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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 자유게시판(손님) ┃ 스크랩 전역예정 장병들을 위한 일자리박람회에 가다
라미92 추천 0 조회 33 14.04.24 14:26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국방부, 고용노동부 등 8개 정부기관 및 경제단체 공동 주최

 10주년 맞아 포스코280여 업체 참여 역대 최대 규모 

 

전역 예정 장병과 전역자의 취업지원을 위한 2014 전역예정 장병 일자리박람회가 열렸습니다.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개최된  이번 박람회는 국방부와 고용노동부 등

8개 정부기관 및 경제단체가 공동 주최하고 청년위원회,경기과학기술대학교 등 17개 기관이 후원했습니다.

올해는 10주년을 맞아 포스코, 농심 등 280여 업체가 참여한 역대 가장 큰 행사였습니다.


18일 찾아간 국내 유일 10만 제곱미터 규모의 전시 컨벤션센터인 킨텍스는

지하철 3호선 대화역에서 400m 거리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이곳은 초등학교 때는 어린이날 체험 행사로,

고2 때는 2009뉴미디어엑스포가 열려 다녀온 적이 있어 낯설지 않았습니다. 

 

 

<전역 예정 장병을 위한 일자리박람회가 열린 일산 킨텍스 제2 전시장 10홀>

  
박람회가 열린 제2 전시장 10홀에 들어서자 전역을 앞둔 병장 혹은 간부들이 많이 눈에 띄었습니다.

칸막이가 쳐져 있는 홍보부스에는 군인들이 상담을 받고 있었습니다.

사단마크를 보니 제가 복무했던 사단도 있었고, 제 친구들이 복무하고 있는

부대마크도 간간이 보여 친구를 본 것처럼  반가웠습니다.  

 

군인들을 대하니 저의 군생활이 떠올랐습니다.

9개월 전에는 군인이었는데 어느덧 전역해서 취재차 그 자리에 갔다는 게 믿기지 않았습니다.

작년 5월 병장 진급을하고 전역을 앞둔 시점에서 앞으로 진로는 어떻게 해야할지많은 고민을 했던

기억이 났습니다. 그때에도 '이 행사를 알아서 갔더라면 좋았겠다'라는 생각도 했습니다. 


박람회  행사는 크게 4가지로 분류 되었습니다. 청년, 장년층을 위한 200개 우수기업이 자리한 채용관,

인생 2모작 설계관 상담, 교육, 창업, 직업체험,홍보, 이벤트관 등이 운영된 정보관,

취업관련 전문강사 초빙교육 및 세미나가 진행된 세미나관,박람회 참가 우수기업 참여 공개채용 설명회가

열린 우수기업 취업 설명회관이 설치되어 일자리 찾기에 도움을 주었습니다.   
기업체와의 1:1 면접을 통한 취업 알선과 모의 면접체험 현장도 보았습니다. 

 

 

<직업심리검사관 앞>

 

<장병들이 이미지 커리커쳐 서비스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습니다>

 

이날 일자리박람회에 직접 오지 못한  장병들을 위해 오는 7월 31일까지 인터넷을 통한

온라인 취업박람회(mndjob.incruit.com)’도 병행, 개최된다고 합니다. 취업박람회가 끝나도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한 사후관리 프로그램이 운영된다고 하니 관심있는 분들은 문을 두드리시기

바랍니다. 

 

박람회장 한 부스에서 선생님 한 분을 만났습니다. 군 특성화고등학교인 성동고등학교(서울 중구 다산로)

김영필 선생님이십니다. '군 특성화'란 팻말이 눈에 띄어 명함을 드렸더니

국방부 지정 전국 10개 군 특성화고등학교에 대해 친절하게 설명해 주셨습니다.

김 선생님은 "군 특성화 고교에서는 맞춤형으로 3학년 과정을 교육받고 졸업 후 입영하게 된다 .

그후 전문병 21~23개월,전문하사로 13~ 15개월, 총 36개월을 복무하고 취업을 지원하는 제도다.

본교는 유일한 해군 특성화 지정학교다."라고 알려주셨습니다

 

 

<군 특성화학교인 성동고등학교 영필 선생님이 군 특성화학교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장병들이 구직상담하고 있습니다>

 

다음 달에 성동고등학교에 방문해 군 특성화고에 대한 기사를 쓸 계획입니다.

그 때 전국의 군 특성화고에 대해 자세히 소개하겠습니다.


또 한 가지 귀중한 정보를 알고 왔습니다. 국방기술을 활용한 청년창업경진대회 소식입니다.

방위사업청이 주최하고 국방과학연구소가 주관하는 이 대회 참가자격을 살펴보면 

청년부는 39세 미만의 청년 및 초기창업자이고 일반부는 중소기업 대표입니다.

참여방법은 국방기술거래장터접속-기술이전메뉴(민간이전대상 기술,국방과학연구소 특허, 아이디어백선)

-활용할 기술 선택- 창업아이디어 제안 순이며 총 시상 금액으로 6천7백만 원이 걸렸습니다. 

 

 

<장병들이 채용게시대에 소개된 일자리 정보를 보고 있습니다>

 

<방위사업청 주최 '국방기술을 활용한 청년창업 경진대회' 홍보부스입니다>   
 

국방기술이 민간으로 활용된 예를 살펴보면 군용 GPS 네트워크는 네비게이션, 탄도계산기는

컴퓨터와 스마트폰, 핵폭탄은 원자력발전입니다. 이처럼 국방기술이 민간분야에 활용된다면

산업경쟁력을 제고하고 국민경제와 복지향상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합니다.

다양한 국방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창조하고자 하는 분은 오는 5월 2일까지

방위사업청 기술분석담당관이나 국방과학연구소 민군협력역진흥원으로 문의하면 됩니다.

 

'현장이 답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전역예정 장병 일자리박람회 취재로 새로운 사실을 많이 알고 왔습니다.

알고 온 정보는 또 다른 기사로 탄생할 것입니다.

장병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힘써 주시는 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취재 :청춘예찬 김가람 대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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