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7월 02일 (화)
제목 : [맥추감사절 절기 묵상] 절기의 의미
오늘의 말씀 : 민수기 28:16-31 찬송가: 50장(구 71장)
16 첫째 달 열넷째 날은 여호와를 위하여 지킬 유월절이며
17 또 그 달 열다섯째 날부터는 명절이니 이레 동안 무교병을 먹을 것이며
18 그 첫날에는 성회로 모일 것이요 아무 일도 하지 말 것이며
19 수송아지 두 마리와 숫양 한 마리와 일 년 된 숫양 일곱 마리를 다 흠 없는 것으로 여호와께 화제를 드려 번제가 되게 할 것이며
20 그 소제로는 고운 가루에 기름을 섞어서 쓰되 수송아지 한 마리에는 십분의 삼이요 숫양 한 마리에는 십분의 이를 드리고
21 어린 양 일곱에는 어린 양 한 마리마다 십분의 일을 드릴 것이며
22 또 너희를 속죄하기 위하여 숫염소 한 마리로 속죄제를 드리되
23 아침의 번제 곧 상번제 외에 그것들을 드릴 것이니라
24 너희는 이 순서대로 이레 동안 매일 여호와께 향기로운 화제의 음식을 드리되 상번제와 그 전제 외에 드릴 것이며
25 일곱째 날에는 성회로 모일 것이요 아무 일도 하지 말 것이니라
26 칠칠절 처음 익은 열매를 드리는 날에 너희가 여호와께 새 소제를 드릴 때에도 성회로 모일 것이요 아무 일도 하지 말 것이며
27 수송아지 두 마리와 숫양 한 마리와 일 년 된 숫양 일곱 마리로 여호와께 향기로운 번제를 드릴 것이며
28 그 소제로는 고운 가루에 기름을 섞어서 쓰되 수송아지 한 마리마다 십분의 삼이요 숫양 한 마리에는 십분의 이요
29 어린 양 일곱 마리에는 어린 양 한 마리마다 십분의 일을 드릴 것이며
30 또 너희를 속죄하기 위하여 숫염소 한 마리를 드리되
31 너희는 다 흠 없는 것으로 상번제와 그 소제와 전제 외에 그것들을 드릴 것이니라
중심 단어: 유월절, 처음 익은 열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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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칠절의 규례
26절: 처음 익은 열매를 드림/ 성회로 모임/ 아무 일도 하면 안 됨
27절: 수송아지 두 마리와 숫양 한 마리와 일 년 된 숫양 일곱 마리로 여호와께 향기로운 번제를 드림
28절: 소제로는 고운 가루에 기름을 섞어서 씀/ 수송아지 한 마리마다 십분의 삼, 숫양 한 마리에는 십분의 이를 드림
29절: 어린 양 일곱 마리에는 어린 양 한 마리마다 십분의 일을 드림
30절: 숫염소 한 마리를 드림
31절: 흠 없는 것으로 상번제와 소제와 전제 외에 드림
도움말
1. 무교병(17절): ‘효소를 넣지 않아 발효되지 않은 빵’이라는 뜻이다. 고난에 찬 애굽 생활과 출애굽의 급박성을 상징하는 떡이다.
2. 흠 없는 것(31절): 혈통적으로 순수하고 신체에 결점 없는 것을 말한다.
말씀묵상
유월절의 의미
이스라엘 백성들을 놓아주지 않으려던 바로 왕 때문에 애굽 땅의 처음 난 모든 것이 죽임을 당하게 됐습니다(출 11:4-6). 이때 이스라엘 백성들은 양을 잡아 그 피를 문설주에 바름으로써 이 재앙을 피할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유월절은 여호와의 구원하심을 기념하는 절기입니다(16절).
세대가 바뀌고 시대가 변한다 할지라도 이 구원의 사건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시간이 지나가면 모든 것이 잊혀지고 결국 역사 속에서 흔적도 없이 사라지게 됩니다. 그러므로 항상 기념하여 잊지 않고 그 의미가 마음속에 날로 새롭게 기억되도록 해야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여호와의 구원하심을 기념하여 유월절을 지킨 것처럼, 우리는 주님의 부활하심을 기념하여 주일을 지키고 있습니다.
칠칠절의 의미
칠칠절은 첫 열매로 소제를 드려 기념하는 절기였습니다(26절).
칠칠절의 특징은 첫 열매를 드렸다는 것입니다. 첫 열매는 다른 열매들도 이처럼 곧 영글게 될 것이라는 소망을 담고 있는 것으로, 모든 열매를 대표합니다. 첫 열매를 드리는 것은 가장 귀중한 것을 드린다는 의미입니다. 하나님께 드리는 제물은 쓰고 남은 것이 아닌 가장 소중한 것이어야 합니다. 우리도 하나님께 가장 소중한 첫 열매를 드려야 합니다. 또한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심으로 모든 성도의 부활을 보증하는 첫 열매가 되셨습니다(고전 15:20). 첫 열매가 풍성한 수확을 보증해 주는 소망이 되듯,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의 부활을 보증하는 소망이 되십니다.
도움질문
본문 관찰
1. 본문에서 칠칠절의 규례에 대한 내용을 살펴보십시오(주제별 목록 작성 참조).
2. 칠칠절(맥추절)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어떤 제물을 드렸습니까(26절)?
3. 본문의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깊은 묵상
1. 여러분의 인생에 있어서 유월절과 칠칠절은 언제였습니까?
2. 여러분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구원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소중한 첫 열매를 드리고 있는지 살펴보십시오.
3. 오늘 여러분에게 주시는 특별한 말씀(깨달은 점, 느낀 점, 적용점 등)은 무엇입니까?
제공:프리셉트
<오늘의 묵상>
2019년 맥추감사주일을 맞이하면서 감사했던 감사제목이다.
➀ 우리를 10년간 이곳까지 인도해 주신 은혜에 감사
➁ 광야와 같은 10년의 세월을 통과하게 하신 은혜에 감사
➂ 비천한 가운데서도 우리를 기억해 주시고 주님이 주신 비전을 성취해 가시는 은혜를 감사
5년 뒤 오늘 2024년 맥추감사주일을 맞이하면서 무엇으로 감사해야 할까?
돌아보면 모든 것이 감사할 것 뿐이다. 세월이 흐를수록 감사할 것이 많아지는 이유는 아마도 좀 더 성숙해졌기 때문이 아닐까? 성숙해졌다는 것, 나이가 들어간다는 것은 무엇이 소중한지를 아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절기를 통해서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않고 항상 기억하고 살게 하셨다.
유월절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구원해 주신 은혜를 기념하는 절기다.
홍해를 건너고 그들은 구원의 은혜에 감사함으로 찬양했다.
‘출15:1 이 때에 모세와 이스라엘 자손이 이 노래로 여호와께 노래하니 일렀으되 내가 여호와를 찬송하리니 그는 높고 영화로우심이요 말과 그 탄 자를 바다에 던지셨음이로다
2 여호와는 나의 힘이요 노래시며 나의 구원이시로다 그는 나의 하나님이시니 내가 그를 찬송할 것이요 내 아버지의 하나님이시니 내가 그를 높이리로다’
왜 예전에는 몰랐던 구원의 은혜가 세월이 흐를수록 더 새롭게 느껴지는 것일까? 왜 새로운 성도를 만날수록 이 은혜를 전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지는 것일까?
영혼을 담아낼 수 있는 마음의 그릇이 좀 더 커진 것 같다. 영혼을 사랑하는 마음이 좀 더 예수님을 닮아가는 것 같다. 그래서 감사하다.
맥추절을 지키라고 명령하신 것은 이스라엘 백성이 시내산 밑에 머물렀을 때였다.
‘출23:16 맥추절을 지키라 이는 네가 수고하여 밭에 뿌린 것의 첫 열매를 거둠이니라’
장차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하나님이 주신 첫 열매로 하나님께 감사하라는 것이다.
첫 열매를 하나님 앞에 드림으로써 다른 모든 곡식과 열매들도 이와 같이 영글어 가게 하실 것을 믿고 감사하는 절기다.
하나님은 맥추절을 지킬 때 평소에 드리던 제물 외에 더 많은 제물을 구별해서 드리라고 말씀하신다..
‘23 아침의 번제 곧 상번제 외에 그것들을 드릴 것이니라
24 너희는 이 순서대로 이레 동안 매일 여호와께 향기로운 화제의 음식을 드리되 상번제와 그 전제 외에 드릴 것이며
➀ 번제의 제물: 수송아지 두 마리, 숫양 한 마리, 일 년 된 숫양 일곱 마리를 흠 없는 것으로 여호와께 화제를 드려 번제가 되게 해야 한다. (19, 27)
➁ 소제: 고운 가루에 기름을 섞어서 쓰되 수송아지 한 마리에는 10/3, 숫양 한 마리에는 10/2, 어린 양 일곱에는 어린 양 한 마리마다 10/1을 드려야 한다. (20, 28)
➂ 속죄제: 숫염소 한 마리로 속죄제를 드려야 한다. (22, 30)
31 너희는 다 흠 없는 것으로 상번제와 그 소제와 전제 외에 그것들을 드릴 것이니라
올해 나에게 주신 첫 열매는 무엇일까?
성령께서 우여곡절 끝에 시작된 JMDC 첫 번째 과정을 수료한 세분이라고 말씀하시며 내 마음에 하나님의 미소를 보여주신다.
JMDC 훈련을 시작하면서 주님이 하셨던 이 말씀이 무슨 뜻인지 깊이 깨닫게 되었다.
‘마7:13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크고 그 길이 넓어 그리로 들어가는 자가 많고
14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여 찾는 자가 적음이라’
목회자로서는 나와 사모가 첫열매요 교회와 성도로서는 들꽃교회와 세분의 성도가 첫열매라고 할 수 있다.
하나님은 절기를 지킬 때 쉽고 편안한 방법이 아니라 아주 복잡하고 번거롭고 많은 제물을 드리게 하셨다. 준비하는 과정이 쉽지 않다. 그래야 기억에 남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애굽에서 노예 생활에서 벗어나 이 땅을 기업으로 주시고 하나님 은혜 아래 살게 하심에 감사하고, 열심히 농사를 짓고 첫 열매를 하나님께 드릴 수 있음에 감사하므로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은혜임을 고백하는 절기다.
들꽃교회에서 이와 같은 은혜를 주심에 감사하자.
사랑의 주님. 감사합니다. 맥추감사주일을 맞이하여 첫열매를 드릴 수 있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좁아서 아무도 들어가려고 하지 않고, 좁아서 아무도 찾지 않는 길이지만 성령께서 눈을 뜨게 하시고 먼저 이 종을 첫열매가 되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여러 가지 어려움속에서도 JMDC를 시작할 수 있게 하시고 첫 번째 과정을 마칠 수 있는 은혜를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초실절의 감사가 칠칠절감사로 이어지고 확대된 것처럼 첫 열매로 말미암아 또다른 진정한 제자들로 세워질 수 있도록 성령께서 역사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의 미소를 다 함께 기뻐하고 감사하는 맥추감사절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