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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전 대비 대표팀 9월 중순 소집
아프리카의 강호 나이지리아와의 초청 평가전에 출전할 국가대표팀이 다음달 9일 이후 소집된다.
대한축구협회는 다음달 13·16일 대전과 부산에서 치르는 나이지리아와의친선경기에 대비한 대표팀을 거스 히딩크 감독과 협의해 다음달 4∼6일 확정하기로 했다.대표팀의 네덜란드·체코전지훈련을 마치자마자 유럽에 남은 히딩크 감독이 다음달 2일 뮌헨에서 열리는 독일-잉글랜드의 2002월드컵 유럽예선 9조 경기를 관전한 뒤 입국하기 때문이다.이용수 축구협회 기술위원장은 “히딩크 감독이 다음달 4일 돌아오면 사흘 정도 의논해 대표선수를 선발하고 기술위원회를 열어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집시기는 K-리그 일정의 공백기인 9월 10∼18일이 유력하다.혹서기 휴식기를 갖고 지난 18일 재개된 K-리그는 다음달 9일까지 매주 빼곡하게 주중경기와 주말경기를 반복하다 또 한차례 짧은 방학을 실시한다.
히딩크 감독의 입국이 늦고 소집 후 훈련기간이 길지 않은 만큼 지금까지와는 달리 대표팀 선발에 큰 폭의 변화는 없을 전망이다.테스트용으로 신예를 보강할 확률이 높지 않아 그동안 대표팀에 중용됐던 선수 위주로 나이지리아전 출전멤버가 구성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