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적한 여행지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이 트랜드이며 국내 여행 활성화로 최근 소도시 여행지 방문이 무척 높아지고 있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한적하지만 볼 것 많은 전라북도 군산의 여행지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과연 군산은 어떤 풍경을 지니고 있을지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고군산군도는 군산 바다에 모여있는 63개의 섬을 일컫는 지명으로 그중 16개가 유인도입니다. 그 중 '선유도'는 고군산군도 중 가장 유명한 섬 중 하나로 고군산군도의 정중앙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선유도는 섬의 경치가 아름다워서 신선이 놀았다고 해서 부르게 되었는데요. 원래는 배를 타고 들어가야 되는 섬이었지만, 2017년 섬을 연결하는 왕복 2차선의 고군산로가 개통되어서 차로 들어갈 수 있게 됐습니다.
지난해 선유도를 찾은 관광객은 무려 288만 명으로 전국에서 수많은 여행객들이 찾고 있죠. 선유도에는 망주봉이 있으며 거대한 바위 봉우리 2개가 서있는데요. 해 질 무렵이면 더욱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하죠.
이외에도 선유도에는 다양한 볼거리들이 있는데요. 10리 길이의 모래사장으로 유명한 명사십리를 비롯해서, 망주폭포, 평사낙안 등 선유8경이 있습니다.
대장봉은 군산 여행 코스 중 빼놓을 수 없는 곳입니다. 이곳은 경치가 무척 뛰어난 곳으로 알려져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대장봉에 올라 선유도 일대 고군산 군도를 바라보는 풍경은 그야말로 장관입니다.
많은 여행객들이 이곳에서 인증샷을 남기곤 하는데요. 대장봉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약 30분 정도 소요되는 힘들었던 시간을 보상받는 느낌이 들기도 하죠.
동국사는 국가 등록문화재 제64호 지정관리 되는 사찰입니다. 우리나라에 절이 많지만, 동국사와 비슷한 절은 찾기 힘들 겁니다. 크진 않지만 이국적인 사찰입니다. 1909년 일본인 승려에 의해 창건되어 일제강점기 동안 일본인 승려에 의해서 운영되었습니다.
군산에는 일제강점기에 지어진 건물들이 아직 많이 남아있습니다. 사진을 찍으면 이국적인 느낌도 듭니다. 건물 뒷편으로 가면 대나무숲길이 형성되어 많은 분들이 사진을 찍으러 방문하신다고 합니다.
이영춘 가옥은 군산 구 개정병원 본관 동쪽 언덕 위에 위치하고 있는 건물입니다. 이영춘 박사는 한국의 슈바이처로 불리던 분이죠. 식민지 시기 군산에 남아 있는 건물 중에서 가장 잘 보존되어 있는 건축물입니다.
실제로 방문해 보면 사람이 거주해도 괜찮다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가옥이 크지 않아서 볼거리가 다양하게 있는 건 아니지만, 일제 강점기의 독특한 양식의 건물을 보는 재미와, 커다란 은행나무와 함께 정원을 보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장자도에 위치한 '옥돌슈퍼'는 SNS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곳입니다. 이곳은 옥돌해수욕장에 자리한 곳으로 해물라면을 맛볼 수 있는데요. 바다 앞에서 먹는 라면집으로 많은 여행객들이 방문하고 있습니다. 다만 여름에는 관리가 어려워 해물라면은 판매하고 있지 않습니다. 대신 삼겹살, 소시지, 팥빙수 등을 맛볼 수 있습니다.
이성당은 빵집이긴하지만 이미 군산의 대표 관광지가 되버린곳되어 버린 곳으로 군산 여행코스에는 필수로 들어가는곳이입니다. 우리나라 현존하는 빵집중 가장 역사가 깊은곳으로 이성당의 단팥빵은 전국에서 다 맛을볼정도로 유명한빵입니다.
오늘은 한적하지만 알차게 즐길 수 있는 군산 여행지를 소개해드렸습니다. 시원한 바다를 드라이브하고 이영춘 가옥과, 동국사를 방문해 여유로움을 느끼고 돌아오는 길에는 이성당의 단팥빵을 사오는 코스로 주말 여행을 떠나보시는 건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