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方廣佛華嚴經(대방광불화엄경) 疏序(소서)
●第4門(제4문) 說儀周普(설의주보)
湛智海之澄波(담지해지징파)가 虛含萬象(허함만상)이요 皦性空之滿月(교성공지만월)이 頓落百川(돈락백천)이로다 不起樹王(불기수왕)하사 羅七處於法界(나칠처어법계)하시며 無違後際(무위후제)하사 暢九會於初成(창구회어초성)이로다 盡宏廓之幽宗(진굉확지유종)하사 被難思之海會(피난사지해회)하시니 圓音落落(원음낙락)에 該十刹而頓周(해십찰이돈주)하시며 主伴重重(주반중중)하사 極十方而齊唱(극시방이제창)이로다
맑고 고요한 지혜 바다의 맑은 파도가 텅 비어서 삼라만상을 다 품었으며 밝고 밝은 법성 하늘의 둥근 달이 한꺼번에 백천 강물에 다 떨어졌도다. 보리수나무 밑에서 일어나지 않은 채 법계에다 일곱 곳을 펼치었으며 최후의 설법[後際]을 어기지 않고 처음 성도(成道)에서 아홉 번의 법회를 펼치었도다. 크고 넓고 유현한 종지(宗旨)를 다 설하여 한량없는 대중 바다에 베푸시니 원만한 음성이 멀리 퍼지니 시방세계에 빠짐없이 두루 하였도다. 주인과 벗이 중중하고 중중하여 모든 시방에서 다 같이 노래하도다.
여천무비 대강백 화엄경 왕복서 특강 (2019년 6월 24일-26일 대구 동화사 국제선센타)
圓音落落(원음낙락)에 該十刹而頓周(해십찰이돈주)하시며 원만한 음성이 멀리 퍼지니 시방세계에 빠짐없이 두루 하였도다.
원음낙락(圓音落落)하사 해십찰이돈주(該十刹而頓周)하시며, 원음낙락 아주 원만한 말씀이 낙락하다. 원만한 음성이 멀리 퍼진다. 낙락이라는 소리가, 연구하고 연구해 보니까 멀리 퍼진다. 시방세계에 빠짐없이 두루하였도다. 해십찰이돈주라.
* 상설(常說) 변설(徧說)을 근본으로 하고 있습니다. 상설 변설 항상 이야기 하고, 어디서나 이야기 하는 것, 그것이 화엄경 설법의 근본인데 거기에 견주어서 이야기 하면 이렇게 설명 가능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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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거룩하신 삼보님께 귀의 합니다
일체 중생의행복을 발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