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경남권 개발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공사는 지난해 말 남양지구의 조사.설계 용역 발주를 시작으로 5월께 두동지구와 가주지구 등에 대해서도 조사.설계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다.
9만평에 이르는 남양지구는 산업기능으로 계획된데다 부산신항과 인접한 지리적 장점 때문에 외국기업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연내 실시계획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
또 인근의 기존 산업단지에 오염물질 배출에 따른 환경오염 문제로 사업추진에 난항이 예상됐던 두동.가주.마천지구도 토지공사에서 지난해 말 개발방안 수립 및 환경성 검토 용역을 발주해 3, 4월로 예정된 용역결과에 따라 토지이용계획을 수정하는 등 합리적인 개발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경제자유구역청은 이들 지구에 대한 환경부 등 관계기관 협의가 순조로울 경우 늦어도 내년 하반기까지는 실시계획 승인을 받아 보상에 들어가는 등 개발사업을 구체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는 "원활한 외국기업 유치를 위해서는 경제자유구역내 각 기능별 단지조성이 하루빨리 이뤄져야 한다"며 "두동.가주.마천지구의 경우 조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합리적인 개발방안과 오염저감 대책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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