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센트와 퍼센트 포인트의 차이

[여 천(如 川)]

 

[그것은 이렇습니다]

 

 Q: '%(퍼센트)'와 '%포인트'는 어떻게 다른가?

경제기사를 보면 어떤 경제지표는 '%(퍼센트)'로 표기하고, 다른 지표는 '%포인트'로 표기하는 등 헷갈린다.

 '%'와 '%포인트'는 어떻게 다른 것인지 궁금하다.

       경기도 용인시 독자 한종구씨의 질문

A: '%포인트'는 %의 차이를 표시하는 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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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혜전 경제부 기자

           '%'는 독자 여러분께서 잘 아시다시피 '전체의 100분의 1'을 단위로 하여 나타낸 비율을 말합니다.

 %(percent)의 '퍼(per)'는 영어에서 '/'를 뜻하고, '센트(cent)'는 100을 의미합니다.

 경제기사에서 퍼센트는 주로 경제지표의 상승률 및 하락률을 나타날 때 사용합니다.

예컨대, 소비자물가지수가 작년 2월 107.2에서 올해 2월 111.6가 됐다면, 소비자물가가 4.1% 올랐다고 표현합니다.

 '%포인트'는 경제지표나 여론조사 기사를 자주 읽는 독자들께서는 대체로 잘 아시겠지만

정확한 의미를 모르는 분들도 적지 않은 것 같습니다.

 '%포인트'는 %의 변화 정도나 차이를 나타낼 때 씁니다.

전국의 실업률이 작년 2월에는 3.5%였으나 올해 2월에는 3.9%로 상승했습니다.

이때 1년간 실업률이 0.4%포인트 올랐다고 말합니다.

 한국은행이 지난달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연 2.5%이던 기준금리를 2%로 내렸습니다.

이때 기준 금리가 0.5%포인트(2.5%-2%) 내려갔다고 표현합니다.

만약 작년 2월의 물가상승률이 3.6%였고, 올해 4.1%라면 물가상승률이 0.5%포인트 올랐다는 것이 되겠죠.

 주식시장에서도 '포인트(point)'라는 용어가 등장합니다. 포인트는 지수와 지수 간 변화량을 나타낼 때 씁니다.

코스피지수가 지난달 말 1063.03에서 26일 1243.8로 상승했을 때,

코스피지수가 이달 들어 '180.77포인트(1243.80-1063.03) 상승했다'고 말합니다.

 만약 지수 상승률을 이용하면 '17% 상승했다'라고 표기할 수도 있겠지요.

고등학교 동창이 질문 한 것을 퍼왔습니다

추가 설명:

1, 이 예쁜 아가씨의 설명에 보충해서. % point는 percent point가 아니고 percentage point이다.

  그러니까 %는 포인트의 성격, 즉 1 포인트가 100분의 1 이라는, 을 설명하는 단어이다.

            서양사람들에게 퍼센트 포인트라면 고개를 갸우뚱 할거다- 미국에 사는 친구의 댓글

          2. %'는 100분율 로서 모두가 알고 있습니다. %포인트가 새로운 용어인데 설명에 있는 것과 같이 %의 차이를 나타냅니다.

            연 2.5%이던 기준금리를 2%로 내렸다면 0.5%포인트(2.5%-2%) 내려갔다고 합니다.

            그런데 하락 율 은 0.5/2.5=0.2로서 20%가 됩니다. '코스피지수가 '180.77포인트(1243.80-1063.03) 상승 하였을 때

            상승률은 '180.77/1063.03≒0.17 에서 '17% 가됩니다. 120원짜리 과자가 140원이 되었다면

            20원 상승인데 상승률은 16%이며 두 가지 모두가 경우에 따라 사용되리라고 생각됩니다- 은사님의 댓글