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김재철 소대장님...
죄송합니다.그렇게 절 아껴주셨는데 연락한번 못드리구..
계속 전화한다는게 깜빡깜빡 합니다....ㅡㅡ;
요즘 잘 지내시죠..성남 무슨 축구클럽들어가셔서 매일 축구하신다든데
실은 어제 예전 차량반에 있던 김무종 수경이 다녀갔습니다.
소대장님과 만났었다구...술자리에서 제 이야기 많이하셨다구..
그때 정신이 번쩍들었습니다. 면목 없습니다..
연가나가거나 제대해서 찾아 뵐라구 했었는데...
참 아시는지 모르겠지만 저희2소대가 또 3연패 했습니다
이번 트로피는 부관님 드릴려구요....축구결승전 (1소대와4:2승)에서
제가 무려 4골이나 넣었습니다.그리구 언젠가 제가 카페에
축구해서 안양LG 간다구 했을때 격려문 올려주신거 기억납니다
현재 구두계약 해놓은 상태입니다. 제대하구 모교에서 몸 만들구
11월이나 12월에 2군들어가서 배우고 내년 3월에 1군 테스트 칠려구요
어짜피 나이가 있으니 모험을 해야죠...^^; 아마 내년 프로정규리그쯤
에는 이영표와 최태욱...같은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하고 뛰는 절 보시게 될겁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지켜봐주시구 저..이제 연가 10일 정도 남았습니다...연가 나가서 찾아 뵙겠습니다....안녕히 게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