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y Jackson은 아버지는 영국인이고 어머니는 일본인이라고 합니다.
어머니는 당시의 일본에서 연예계나 방송계에서도 알아주는 영향력(?)을
행사하는 분이였고, 영국에서 태어나서 일본인 어머니를 따라 어린 나이에
일본에 왔을 당시에도 영어 이외의 일본 말은 전혀 못했다고 합니다.
비록 일본말은 못하지만, 당시의 일본에서 영어를 능숙하게 구사할 정도면
세인의 이목을 끌고도 남았죠.
그녀가 가수 활동하기전에 로컬 방송국의 DJ 생활을 먼저 했다고 하는데,
일본어를 전혀 할 줄 몰라서 일본어를 영어로 토를 단 대본으로
읽으며 진행을 했다고 하더군요.
1946년 7월 2일생이고.
5~6세때 부터 노래에 흥미를 갖기 시작했고
14-15세때 학교 친구들과 기타와 피아노를 치며, 로큰롤 밴드를 조직해서
노래를 불렀다고 합니다.
당시에 그녀는 Wanda Jackson, 컨츄리의 여왕으로 불리우던 Kitty Wells에
심취를 했고, 나중에 Sylvie Vartan 역시 그녀의 우상이 되었죠.
1965년도에 'Crying In A Storm'이란 싱글 곡으로 데뷔를 하였는데,
그곡이 일본에서 기록적인 대히트를 기록하게 된 곡이랍니다.
같은 해에 "Say Yes, My boy"란 두번째 싱글을 내놓았고
1966년도에 "You Don't Know Baby"란 싱글 곡을 내놓아서 이곡 역시
많은 히트를 기록하게 됩니다.
그 이후에 "Don't Say Goodbye"란 싱글 곡과 Best 형식으로 LP를 내놓았는데
역시 히트를 기록하게 됩니다.
사운드에서 개인적인 느낌일런지는 모르겠으나, 그녀의 곡들을 들어 보면
동양적인 느낌이 풍기는데, 비록 아버지가 영국계라고 하지만,
그녀가 불러서 국내에서도 크게 사랑받았던 'You Don't know Baby', 'Crying in the storm'과
같은 곡들의 작사, 작곡가, 연주인들 모두가 일본인이라는 배경이
그러한 사운드적인 느낌을 만들어 낸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첫댓글 블루시걸님덕분에 이렇게 다방면으로 음악을 들을 수 있게돼서 얼마나 좋은지요.....어디 숨으셨다가 이제서야 나타나셨는가요...진즉에 우리방에 좀 오셔서 많은 걸 들려주시지않구요....
귀한곡 잘 듣습니다.
행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