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가 되도 여전히 비와바람을 동반해서 아주 거시기하게 비가 내리는 가운데
미국의 수샨님이 경이씨네로 커피및 영양제를 보내서 겸사겸사 경이씨네 가게를 방문 하였다
보내준 선물보따리를 풀어내면서
"주소를 알아야 보내주지:
" 내가 보내라고 했으니 올겨"
" 이거 이거는 송년회 가서 전해주면되고"
" 오빠 간다고 안했드만"
" 낼 상황봐야해서 엥간하믄 가야지"
" 당연히 갈때 너태우고 갈거구"
" 그럼나야 좋지"
" 잠시만"
그러더니 주방 들어가 김치 한보따리 고기 한보따리를 가져다 놓으며
" 이거 드셔 많이 못줘서 미안"
" 이런 이정도면 훌륭하지"
영앙제,커피, 초코등
수샨님선물 그리고 고기와 김치
차한잔 마시며 내일 연락 하기로 하고 그곳을 빠져 나왔다
형님하고 함께갈지 몰라 연락을 하니
이미 밖에서 일보고 기계회사로 간다는
" 있다가 느즈막히 만나"
" 알았어요"
느긋하게 여유로운 가운데 집에 들어와 옷가지 정리하고 또 오늘밤부터 추워진다 해서 장작을 잔뜩 패놓았다.
잠시후
형님이 연락이왔다
" 어디야.?
" 집이쥬"
" 나 들어가는 중이니 잠시보자구"
그렇게 형님을 만났다
" 기계가격 나왔네"
" 얼마나요?
" 우리가 생각했던 가격에서 30개 빠진
120억"
" 장사 잘하셨네요"
" 내가 장사꾼이자나"
" 이제 자네가 땅값 빨리 추랴이해"
" 자금표 주세요"
" 알았어 한방에 마무리 하도록 하자구"
" 알았어요"
그렇게 긍정적인 대화를 끝내고 내일 오전에 약속하고 집으로 향했다
오자마자
어제 만들어놓은 갈비찜과 함께 밥한그릇 후딱 비우고
빗소리가 우라지게 울려퍼지는 가운데
봉다리 커피 한잔 마시며
내일과 모래 일어날 일들에 대해 대충 그림을 그리고 있었던 것이다
만일 주말에 일이 진행된다면 난 송년회에 참석할수가 없지만
내일 어느정도 일이 정리가 된다면 가벼운 마음으로 참석할수 있을 거란 ...
암튼
엥간하면 참석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서
나름 통밥을 굴려본다.
첫댓글 지존님의 통박 ㅋㅋ
잘굴려서 전체
송년회 에 오셔서
멋진지존님의
풍광을 한번 쏴ㅡ아ㅡ악 ㅋㅋ
글믄 박형두 오실라우? ㅎ
@지 존 저도 참석을하겠다고
우리마방소유
방장님한데입금은
했는디 토욜되봐야
확실한답을
드리겠네요
그날4곳에 가야
할판이요
초딩송년회
강진군 산악회송년회
5060 송년회
상봉동 산악회
송년회 가 있어요
아예한곳도
안가고 집에서
컴고스톱이나
신나게 때리고도
싶은 맴이유
@山客 박산애 아고 한꺼번에 다몰렸네요 ㅎㅎ
강진 하니까 후배넘들 또 우리마포 정청래의원 그리고 부영건설 이중근 회장 다 잘알아서 강지도 그옆에 장흥대덕에도 자주 갔지요
특히나 장흥에 회진 바닷가는 살고싶은 동네 ㅎㅎ
여기저기
송년회나 모임이
많다는거는
인생 잘살았다는
증거입니다
저는
송년회 그저
한두개 참석합니다
아니요 요즘은 다른덴 안가지요.고향을 떠나온지 십년이 넘었으니 여기 울카페 송년회 말입니다
@지 존 넵
이뿌고 다정한
정이씨님 만나고
오셨네요...
챙겨주신 마음
참 감사하네요.
조금이라 미안합니다.
무슨말씀을요
추진하시는 일도 원만히
잘되고 송년회도 즐겁게
다녀오시길 바랍니다.
전 둘째랑 조촐하게 정말
멀미가 나도록 다사다난
했던 일년을 마무리 하려
합니다.
에고 쪼매 기력이 살아난거 같아 다행이유
경이씨 고맙네 그랴 저네가 카페에 열성으로 임하니 다들 우호적이잖냐 그러니 송년회는 꼭 가야하느니라~
노력중이에요
네~~열심하는 당신 멋 쟁입니다.
고마운 분들 이네요
인복이 많으셔요
송년회 에서 뵙겠습니다 ^^
예쁜꽃 달아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