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 동안 분당우리교회 주일 설교 들으면서 파악한 내용이구요. 진료하면서 작성하느라 좀 오타와 문맥이 원활하지 않을수 있습니다. 제 아내는 완전히 사랑의교회를 떠나, 뒤도 돌아보지 말자는 생각이라 집에서 글을 작성할 수가 없네요.
이찬수 목사님은 시골 작은 교회 목사의 아들로 태어남. 아버님이 40일 금식 기도하시다 돌아가심. 23세에 온 가족이 미국으로 이민감. 당시 가난해서 편의점 청소도 하고 밑바닥 생활을 하심. 미시간호수에 자살을 생각할 정도로 피폐해짐. 20대 후반 다시 한국에 홀로 돌아와 신학을 하심. 사랑의교회 옥한흠 목사님 밑에서 부목사로 청소년 사역을 10년간 하심. 성인 목회 사역을 사랑의교회에서는 하시지 못함.
분당 개척시 옥목사님 후원으로 사랑의교회에서 개척자금 2억 받으셨고, 나중에 다 갚음.
처음 예배당 계약 장소가 옆에 다른 교회가 있는 관계로 그 목사님과 직접 대화 후에 계약을 취소함. 기도중에 응답으로 현재 송림중고등학교에서 예배드림. 현재 2만명 이상 출석함.
요즘은 기존 교회 성도를 새신자로 받지 않음. 분당우리교회에서 훈련을 잘 받고, 다시 주변 교회를 섬기도록 유도함. 학교에서 떨어진 교육관을 사회에 환원하기 위한 플랜 작동 시작함. 대형교회가 이미 되어버렸지만, 대형교회가 전혀 목표가 아니고, 옥목사님처럼 한 사람을 진정한 그리스도인 만들기가 목표임. 2년전 안식년을 미국에서 보내시다 6개월만에 강단에 복귀함. 왜? 목자가 양들에게 꼴을 먹이는게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아시기에. 설교하시는걸 무지 행복해 하심. 설교 준비 하시느라 딴 일을 하실수 없음. 누구처럼 이름내기 위해 여기저기 머리 내밀지 않음. 누구처럼 골프도 안 치고, 월요일날 자전거 타고 탁구 약간 치심. 성대결절로 목소리가 좋지 않지만 설교 중에 주일 설교 여러번 하는걸 한번도 힘들다고 하신적 없음. 심지어 다른 교회 집회 약속을 1주일 후로 미루었는데, 주일 마지막 설교 끝나고, 그 교회 목사님께 집회 오늘 오시는지 확인 전화가 와서, 집에 가서 와이셔츠만 갈아 입고 다른 교회 집회 가심. 그래도 불러주심을 하나님께 감사하심.
첫댓글 이전에 쓰셨던 권리 침해글 다시 올려주시면 감사^^
이제 옳은 것은 옳다고 하시고, 아무리 다른 교회의 일이라고는 하지만 하나님 기준으로 볼 때에 옳지 않은 것은 틀렸다고 용기있게 선언하시면 그때는 감사하겠습니다 (ㅅㅂㅎ 교수님처럼, ㄱㄷㅎ 목사님처럼). 위에 열거하신 일들은 목사라면 당연히 하셔야 할 것이기에 우리가 감사할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하기야 요즘은 하도 기형적인 일들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나 목사라면 당연히 해야할 일을 하는 것에도 감사해야 하는군요.ㅠㅠ
동감입니다
요즘같은 세상에 보기 드물긴하지만 목사라면 당연한일이라고 생각되네요
우리 아이가 참 좋아하던 목사님이셨죠.
우리교회에 대해 침묵하고 계심에 저는 일면 서운한 마음을 갖고 있네요
오땡땡 목사에게 실망했다고 해서 다른 목자에게 기대와 희망을 찾아보고 싶은 마음은 이해됩니다만, 이번 기회를 통해 시간이 지나도 홀로 서지 못하고, 목사에게 의존하는 신앙이 있다면 버려야한다는 생각입니다. 한국교회의 문제 중 하나가 목사를 평신도와 다른 계급처럼 권력가지는 걸 용인했고, 하나님 대리인처럼 우상화했다는 겁니다.
이찬수 목사님 너무 좋으신 목자인 걸 알지만, 우리가 높여드리는 마음이 있다면 그분께도 좋지 않은 것 같습니다.
옥한흠 목사님 너무 좋으신 목자이셨지만, 그분도 실수하시는 분임을 알았고 그에 대한 영향을 우리가 지금 고스란히 받고 있습니다.
성도들도 그 분의 결정하시는 건 옳은 판단임에 틀림없다고 생각했기에, 지금에까지 이르렀구요.
아이러니하게도 건강한 교회로 칭찬받았던 우리교회에 이런 일이 허락된 것도 하나님의 깊으신 뜻이 있는 거 같습니다.
공감합니다. 너무 목사님에게만 의존하는 건 좋지않다고 봅니다.
얼마전 저희 집근처 안양의 작은 교회에 부흥회 강사로 오셨더군요. 이렇게 작은 교회 부흥회까지 마다 않고 오시는 열정에 감동했었고, 자신은 그저 말씀전하는 도구일 뿐, 존경받을 사람도 칭찬받을 사람도 아니니, 자신을 높이지 말라고 하셔서 더 인상깊었답니다. '진정한 목자의 심정은 저런 것이구나' 라는 생각에 눈물이 나더군요.
1998년도 성경대학 강의 들었는데 저는 그때 자존감 회복되었고 남편과 함께 너무 행복한
일년을 지냈어요. 남편은 이찬수목사님 만난일이 행운 이라고 했는데 오00 온뒤로 교회 떠났어요.
이찬수목사님이 사랑의교회 담임으로 오셨어야 하는데 옥목사님이 좀 과욕을 부리시다 화근을 불러들인거 같네요. 지금이라도 이교회 접수해서 여러 지역교회로 분립을 시키시면 얼마나 좋을까요.
"이찬수 목사님 본인도 성추행, 표절 목사, 돈 사랑하는 목사가 될 수 있다고 합니다. 늘 깨어 말씀읽고 기도 하지 않으면."
한국교회, 목회자들의 무너짐을 보고 몇년 전 부터 깨어 있어야 하는 경각심을 많이 가지시고 설교에 올인 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늘 변치 않고 하나님, 사람앞에서 겸손하시고 정직하시고 청렴한 그 한사람이 되시길 바랍니다.
이찬수 목사님께서 하신 말, 목사 설교를 의지하지 말고 도움은 되나, 우리 각각 한 사람이 기록된 말씀을 읽고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라고 권면하시더군요...
(목회자도 사람인지라 넘어지기 싶습니다. 하지만 어느 정도라 이해를 하지요.)
옥한흠목사님도 사람이기에 실수를 했다고 봅니다 오정현의 실체를 오판한것 그리고 이명박의 선거를 도운것 존경하는 목자도 실족할 수 있기에 더욱 더 중보기도해야겠지요 이찬수목사님 훌륭하시지만 우리의 할 일은 그 분이 사탄의 시험도 능히 분별해 이길 수 있도록 중보기도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예 맞습니다. 누구에게나 아킬레스건은 있습니다. 이찬수목사님도 동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