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산행 울진 왕피천 계곡산행(편도 5km)

[이명근]

♣바우 산악회 금주 산행♣

2015년 7월 19일 (일요일)오전 07:00

 제657차 경북(울진)왕피천(왕복10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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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준비물 : 간식, 식수(넉넉하게) 방풍복.비옷.여벌옷.렌턴.스틱..및.기타 필요한장비.등...

꼭 챙겨야할 것>>>>여벌옷..물에서신을신발..큰 비닐봉지

※ 특별사정이 없는한 산행은 합니다.

  ◐교통비 :    일반회원 \33.000원(하산주.식대 포함)

                    정  회  원 \30.000원(하산주.식대 포함)

**  예상하지 못한 추가비용 발생시 개인각각 별도부담(입장료 및 문화재 관람료 등..**

    ▣출발장소 : 연산로타리 미래안과앞 (지하철14번 출구)출발시간 : 오전07:00  삼양고속관광
※ 경유지 : ☞연산로터리☞동래지하철 건너편 세연정앞☞만덕육교☞부민병원앞
 (바우산악회현수막을 확인하시고 승차해 주십시요)

당 산악회는 이익을 추구하는 산악회가 아님으로 산행 안내만 할뿐 개인적인 

지병이나 산행시 일어나는 안전사고등은 당 산악회에서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윗글에 동의 하시는 분들만 산행 예약을 해주시고 예약을 하시면 동의한 것으로

간주하여 예약 진행을 하겠습니다.또한 당일예약 취소는 불가하오니 사전에 

연락 주십시요.차량 탑승시 예약자리를 확인 하시고 예약석에 착석하여 주십시요.

※예약전화 총무전화번호(051)752-1123 총무 핸드폰 010-4106-1649
※천재지변 또는 기타사항으로 산행 일정이 변경될수 있습니다^^

 제657차 

       경북(울진)왕피천(왕복10km)    

2015년 7월 19일

굴구지마을-상천리-용소~~~부원농장(회귀지점)-굴구지마을(산행소요시간 5~6시간)

 왕피천(王避川)이란 경북 영양군 수비면 본신리 금장산(849)의 서쪽 계곡에서 발원해 신원리를 거치면서 장수포천으로 바뀌고 울진군 서면 왕피리를 거치면서 왕피천으로 바뀌며, 근남면 구산리일대까지 북동류해 매화천과 불영계곡의 하류인 광천과 합쳐진뒤 망상해수욕장 북쪽에서 동해로 흘러드는 총 연장 68km의 긴 하천이다. 높은 산과 절벽으로 둘러싸인 왕피천은 예로부터 접근이 어려운 곳이었다. 그 덕분에 무수히 많은 산을 굽이돌면서 절경이 오랜 세월 때 묻지 않은 비경을 간직하게 됐었다.

  왕피천(王避川: 고려 공민왕이 피신해 살던 마을 앞을 흐르는 물)은 울진군 서면과 근남면을 거쳐 동해로 흘러드는 하천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자연생태계 지역으로 동강보다 훨씬 큰 규모를 자랑한다. 또한 왕피천은 남한의 마지막 남은 오지이자 자연유산으로 품고 있는 생태적 가치와 자연자원적 중요성도 매우 크다.  하류는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곳으로 연어와 은어가 집단으로 회귀하고 수달과 산양을 비롯한 주요 멸종위기 동물들이 가장 안정적으로 뛰노는 남한 제일의 야생낙원이기도 하다. 경북 영양에서 시작하여 첩첩산중 긴 물길을 형성하며 울진을 통해 동해바다로 흘러가는 인간의 접근을 쉽게 허용하지 않는 오지중의 오지이다.

등허리 긁어서 안 닿는 곳’이 울진이라고 했다.

‘택리지’도 ‘한때 유람하기는 좋으나 오래 살기는 불편한 곳’이라고 경북 울진을 기록하고 있다.

왕피리(王避里)는 울진에서도 오지마을.

왕피리는 왕피천(王避川)을 더듬어 올라가야 제격이다.

 왕과 일행들이 난리를 피해 왕피리를 찾아 갔던 길을 따라 흐른다 해서 붙여진 왕피천.

초입에는 ‘지하 금강’의 비경 성류굴이 자리하고 있다.

왕피리로 가는 길은 보물섬을 찾아 나선 탐험가의 지도에나 있을 법해 보였다.

성류굴을 뒤로한 채 수곡리, 구산리를 지나면 협곡 사이의 시퍼런 물줄기가 쫓아오는 뱀과 같이 마구 뒤틀어진다.

3∼4㎞ 정도 이어졌을까. 모래톱이 하얗게 빛나는 수곡(水曲)은 애잔하고도 웅장한 절경이라 보는 이를

자지러지게 한다.

고려 말 공민왕이 홍건적의 난을 피해 피신했다 해서 이름이 붙여진 왕피리.

어렵게 났던 신작로마저 점점 사라지고 있는 두메산골이다.

왕피천과 불영천이 절경을 연출하며 흘러가는 일대가 통고산 자락.

공민왕이 국운이 기울어감을 통곡하며 넘었다 해서 산 이름도 통고산(通古山 1,607 m)이 아니던가.

오지마을이 흔히 그렇듯 왕피리에는 겨우 몇 집만 모여 있어도 제각각 불 리는 이름들이 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