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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구까지 타고 갈 KTX 313열차 5호차 특실 입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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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일반실은 모두 역방향만 나오더군요. 교수님이 학회참석 사례로 내려가는 교통비까지 대주셔서
특실승차권은 부담없이 예약할 수 있었습니다.(사실상 저는 특실차액만 내고 특실을 이용한 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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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호차 특실에 오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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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특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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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시 10분출발 서울발 동대구행 313열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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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차권입니다. 동대구-불국사간 무궁화호는 30% 할인된 요금이 적용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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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호차 특실 내부입니다. 역시 대구는 고속버스보단 KTX의 강세입니다.
일반실은 말할것도 없거니와 이날 특실도 5호차는 꽉 채워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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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속 259Km/h로 순항하고 있습니다. 313열차의 정차역은 대전역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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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표시간에 맞춰 열차로 향했습니다.
역시 대구는 KTX의 강세동네답게 무수히 많은 사람들이 빠져나가더군요.
그렇게 필자는 5호차 특실로 향해 갔고 이미 많은 사람들이 특실에 승차해있었습니다.
오랜만에 타는 KTX... 출발전 자판기에서 물 한병을 뽑고 버터와플 세봉지를 들고 왔습니다.
출발 2분전... 5호차특실은 모든 사람들이 다 타서 좌석이 꽉 찼더군요.
개통초기때만 하더라도 특실은 정말 텅텅 비어가는 수준이었는데 세월이 지나니 평일에 특실도 매진이 되네요.
그렇게 열차는 5시 10분 정각에 출발했습니다.
전철역등을 지나 터널을 통해 광명역으로 들어갔고 광명역을 빠른속도로 통과합니다.
그리고 지나가는 카트에서 7,000원짜리 도시락을 구입하여 조금은 이른 저녁식사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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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0원짜리 기본 도시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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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품은 그럭저럭인 수준이더군요.
밥과 김치 김 오이지무침 장조림 각종 전류와 연근조림 멸치볶음 그리고 후식과일 오렌지가 곁들여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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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를 마치고나니 어느덧 열차는 첫번째이자 마지막정차역인 대전역에 도착했습니다.
무수히 많은 사람들이 내리고 또 많은 사람들이 탑승합니다.
5호차 특실에선 4분이 하차하시고 그대로 4명의 일가족이 승차했습니다.
2분간의 정차를 마치고 대전역을 출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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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선을 달리며 옥천역을 지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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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선을 쫙 달리고 지천에서 내려와 기존선을 조금 달리니 어느덧 종착역인 동대구역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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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구역엔 지연없이 정시에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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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역을 출발하며 옥천역을 지나 다시 전용선으로 올라갑니다.
얼마나 갔을까? 금세 김천시가지가 보이고 그곳역시 빠르게 통과합니다.
북삼인근을 지나 지천에서 전용선은 끝이나고... 어느덧 대구역을 지나며 안내방송이 나오네요.
"잠시후 종착역인 동대구역에 도착하겠습니다."
사람들은 하나하나 내릴 준비를 하고 필자또한 내릴 준비를 합니다.
열차는 지연없이 정시에 동대구역에 도착하였고 그곳에서 내려 필자는 불국사로 가기위해 대기합니다.
잠시 KTX라운지에서 메신저좀 하다가 7시 10분에 개표를 받고 나갑니다.
그렇게 필자는 7시 15분에 출발하는 동대구발 부전행 무궁화호 1777열차에 올랐고
하양 영천 경주를 지나 열차는 정시보다 2분 빨리 불국사역에 조착했습니다.
불국사에선 본인 혼자만 내리게 될줄이야....;;;
그리하여 필자는 마중나온 친구와 함께 경주 한화콘도로 가 다음날 동아리일정도 무사히 마칠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잘 보고 갑니다. 편안한 객실~~즐거운 여행이 될것 같습니다.
편안한 특실이라 부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