전아내인 은수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은수 지금 시댁에 전화해서 댁 며느리가 아직까지 자기 아들 못 잊고 괴롭히는 거 아냐고 이제 그만 놓아주라하라면서 몹쓸 말을 함.. 그 걸 알게돼서 열받은 현수(은수 언니)가 태원 찾아가서 화내면서 왜 재혼안하냐고 진짜 은수 때문이냐고 아니면 재혼해서 더이상 폐끼치지 말라는 식으로 얘기하는데 그 말듣고 홧김이었는지 덜컥 재혼을 함. 재혼상대는 채린(손여은)
태원이 엄마는 부동산 재벌인데 돈밖에 모르는 사람이야. 재혼상대인 채린이도 집이 어마어마한 부자라 재혼했는데 부모님이 구두쇠에 한푼도 상속받지 못할 거란 사실을 알게 되고나서부터는 채린이를 싫어하게 돼서 괴롭힘 근데 그거말고도 채린이를 싫어하게 된 이유는 많았지.. 아래서 설명
김준구(하석진)
인물이 너무 잘 설명돼있다.. 닉게 여시들의 말에 따르면 바람핀 똥차라고 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매너있고 다정한 것 같은데 알고보면 자기 멋대로고 절대 자기 잘못은 없고 다 남탓으로 돌리는 그런 못난놈이야..
은수가 이제 이혼하자고 나가 살때도 은수 집 쳐들어가서 전남편이랑 붙어먹는거 아니냐고 온 방문 다 열어보고 은수한테 제발 돌아오라고 타이르기도 하고 매일 문자하고.. 잘생긴 찌질한 바람핀 똥차임
오현수(엄지원)
은수 언닌데 성격 장난아님. 스무살때부터 광모(조한선)을 좋아했는데 최근와서 결실맺음 근데 결혼하기 싫다고 동거하고 있어. 잘난 20세기 신녀성 같으면서도 어쩔 땐 그냥 사회부적응자 같기도 함. 성격도 괄괄해서 싫으면 매일 꽥꽥 소리질러.
은수는 동생인데도 전화하거나 만나서 고민상담하면 헐뜯고..
안광모(조한선)
대형견st.. 뭐라고 하면 좋을까.. 그냥 대형견
현수와 같이 오랜 친구였던 주하랑의 결혼식에서 갑자기 결혼하기 싫다고 뛰쳐나가고 광모 엄마랑 주하 엄마가 얘 찾아서 죽여놓겠다고 찾는데 실종됨 알고보니까 현수집에서 자고있었음.. 현수가 미친놈이라고하자 니가 주하랑 결혼하라매?! 이래.. 이 정도면 설명이 되나.. 착하긴 한데 개념이 없.. 현수랑 동거하고나서는 현수 발닦개가 돼서 이거해달라하면 해주고 저거해달라하면 해주고 현재는 지고지순남
채린(손여은)
여기서는 채린만 설명하겠음.. 폭력가정에서 맞고자랐는데 조금 싸이코패스라고해야하나 사회성이 결여돼있어. 몸은 다 자랐는데 머리는 한개도 안 자란 어린애 같음. 태원네 집에서 일하는 아줌마한테 이거해라 저거해라 명령하고 아줌마가 화내니까 저가 오히려 더 화내고 슬기(태원-은수 딸)가 말 안듣는다고 개패듯이 패놓고 살짝 어루만진건데 어른들이 왜 화내는지 이유를 몰라. 또 은수 질투해서 슬기가 은수한테 동화 녹음해서 보내달랬는데 슬기가 그거 듣고 있는 거 보고 애 앞에서 갈갈이 날뛰면서 녹음기를 부숴버려 그러면서 자기도 울고.. 그냥 완전체임
태원하고 재혼한 이유도 전아내한테 지기싫다고 재혼했어. 나중에 재산을 상속받지 않을 거란 게 알려지자 시어머니(태원모)한테 구박받고 어디에도 발붙일 곳 없자 술에 잔뜩 취해 들어와서 행패부리고 그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보다보면 정드는 캐릭터..
등장인물 소개만 하는데 한시간이 금방 가네;;
여기서부터는 내가 보고싶은 커플
1. 태원-현수
"당신 바보야? 등신이야? 어머니가 저렇게 예의없이 구시는데 그 걸 보고만 있으면 어떡해?
당신네 집안 이상해. 어머니도 형님도 예의없고 교양없다구. 그 거 말해 줄 사람 당신 밖에 없는 거 몰라?"
"그 건/ 내가, 미안해/ 잘, 말씀드려 볼게.
그런데 / 자기도 화/ 적당히 / 내면 / 안될까?"
이커플이 흥미돋는 이유는.. 둘의 케미보단 현수와 시월드의 퐈이트를 보고싶음..
현수 밥 잘 먹다가 시어머니가 가난한집 운운하면 눈 치켜뜨고 우리집안은 가난한 것도 아니고 자기는 혼자 먹고 살 수 있을만큼 벌고 무엇보다 부유한 집에서도 가질 수 없는, 자기보다 못한 사람을 절대 무시하지 않는 교양이 있다고 말할 것 같음. 시어머니가 지금 내가 교양이 없다는 말이야~ 하면서 화내면 시누이(김정난)가 엄마 됐어 들어가 들어가! 올케는 말을 해도 참! 하다가 한숨쉬고 들어갈 것 같음
현수는 한번째려보고 밥 마저먹고.. 그 거 지켜보는 태원은 아무 말 못하고 진땀흘리고 있다가 방에 들어가서 현수한테 또 한소리 듣겠지.. 시월드랑 사이가 많이 안좋아서 그렇지 보기와는 달리 둘 사이는 꽤 좋을 것 같음..
현수가 화내도 태원은 다 들어주고 그러다가 태원이 한번 화내면 난..좋아서 죽을 것 같아
현수 츤츤대도 가끔 잘해주고 태원은 한없이 잘해줄 것 같아
둘 사이에 귀여운 딸도 있고 딸은 엄마의 교육 떄문에 예의가 정말 바름.. 현수도 쭈쭈뿌뿌 예뻐하듯이 애기 앞에서는 한없이 다정해지고 그러다가 애가 버릇없는 짓 하면 정색
2. 준구-채린
내가 이 커플을 보고싶은 이유는.. 채린다미 채린다미 채린다미
캣파이트를 보여줘!!!!!!!!!!!!
+준구 너도 고생 좀 해봐
둘은 연애결혼은 아니고 정략결혼으로 결혼할 것 같음. 둘다 빵빵한 집안 자제들이니까.
채린이는 예의있게 잘하고 시아버지도 엄청 좋아하는데 보살님(준구 이모)은 뭔가 느낌이 쎄하다고 생각하지만 내색하지 않고 잘해줌. 준구는 딱 정략결혼한 남편의 몫만큼 잘해주고 채린이는 폭력 가정에서 벗어나 나름 행복하고 잔잔한 생활을 보냄
그러다가 채린이 다미의 존재를 알게 되고 행복이 깨짐.. 준구가 아니라고 해도 채린이는 영원히 의심하고 급기야 다미를 찾아감
눈 한번 깜빡이지 않고 온갖 못된말들을 다미한테 함 다미는 처음에는 여유롭게 웃으며 준구의 몸은 거기 있지만 마음은 자기한테 있다고 말하다가 채린이가 준구는 어차피 한번 가지고 논건데 계속 매달리는 건 돈이 필요한 거 아니냐고 말하자 표정 바뀜
사랑도 없이 결혼한 여자야 말로 니가 말하는 그런, 돈이 필요해서 몸 파는 여자 아냐??
이 발언 뒤 캣파이트 펼쳐짐 머리 쥐뜯기고 준구가 와서 말리자 상황 종료..
이 후에 준구 믿지 못한 채린이가 매달리고 준구는 그런 채린이가 싫어서 밖에 나돌아댕기고 이런 악순환 펼쳐지다가
술에 잔뜩 취해서 그 집에 ㅋㅋㅋ 그 엄격한 그 준구 시댁에 기어들어갈 것 같다..
태원 현수에 이어 존나 흥미돋을 것 같은 커플...
3. 광모-은수
앞 전의 커플들보다는 재미없겠지만 깨볶고 아주 잘 오래오래 살 것 같은 커플이다..
광모도 은수옆에 있으면 덩달아 차분해질 것 같아.. 아주 쵸큼이지만
근데 왠지모르게 엄마-아들 같을 것 같은 컵흘
좀 둘 캐릭터 극명하게 드러나는 짤을 쓰고 싶었는데 짤이 없네... ㅋ
광모는 현수 친구였지만 동생 은수한테 반해서 들이대고 들이대고 들이대서 시작한 컵흘일 것 같아...
그 전엔 누굴 만나도 쉽게 질려하고 책임감 없는 모습을 보여서 은수도 처음엔 그냥 싫어했는데 은수를 너무 좋아한 나머지 책임감 있는 모습도 보여주고 이래서 서서히 빠져들 것 같다.
은수는 광모랑 있으면 여태까지 볼 수 없었던 정말 행복한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을 것 같아..
슬기야 여기에 태어나라 그럼 화목한 가정에서 정말 행복할 수 있을거야.
광모 외아들인데다가 편부모 가정인데도 시어머니가 되게 쿨한 성격이라 시월드도 그닥 걱정안해도 될 것 같고 무엇보다 시어머니가 은수 굉장히 맘에 들어할 듯..
여기서라도 행복해라 은수..
근데 나 진짜 열심히 쓴거야ㅜㅜ 한시간 넘게 썼어
별로 공감안감 재미없겠는데.. 이런 댓글 상처될 것 같아 ㅜㅜ 나 유리가슴....
하지만 다른 조합은 환영 ex)난 광모-다미가 재밌겠는데?? 주하 역에 다미였으면 다미가 광모 죽였을 듯 ㅎㅎ
은수-광모는 별로 재미없는 커플일 것 같아.. 이런건 환영이야
문제시 눈물 흘리며 까칠하게 문제 지적해 상처 준 여시 저주하겠음
둥글게 지적해준 여시 행복을 빌어주겠음
첫댓글 우와 3번 은근 캐미 넘쳐..!! 언니 찰떡같은 설명에 막 상상이 돼!!! ㅠㅠ 1번 진짜 볼만하겠다 ㅋㅋ 태원이랑 현수케미보다 진짜 태원이 엄마랑 현수 파이트 뜨면 집 부서질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ㅇ헐씽크빅 ㅋㅋㅋㅋ개쩐다ㅋㅋㅋㅋ근데2번은 채린이가불쌍해ㅜㅜ가뜩이나 아버지라는 존재에게 상처받았는데 또 같은 남자인 준구새끼가 바람피고 이러면 멘탈나갈듯...채린이 또라인건 맞지만 존나 애증....1번은 진짜 좋다 태원이 졸라 고답 ㅡㅡ근데 현수도 만만찮게 피곤한캐릭터라 ㅋㅌㅋㅋㅋㅋㅋㅋㅋ좀그런데 볼만은 할듯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아 ㅋㅋㅋ태원이 슬래쉬 개웃기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삭제된 댓글 입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4.03.27 02:18
그냥대형견이랰ㅋㅋㅋㅋㅋㅋ 세결여 몇번만봐서 몰랏던 등장인물들도 잇엇는데 여시 정리잘햇땽!
오다좋닼ㅋㅋ채린이넌씨눈짓으로 다미엿먹여라ㅋㅋ태원현수 은근케미..
채린준구는 나도생각했던건데ㅋㅋㅋㅋㅋㅋㅋㅋ왠지 치고박고할거같아ㅋㅋㅋ
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현수랑 태원잌ㅋㅋ흥미돋!!!쩐당 여시얌 정리잘ㄹ햇다!!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슬기ㅠㅠㅠ3번에서 태어났음 진짜ㅠㅠㅠㅠ행복하게잘 자랏을텐데ㅜㅜㅜㅜㅜㅜㅜ슬프뮤ㅠㅠ
이렇게 해도 재밌겠다ㅋㅋㅋㅋㅋㅋㅋㅋ보고싶어!!!
준구채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개웃곀ㅋㅋㅋㅋㅋㅋㅋㅋ
광모은수 보고싶다 ㅋㅋㅋㅋ 광모 훈련받은 대형견일거같아 ㅋㅋㅋㅋㅋㅋㅋ
은수광모 ㅠㅠㅠㅠ개잘살듯 ㅠㅠ
준구채린이 존잼스멜ㅋㅋㅋㅋㅋ준구새끼 채린이한테 당해봐야돼
준구채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박터지겠네시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존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언니존웃ㅋㅋㅋㅋㅋㅋㅋㅋ말투다상상됔ㅋㅋㅋㅋㅋㅋ미쳐브렄ㅋㅋㅋㅋㅋㅋ
준구채린 좋다 ㅅㅂ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나 흥미돋이얔ㅋㅋㅋㅋㅋㅋ준구채린 지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