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의 아침><3570><2024/04/16>
‘침대 이혼’- 코골이 등 때문이지만 고령화땐 함께 해야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한 침대를 쓰는 사람은 42%, 미국은 35%가 따로 잔다는 소식입니다. 50-60 데시빌 (헤어드라이 소음)의 코골이에 잠을 설쳐 각방을 쓴다는 것입니다. 각방 예찬론자들은 수면의 질을 높이고 부부 금슬도 좋게 해준다고 합니다. 우리도 예전에는 안방과 사랑방을 따로 썼고 따로 지냈습니다. 그러나 그 반대의 목소리도 상당히 큽니다. ‘부부싸움은 칼로 물 베기’라지만 화해할 기회가 적고 서로 한 이불 덮고 의지하며 살아가는 부부의 모습이 오히려 좋다는 얘기를 합니다. 특히 노년에는 침대에서 떨어지거나 수면 중 호흡곤란 같은 돌발 상황 때 혼자 대처하기 어렵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자녀들에게 사이가 좋지 않다는 오해를 줄 수도 있다고 경고합니다. 이러한 일은 부부간에 합의하고 조정할 문제라 스스로들 백년해로의 길을 찾아서 해결해야 합니다.
아래 사진은 오늘(2024년 4월 16일 火) 아침 6시 37분, 한강의 비오는 정경입니다. 온도 12,2°C, 습도 91%. 오늘은 오존만이 '보통'입니다. 적은 비를 맞으면서도 새로 나온 연초록 잎들은 빛나듯 영롱합니다. 부디 건강한 화요일 되시고 행복한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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