떼고 돌아서기가 무섭게 현관문에 붙여져 있는 광고지....
오늘 드디어 그 비밀을 알았습니다.
공동 현관문 앞에서 비밀번호를 누르려고 하다가 왠 낯선남자가 다가오더군요.
혹시라도 잡상인일까 싶어 머뭇거리고 있었더니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당당하게 비밀번호를 누르더라고요.
오해한것 같아 마음속으로는 미안하더라고요.
멀쭉하게 엘리베이터를 기다리고 있는데
"여기 사세요?" 먼저 말을 걸더군요.
그 남자는 오히려 나를 의심하는것 같더라고요.
그렇다고 대답했더니 주섬주섬 가방에서 광고지를 꺼내더니
주문할것 있으면 여기로 하라면 건네주더군요.
하도 어이가 없어
"근데 아저씬 비밀번호를 어떻게 알고 들어온거에요."
물었더니
배달오면 집주인이 다 가르켜 준다는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더라고요.
그러곤
당당하게 25층을 누르더군요.
어쩌나 보려고 집에 들어와선 다시 엘리베이터를 살폈죠.
세상에나..........
25층 부터 시작해서 층층이 서더군요.
층층이 눌러서 잽싸게 붙이고 타고 잽싸게 붙이고 타고 하더군요.
어쩐지 엘리베이터 전기료가 많이 나온다 했더니.
이런 황당한 경우가 있습니까?
이게 무슨 비밀번호입니까?
우리 집을 마치 자기집 드나들 듯 도둑이 버젓이 비밀번호를 누르고 들어오는 꼴이 아닙니까?
우리 피 같은 돈이 이렇게 줄줄이 세고 있습니다.
하루 빨리 비밀번호를 바꾸든지
방법을 강구해야만 합니다.
열 경찰이 한 도둑 못 잡는다고 하지만,
아무리 작고 사소한 것이지만
제 재산이 세는 일을 귀찮다는 이유로 방심할 순 없다고 생각합니다.
지금도 잠깐 현관문을 내다보니 어린이 날이라 그런지
그 사이 5장이나 붙어 있었습니다.
이대로 손 놓고 있어야 되겠습니까?
안녕하세요. 입대의 홍보이사입니다. 좋은 의견에 감사드립니다. 현재 각 세대별로 비밀번호를 설정하여 공동현관문을 열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아직 홍보가 되어 있지 않았군요. 그러나 이 작업은 보안 문제와 관련되는 사항이기 때문에 신중하게 입대의에서 각 세대에게 홍보하는 방법을 강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현재 공동현관문은 라인별 세대가 똑같이 사용하도록 설정을 돠어 있습니다..이제는 이것을 각 세대별로 셑팅을 하여야 외부인이 함부로 사용을 못합니다. 조만간 세대별 셑팅 방법을 홍보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공동 현관문을 열때 카드를 사용하거나 세대별로 설정한 번호로만 열리게 됩니다.
사람 무지 많으시더라구요. 적어도 두번은 나뉘어 타셔야 할 정도 였습니다. 내려오면서도 몇군데 섰습니다. 저희 어머님 청소하시는 아주머니한테 한마디 하시더군요.(전 연배 많으신 분한테 그런 소리 어렵더라구요) 그리하여 결국 택시 못타고 한참기다려 잡아 타고 갔습니다. 콜택시 안부르면 택시 타기 어려웠거든요..
첫댓글 맞습니다 각동별 비밀번호 동일하게 사용하지말고 각가정별로 비밀번호로 문을 열수있도록 동 대표님들 강구하세요 전기 소모하고 아무나 출입할수 있는 출입문 하나마나이고 이것이 자동문 설치한 목적이 아닐텐데 한심하네요
안녕하세요. 입대의 홍보이사입니다. 좋은 의견에 감사드립니다. 현재 각 세대별로 비밀번호를 설정하여 공동현관문을 열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아직 홍보가 되어 있지 않았군요. 그러나 이 작업은 보안 문제와 관련되는 사항이기 때문에 신중하게 입대의에서 각 세대에게 홍보하는 방법을 강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수동문도 폐쇄해야함다.
맞습니다..그럴바에는 전기세 들게 자동문 설치할 필요업을거 같습니다..새로운 비밀번호로 만들어야될듯 합니다
그들이 사용하는 엘리베이터 사용료도 우리주민들이 물어야 되요...꼭 근절되야 해요...그뿐인가요. 현관앞에 나타날때마다 전등이 자동으로 2개씩 켜지잔아요...이것도 무시못하잖아요.
한번씩 잡상인으로 보이는 분들이 공동현관 앞에서 기웃거립니다. 제가 다가가면 "이거 문 어떻게 열어요?"하고 묻습니다.. 그러다 제가 문열고 들어가면 따라 들어와선 25층부터 갑디다..ㅠ.ㅠ
아무나 출입할수 있는 자동문이라면 폐쇄시키고 입주민만 출입하도록 할려면 확실하게 비밀번호 관리하도록 합시다.
현재 공동현관문은 라인별 세대가 똑같이 사용하도록 설정을 돠어 있습니다..이제는 이것을 각 세대별로 셑팅을 하여야 외부인이 함부로 사용을 못합니다. 조만간 세대별 셑팅 방법을 홍보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공동 현관문을 열때 카드를 사용하거나 세대별로 설정한 번호로만 열리게 됩니다.
지난달이었던거 같네요. 고층부터 층층이 서던 엘리베이터가 생각납니다. 저희 층은 13층 콜택시 불러 놓고.. 그냥 보낼수 밖에 없었네요. 넘 화나서 저희 시어머니 엘리베이터 몇대 때리셨습니다. 콜택시 불러 놓은 상황인지라... 알고 보니, 엘리베이터안에는 청소하시는 아주머니 계시더군요. 지하1층 내려오니,
사람 무지 많으시더라구요. 적어도 두번은 나뉘어 타셔야 할 정도 였습니다. 내려오면서도 몇군데 섰습니다. 저희 어머님 청소하시는 아주머니한테 한마디 하시더군요.(전 연배 많으신 분한테 그런 소리 어렵더라구요) 그리하여 결국 택시 못타고 한참기다려 잡아 타고 갔습니다. 콜택시 안부르면 택시 타기 어려웠거든요..
저번달 엘레베이터 사용료가 5000원이 넘더군요..헐..이것 때문이군요..한달내내 쓰는 전기세의 3분의 1이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