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도 한겨울에 비가 내려서 저녁에 집에 와서도 비 내리는 정취에 젖어 행복한 저녁을 보내게 해주더군요•~ 퇴원해서 집에오니 기저귀 패드가 한 박스 택배로 도착 했네요~~ 외출할때 마다 하나씩 착용해야 하는 제겐 꼬옥 필요한 물품이기도 하지요. 살아오면서 없어도 제가 나눔 많이 했고. 나름 곧 죽어도 상남자 체면 중시하던 제가 어느순간에 많이 망가진?? 건지 갈수록 염치가 실종 되어 가네유~~ 요새 간으로 전이된이후 제 고정된 영양가 부족한 의식이 많이 바뀐듯 지피지기면 백전백승 이라고 제가 가진병은 제가 스스로 박사가 되어야 할듯해서 공부 한다고 암환우들 모임카페 5곳에 가입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지요~~ 그러다 보니 가끔 쓸데가 없어진 새것 같은 물품 의료기기 고가의 인증된 비 급여 약품들 심지어 보신음식까지,먼저 는 또 한번 사용하지도 않는 고가의 가발 2개 까지 득템을 했지요~~ 제겐 도움이 되는 물건들 이지만 직접 구매 하려면 만만치 않는 돈이 들지요. 어차피 필요없어진 물품들 부담도 없구 주어서 좋구 받아서 좋구 누이좋고 매부 좋고 그런 나눔이라 생각하지요~~ 그리고 갈수록 고가의 비급여 주사도 고가의 항암 프로그램 좋은것도 찿아 보니 많이 있구 지금또 보조 치료요법 다양 하게 시도를 하니 경제적으로 우려 되는 부분도 많아 최대한 아끼구 현금 실탄을 비축 하려는 마음이 체면도 염치도 실종 하게 하는거 같네요~~ 일단 하나의 큰 목표가 세워졌음 좌우 뒤돌아 보지말고 그 목표만 생각하는게 맞는거 같아요~~ 또 막말로 한번 망가진 체면 한번이나 수십번 망가지나 똑같다는 생각도 있구요~~ 어젯밤 간만에 빈혈에 좋다는 선지국 먹어러 갔다가 니맛도 내맛도 아닌걸 억지로 먹었더니 속에서 또 난리 소화도 안되고 집에 들어와 얼마안있어 녹다운 완전 녹다운이 되었지요~~ 바로 퍼져서 꿈나라로 갔다오니 인제서야 세상이 제대로 보여지네요~~ 오늘은 또 젬아 7차 항암하는날 이네요. 아침에 날이 밝아오면 간만에 좋은 컨디션 이라 사부작 사부작 세월아 네월아 드라이브 기분 내면서 대구 직접운전 해서 한번 다녀볼까 하네요~~ 원래는 왕복택시로 다녔거던요. 비용도 제법 나왔지마는 컨디션 최악일때는 꼬옥 필요한 현명한 선택이라 생각하는데 편하기는 한데 재미가 많이 적더라고요~~ 보호자가 있음 같이 다니는게 제일 바람직 하지마는 험하고 억센 제 운명 팔자는 그런 호사를 허락하지가 않네요~~ 제겐 인제 끔직한 항암 무사히 마치고 왕복 택시비도 아끼고 팔공산 주변 맛집 찿구 유람삼아 일석 삼조 가성비 높은 나들이로 생각 룰루랄라 즐겁게 설렁설렁 다녀올까 합니다~~ 오늘도 어제처럼 비가 촉촉히 내려 운전하면서 비내리는 정취를 흠뻑 즐겼음 좋겠습니다. 잘다녀 올께유~~~~
카페 게시글
삶의 이야기
거지 근성???
금박사
추천 0
조회 503
23.12.15 04:40
댓글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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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응원합니다
얼능 완치하시길 바랍니다~
네 감사합니다.
한분 한분들 응원들이
정말 큰 힘이 됩니다.
남을 괴롭히지도 나쁘게도 않은 체면은 버리시게 드러내놓고 도움 받고 기꺼이 도움주고 그렇게 사는게 사람살이 모습이지 자넨 그간 퍼주기만 했으니 이젠 받는 입장이라 여기고 편안하게 받으시게 오늘 뭐 좀 자시고 기운 났으면 하고 소원해보네.
곧 다죽으가도 영양가 없는 체면 고집 때문에 상황이 더
안좋게 흘러 가는듯 싶네요.
나눔도 그렇지만 여러가지
도움안되는 고집 들은 하나
하나씩 인제 버릴려고요~~
오늘은 간만에 비내리는 정취를
즐겨보고파 운전을 했는데요.
항암도 무사히 의사와 면담도
또 잘하고 맛난것도 먹고 인제
세월아 가던지 말던지 천천히
귀갓길 입니다. 지금 와촌 휴게소 에서 휴식중 입니다.
늘 인생에 뼈가되고 살이 되는
말씀 감사합니다.
위의 운선님 댓글처럼
서로 도움 주고 받는 것이 세상사이니
절대로 거지 근성 아니옵니다.
좋은 음식 챙겨서 잘 드시고 오늘도 건투를 빕니다!
일단 치유에 목표가 정해
졌어니 고리타분한 관습
생각에서 사로잡힐 필요
없다고 생각 합니다.
인생과 삶은 진지한것 하릴
없이 생각할 그 시간에 열씨미
살려는 노력이 더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설렁설렁 유람섬아 내려가다
보니 인제서야 영천시 주변에
와 있네요.
오늘 하루만큼은 근심도 걱정도
없구요 여름 장마철 같이 비
내리는 경치 비구름 자욱한 산천 들이 정말로 아름답습니다.
조심조심 다녀오세요..
항암치료 후에
운전이 괜찮으신가봐요..
오늘이 항암 치료일 입니다.
어제까지 암 센타에서 영양제
면역치료제 맞고 케어했구요.
그래서 컨디션이 살짝 살아나
오늘 기분좋게 드라이브겸
운전해봤습니다.
제인생에서 운전이 제일
쉬웠어요.
오늘도 치료 잘 받으시면,
조금씩 좋아지실거라
믿습니다..
힘내세요
이번에 항암 못하는 기간도
길었고 컨디션이 안좋아서
최대 고비였던것 같습니다.
다행히 전이가 많이 안되어서
살짝 희망을 기대하게 됩니다.
오늘 항암도 항암이지만
드라이브겸 힐링하는 하루
였습니다.인제 집으로 도착
했습니다.
응원합니다.
피해 갈 수 없으면
즐기라고 한 것처럼
금박사님의 긍정마인드가 좋습니다.
완치 확률도 삶과 죽음
여명기간이 얼마이던 간에
한탄하기 보담 조금이라도
더 버텨나가고 기간을 연장
시키는데 사활을 걸고 사는게
인생을 진지하게 사는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피해갈수 없으면 즐기다 보면 분명
예전의 시절이 돌아올겁니다
예전의 담백한 생활글이 그리워
짐니다~
그러고 보니 그냥그냥 하루
하루 살아가는 땀이 배이고
삶의 냄새가 풍기는 일상속에
글을 쓸때가 정말 행복했던때
였던것 같습니다.
언젠간 예전의 일상생활
시잘이 돌아오겠지요.
날씨도 안좋은데 운전이라니요..
각별히 조심하식시오
오늘 여름 장마철 날씨처럼
하루웬종일 시야도 뿌옇게
운전하기.가 힘들었겟지만
전 비오는날 비구름낀 경치
들을 정말로 좋아라 하지요.
오늘 간만에 항암도 하고
힐링도하고 즐건 하루 였습니다
제겐 운전이 제일 즐겁구
쉬운일이 랍니다.
다닐땐 하루 1000키로도
쉽게 싑게 다닌 사나이 였지요.
항상 긍정적인 생각으로 생활하시길 요.
빗길 운전 조심 하시구요.
인제 집으로 도착 했습니다.
하루종일 뿌옇게 비구름 내려
깔린 비내리는 경치 너무나
행복한 하루 였습니다.
조심하시고 회복돼서 좋은시간 보내시길바래요
저도 지금 하고있는 각종
면역치료들 잘먹혀 들어가
잃어버렸던 일상의 행복을
얼릉 찿았음 싶어요.
삶이 있음에
넘어야 할
마음의 산은
누구에게나 존재하지요
쨍쨍한 날
무지개같이
고난을 극복하고
소소한 일상의
기쁨을 누리시길
응원합니다 ^^
얼마전 일생일대의 제일
큰고비를 넘긴거 아닌가??
싶네요. 정말 완전 포기하려
했거던요. 그어려움의
고개를 넘고 인제 또 오똑이
처럼 일어나 새로이 출발
하고 있습니다.
빗길 운전 잘 다녀오시고 고생하신 효과 잘 나타나 병마 확실히 물리 치시기를 빌어드립니다~~
인명은 재천 하늘의 뜻이라
사람이 주재할순 없지마는
제가 할수있는것이 있는데도
아니함은.직무유기라 생각
합니다.결과를 따지지말고
제가 할수있는 모든것을 해
보려 합니다. 지금 집에 도착
했는데 확실히 기분이 그래서
그렁가 여기 공기가.엄지척
제일 입니다.
평소에 느끼지 않은 모습이 귀하게 여기게된요즘입니다 차창밖에서 바라본 거리의 을씨년한 풍경 마누라의 수다 등 쾌유하십시요
마누라 바가지 긁는 소리
평범하게 보통사람들이
겪고 살아가는 일상속에
행복을 잃어버린지 십수년이
됐습니다. 인제 세월이 흘러
적응이 되어가고 인제 좀 살만
히지니 덜컥 큰병에 걸리고
말았어요. 정말 건강을 잃어면
다 잃는다는말 뼈저리게 느꼈어요. 건긍관리가 삶에서
최우선이 되어야 합니다.
찿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