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베리 심기 활동, 서로 다른 학생들이 함께 성장하는 기회
특수학급과 일반학급, 함께 자연의 가치를 실천
[이승철 기자]=능서초등학교는 3월 20일부터 21일까지 5,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생태교육의 일환으로 블루베리 묘목 심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특수학급의 진로체험 활동과 연계하여 진행되었으며, 학생들에게 자연과 생명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농업의 가치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학생들은 블루베리 묘목을 직접 심고, 땅을 파며 물을 주는 활동에 참여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과 자연과의 상호작용을 경험하며 자연의 중요성에 대한 이해를 더욱 깊이 있게 배울 수 있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블루베리가 잘 자라길 바라며, 직접 심은 블루베리를 먹어보고 싶어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행사에서 특히 주목할 점은 통합교육의 가치를 실현한 점이다. 일반 학급 학생들과 특수학급 학생들이 함께 활동하며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문화를 형성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이러한 협력적인 활동은 학생들이 다양한 배경과 능력을 가진 친구들과 소통하고, 사회적응 능력을 키우는 데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능서초등학교는 이번 블루베리 묘목 심기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자연과의 소중한 관계를 맺고, 환경보전의 중요성에 대해 배우는 기회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또한, 통합교육 환경에서 학생들이 함께 성장하고 서로를 존중하는 문화를 더욱 발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